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당신의 손을 잡을게요"... 할머니들 떠올리며 울려 퍼진 합창

이재정 의원과 안양 동안을 여성위원회, 8일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특별한 동행'

등록 2025.11.10 10:33수정 2025.11.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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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는 지금 기억에서 시작된다.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을 찾은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안양시 동안구을 여성위원회 당원들이 '정의는 지금 기억에서 시작된다', '기억에서 행동으로' 등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과 여성 인권 증진을 다짐하는 피켓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정의는 지금 기억에서 시작된다.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을 찾은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안양시 동안구을 여성위원회 당원들이 '정의는 지금 기억에서 시작된다', '기억에서 행동으로' 등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과 여성 인권 증진을 다짐하는 피켓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고도혜

"시간이 머문 자리에 바람만 부네 / 긴 세월이 지났어도 아픔은 그대로."

쌀쌀한 가을바람이 불던 지난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정원에 나지막한 합창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이들의 눈시울은 이내 붉어졌습니다.

"우리가 당신의 손을 잡을게요 / 우리가 당신과 함께할게요."

이들은 '이재정과 함께 하는 특별한 동행'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안양시 동안구 을 여성위원회 당원 40여 명이었습니다. 이들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 '역사 왜곡 중단'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기리는 노래 '시간이 머문 자리'를 함께 불렀습니다.

이날 행사는 포스터에 적힌 대로 "가을날, 우리의 연대로 더 나은 민주주의를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른 아침 안양에서 출발해 박물관에 도착, 역사를 바로 알고 여성 정치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 위한 '특별한 배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혐오와 배제의 시대, '연결과 연대'를 배우다

단순한 박물관 관람이 아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김동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장의 '사랑하는 원옥씨' 특별 강연을 들으며, 혐오와 배제, 역사 부정이 만연한 시대 속에서 길원옥 할머니의 삶과 활동을 통해 '연결과 연대'의 가치를 되새겼습니다.


김 관장은 "길원옥 할머니와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것은 결국 서로의 손을 잡는 연결과 연대"라며 역사를 기억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와 미디어 몽구' 강연에서는 할머니들의 삶과 투쟁이 어떻게 기록되고 알려졌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시민과 미디어의 역할이 어떠했는지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함께 노래하니 힘이 나... 민주주의, 기억에서 시작"


인권에서 평등으로!여성정치의 길을열다. 8일 오전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서 열린 '이재정과 함께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탐방'에 참여한 이재정 의원과 안양시 동안구을 여성위원회 당원들이 "인권에서 평등으로! 여성정치의 길을 열다!"는 현수막을 들고 주먹을 쥐어 보이며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인권에서 평등으로!여성정치의 길을열다. 8일 오전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서 열린 '이재정과 함께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탐방'에 참여한 이재정 의원과 안양시 동안구을 여성위원회 당원들이 "인권에서 평등으로! 여성정치의 길을 열다!"는 현수막을 들고 주먹을 쥐어 보이며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고도혜

박물관을 둘러보고 할머니들의 삶을 마주한 참가자들은 "영상을 보고 전시를 볼 때는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 강연을 듣고 다 함께 노래를 부르니 다시 힘이 나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특별한 동행'에 함께한 이재정 의원과 여성 당원들은 "역사를 바로 알고, 여성 정치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겠다"는 다짐을 나눴습니다.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까지 이어진 '특별한 동행'은 끝났지만, 할머니들의 손을 잡고 민주주의를 향해 함께 걷겠다는 이들의 발걸음은 이제 시작입니다. 박물관 정원에 울려 퍼진 합창의 울림은 참가자들의 마음속에 '기억'과 '연대'라는 씨앗을 깊이 심었습니다.
#이재정 #특별한동행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안양동안을여성위원회 #일본군위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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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속에서도 관계와 생태가 살아 있는 삶을 꿈꿉니다. '소통'과 '돌봄'을 잇는 길을 찾아가는 길입니다. 지역의 작고 소박한 움직임 속에서 공동체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담아봅니다. '동행' 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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