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약리학교실 고정태 교수 연구팀 연구모식도.
전남대학교
고령사회 대표 질환인 골다공증·관절염·치주염을 면역 단백질의 억제를 통해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연구팀에 의해 처음으로 규명됐다.
27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약리학교실 고정태 교수 연구팀은 면역 단백질 Caspase-11이 파골세포(osteoclast) 분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점을 최초 입증했다.
파골세포는 뼈를 흡수하는 주요 세포로, 과도한 활성은 골다공증·치주염·관절염 등에서 병적 골소실을 일으키는 핵심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선택적 억제제를 이용해 Caspase-11 기능을 차단한 결과, 파골세포 형성이 현저히 감소하고 골소실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Caspase-11이 파골세포 형성을 억제하는 단백질을 절단·비활성화시켜 파골세포 분화를 촉진한다는 분자 수준의 기전을 함께 규명했다.
뼈 건강을 '칼슘 부족'의 문제로만 보던 기존 접근에서 벗어나, Caspase-11 기능 억제를 통해 병적 골소실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는 평가다.
고정태 교수는 "Caspase-11이 뼈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지금까지 조명되지 않은 영역"이라며 "이번 연구는 면역 단백질의 역할을 골대사 차원에서 새롭게 규명, 골다공증·치주염·관절염 등 다양한 골질환의 새로운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선도연구센터(MRC), 중견연구, 세종과학펠로우십, 교육부·한국연구재단 글로컬R&D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의 저명 국제학술지 Cell Death & Differentiation(IF: 15.4, JCR 생화학·분자생물학 분야 상위 2.3%)에 지난 22일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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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면역 단백질로 골질환 새 치료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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