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보상임위원장이 추모제에서 발언하고 있다. 프락치강요공작 책임자의 형사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민병래
이날 연대의 마음으로 참가한 김남수 전국민주동문회장은 "과거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해자가 누구인지, 피해는 어떻게 입었는지를 밝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3기 진화위법에서 강력한 조사권한이 필요하다. 강녹진과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가해자를 법정에 세우는 날까지 싸울 터"
이 추모제는 강제징집피해자 이덕준씨의 결의문 낭독으로 모두 마쳤다. 결의문에는 "녹화·선도·마파람·921·철벽·청미 등 모든 불법 공작의 진상을 낱낱이 규명하고, 책임자를 공개, 처벌할 것"과 "강제징집, 프락치강요공작 피해자들의 트라우마와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의료·생활 지원 등 정당한 보상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등 4가지 요구가 담겼다.
추모제후 행사 참가자 200명은 거리행진에 나서 삼각지역과 남영역을 거쳐 서울역광장에서 가해자를 형사처벌하는 날까지 싸움을 멈추지말자고 다짐하며 이날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김형보 위원장은 지난 22일 용산대통령실에서 전성환 경청통합수석을 만나, 진실화해위2기가 내린 결정을 조속히 집행할 것을 요구했다. '진실화해위'2기는 "강제징집, 프락치강요공작'사건이 총체적인 인권유린이며 국가폭력이다"라고 판단하면서 "불법공작에 관여한 국방부,행정안전부,경찰청,교육부,병무청,각 대학은 사과하고 정부는 재발방지와 피해자회복조치, 개인별피해사실에 대한 조사기구 설치를 하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진실화해위의 권고와 주문은 3년 세월이 흘렀으나 전혀 집행되지 않는 상황이다. 김형보 위원장은 이재명정부가 국민주권정부의 정체성을 살리려면 더 이상 시간을 끌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경청통합수석은 이를 대통령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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