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녹색병원,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전태일재단, 꿀잠, 밥통 관계자들이 공동전달식에 참여해 화섬식품노조 사회연대기금을 전달받았다.
화섬식품노조 제공
김수영 다른세상을 꿈꾸는 밥차 '밥통' 이사장은 "밥통은 12년 전, 노동자들이 길거리에서, 철탑 위에서 많은 투쟁을 벌이고 있는데, 제대로 밥도 못 먹고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밥'으로 연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우리는 밥차가 출동하는 날이 없어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고 전하고 "화섬식품노조가 사회연대기금을 통해서 우리 사회에 연대의 기운을 높여나가고, 사회를 변화시켜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나 반갑고 기쁘다"고 말했다.
조현철 신부(비정규노동자쉼터 '꿀잠' 이사장)는 "거대한 골리앗에 맞서 이길 수 있는 것은 바로 연대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화섬식품노조가 준 사회연대기금은 앞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 연대의 나무를 키워나갈 수 있게 하는 소중한 자양분이라고 생각한다. 화섬식품노조가 지원한 사회연대기금을 소중하게 사용해서, 사회연대의 기운이 더 퍼져나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섬식품노조는 올해 조합 사회연대위원회가 추천한 6개 단위, 7개 지역지부가 추천한 13개 단위를 합쳐 총 19개 단위 및 사업에 총 7600만원을 지원한다. 조합 사회연대위원회는 △전태일의료센터 2차년도 건립기금 2000만원 △11월 13일 국가기념일 지정 운동 '전태일재단' 1000만원 △미등록 이주 아동 장학금 '녹색병원' 500만원 △낮은 곳을 향한 연대 '한국비정규노동센터' 1000만원 △다른세상을 꿈꾸는 밥차 '밥통' 500만원 △비정규노동자쉼터 '꿀잠' 500만원 등을 선정했다.

▲ 화섬식품노조가 10월 15일 조합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화섬식품노조 사회연대기금 공동전달식’을 진행했다.
화섬식품노조 제공
한편, 화섬식품노조는 2022년 2월 대의원대회에서 산별노조로의 전환을 완성하며, 조합비 1%를 적립하는 사회연대기금을 결의했다. 같은 해 10월 사회연대위원회(사회연대위원장 임영국)를 구성하고, 2023년 처음으로 기금 총 5000만원을 사용했다. 이듬해인 2024년에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시민사회단체에 총 1억원을 지원했다.
화섬식품노조는 민주노총 소속으로 석유화학, 섬유, 식품업을 비롯해 의약품, 폐기물 처리, 가스, IT, 게임, 광물, 문화예술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수만 조합원들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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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단체에게는 '생명수'와 같은 사회연대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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