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사 중인 용주사 주지 성효스님 (사진=cpn문화유산) 개회사 중인 용주사 주지 성효스님 (사진=cpn문화유산)
(사진=cpn문화유산)
특히 스님은 "인연 한마당에 모인 한 분 한 분 모두에게 불교의 자비, 천주교의 평화, 개신교의 사랑이 닿기를 축원드린다"고 말해, 종교의 가치가 결국 하나의 지점에서 만남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1부 '어울림한마당 개회식'에서 보여준 화합의 선언은 2부 '어울림한마당 운동회'에서 실천으로 이어졌다. 300여 명의 참석자들은 종교의 구분 없이 한 팀이 되어 땀 흘리고 응원했다.
'다름'을 인정하는 이들이 한데 '어울려' 뛰는 모습은, 1부에서 완성한 캘리그라피의 의미가 단순한 구호가 아님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서로 다른 복장과 신념을 가진 이들이 하나의 공을 향해 뛰고 격려하는 모습 그 자체가 '다름도 아름답다'는 명제를 실현하는 과정이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라는 지역을 넘어, 현대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성효 스님은 "이런 자리라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이것이 국민적 이슈가 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며, "화합이야말로 우리가 생명력을 갖고 살아갈 어떤 구심점이 돼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 행사가) 다른 시도에서도 많이 확산되었으면 좋겠다"는 강력한 제언을 남겼다.
이번 '경기도 종교인 어울림 한마당'은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종교계가 먼저 나서서 사회적 화합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깊은 울림을 준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공유하기
'자비'와 '평화'와 '사랑'이 한자리에... 경기도 3대 종교 지도자가 한목소리로 외친 말은?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