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만 조회수의 힘... 충남 지자체 기자실 '금연구역' 됐다

오마이뉴스 보도 후 지자체 즉각 대응... 담배 냄새 사라지고 금연 경고문 부착

등록 2025.11.04 09:58수정 2025.11.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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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뉴스>의 문제제기 직후 충남의 한 지자체 기자실에 붙은 흡연 경고 문구
<오마이뉴스>의 문제제기 직후 충남의 한 지자체 기자실에 붙은 흡연 경고 문구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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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기자실 ⓒ 이재환


<오마이뉴스>는 지난 10월 14일 충남의 한 지방자치단체 기자실에서 흡연을 하는 실태를 고발했다. 보도 직후, 해당 지자체에서는 기자실에 '흡연' 경고 문구를 부착하고 대응에 나섰다. 기자실 흡연도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기자실 흡연 문제를 다룬 해당 기사는 '담배꽁초' 영상과 함께 보도됐다. 영상의 조회수도 23만 건을 기록했다.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기자들의 특권의식", "지금이 1970년대 인가" 등의 비판을 했다(관련 기사: 지자체 기자실서 버젓이 흡연... 법도 무시하는 특권의식 https://omn.kr/2fmxo)

지난 3일, 기자는 문제가 됐던 해당 지자체 기자실을 다시 방문했다. 기자실 창가에는 재떨이로 쓰이던 종이컵이 사라지고 없었다. 흡연으로 인한 담배 냄새도 나지 않았다. 기자실 문 앞에는 '금연구역'이라는 경고문구도 부착됐다.

해당 지자체 관계자는 이날 <오마이뉴스>에 "금연 경고문은 문제 제기가 있던 날 바로 출력해서 붙였다"라며 "지금은 (기자실에서의) 금연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흡연을 한 기자들도 문제 제기에 대해 수긍을 했다. 지금은 외부 흡연장소를 이용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역의 한 언론인도 "기자실 흡연은 누가 봐도 비상식적이다. 일단 그렇게라도 개선이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정부 및 지자체 청사는 2016년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전체(흡연실 제외)가 금연구역이다.

#기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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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공동체를 걱정하는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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