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후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전국균형발전포럼이 공동 주최한 '지방시대위원회와 함께하는 충청발전포럼'에서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토론을 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장재완
바로 이어 허태정 전 시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그는 우선 진종헌 교수의 발제와 관련하여 "행정수도 완성의 당위성은 충분히 논의되었기에 생략하고, 저는 다른 관점에서 세종을 바라보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세종시가 40만 도시로 성장하면서 대전 인구 10만이 유출되는 현상이 있었고,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상당하다"며 "그러나 세종과 대전의 경제활동 인구는 계속해서 180만 명에서 185만 명 사이를 유지하면서 함께 성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결국 대전과 세종을 하나의 큰 광역권으로 놓고 경제활동 지표로 보면 큰 변화가 없이 서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성장해 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래서 앞으로 이런 행정수도를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대전과 세종의 교통 인프라를 비롯한 산업의 협력을 통해서 더 밀착되고 더 큰 규모로 성장해 나가는 그런 메가시티 쪽으로 방향을 잡고, 거기에 오송까지 끌어들여야 한다. 그래야 정말 중부권의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허 전 시장은 "그런 관점에서 이 세종의 문제를 단순히 국회의사당이 오느냐, 대통령실이 오느냐 이런 문제가 아니라, 국토 균형 발전의 성공적 모델을 세종과 대전을 통해서 한 번 만들어보자는 그런 전략이 필요하다"며 "그 과정에서 대전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는 방식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세종 행정수도 완성 위해서는 행정수도와 충청권메가시티 융합이 필수"
앞서 이날 첫 발제자로 나선 진종현 공주대 교수는 '세종시 행정수도의 완성과 새정부 균형성장전략의 방향'이라는 주제 발제를 통해 "새 정부의 국가 균형 성장전략은 5극 3특과 행정수도 완성"이라고 소개하고 "행정수도완성은 국가균형성장의 한 부분이면서 동시에 균형성장과 국토의 미래지향적 공간혁신을 가능하게 할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과제로 헌법·법제 정비와 세종시에 정치·행정·언론 기능을 집적한 국가적 상징 구역 조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는 행정수도와 충청권메가시티 융합이 필수라고 제안했다.
또한 '충청권 첨단산업벨트 조성과 글로벌 혁신클러스터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고영주 아시아기술혁신학회 회장은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 이행 ▲딥테크 신산업 생태계 구축 집중 ▲지역탄소중립 전략과 연계 강화 ▲내생적 광역지역혁신체계로의 진화 등 4가지의 충청권 광역경제권 발전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밸류 체인 강점 분야 딥테크 산업 기획 생태계 구축 ▲딥테크 산업 성장을 위한 융합실증플랫폼 구축 ▲글로벌 개방형 혁신 클러스터화 ▲충청 산업단지의 첨단화, 디지털화, 탄소중립 ▲충청광역경제권 지식 생산 활용 네트워크 다각화 등 10가지 의제를 제안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공유하기
장철민·허태정, 대전충청 발전 전략 놓고 열띤 토론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