▲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면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과의 관세협상 후속 협의가 막바지를 치닫고 있는 가운데, 주요 경제 사령탑이 잇따라 미국을 방문한다.
정부는 이달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전에 협상을 마무리짓는다는 목표로 힘겨운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은 15일 "김용범 정책실장이 관세협상 후속협의를 위해 오는 16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김정관 산업통산부 장관과 함께 방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미 협상 상대인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장관과 만나 협상 내용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15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구 부총리는 공항에서 "오늘 워싱턴으로 간다. 빠듯한 회의 일정 속에서도 미국 재무장관을 여러 번 만나게 될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 부총리는 또 "한국의 상황을 베선트 장관도 많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며 "잘 설명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 관세협상은 미국이 원하는 '3500억 달러 현금 투자안'을 놓고 한국 측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미국 측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월에 한국이 제시한 수정안에 미국이 반응하면서 역제안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조현 외교부장관은 13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미 측에서 지금 새로운 대안을 들고 나왔다"며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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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실장·경제부총리 잇따라 워싱턴행... 막바지 치닫는 관세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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