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경제금융 수장들이 2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이찬진 금감원장, 이창용 한은총재, 구윤철 부총리, 이억원 금융위원장.
기획재정부
폭등 조짐을 보여온 서울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을 두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최근 부동산 시장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수요 관리와 함께 공급 애로 해소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주재한 시장상황정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주택 공급 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장상황점검회의에는 구 부총리를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 이른바 'F4(4대 주요 경제금융수장을 일컫는 말)'가 참석했다.
이들 경제수장들은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효과, 소비 심리 개선 등으로 내수가 회복세로 반전되고 수출도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경기가 개선 흐름인 가운데 상법 개정, 불공정거래 원스트라이크 아웃 등 정책 효과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등으로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며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50%(96.03포인트) 올라 3941.59를 기록했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코스피 4000'에 바짝 다가섰다. 대신 한미 무역협상의 불확실성 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143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경제 수장들은 "최근 미·중 무역 갈등, 프랑스·일본 등의 재정·정치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금융시장 등 대외 여건을24시간 예의 주시하면서 필요시 적기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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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폭등에 F4 반응 "과열 양상...주택공급 확대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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