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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가 나를 시민으로, 기자로 키웠다"

[현장] 창간 25주년 다큐 <오마이, 마이 오마이> 상영회, 시민·상근기자·독자·10만인클럽·시민사회 참석

등록 2025.11.14 23:16수정 2025.11.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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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뉴스>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합정점에서 열린 특별 다큐멘터리 '오마이, 마이 오마이' 상영회에서 서부원, 정누리, 김혜원 시민기자(왼쪽부터)가 무대에 올라 다큐 참여 소감을 밝히고 있다.
<오마이뉴스>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합정점에서 열린 특별 다큐멘터리 '오마이, 마이 오마이' 상영회에서 서부원, 정누리, 김혜원 시민기자(왼쪽부터)가 무대에 올라 다큐 참여 소감을 밝히고 있다. 유성호

모든 시민은 기자다. '오마이뉴스 창간 25주년'은 이 문장 덕분에 가능했다.

오마이뉴스 창간 25주년을 기념하는 다큐 <오마이, 마이 오마이> 상영회가 14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합정점에서 오마이뉴스 시민·상근기자, 독자, 10만인클럽 회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독자 조혜나(21)씨는 "재학 중인 대학교에서 오연호 대표가 오마이뉴스 관련한 강연을 진행한 적 있었다"며 "오마이뉴스가 만드는 뉴스와 '꿈틀리 인생학교'에 관심이 있어서 더 알고 싶은 마음으로 찾아왔다"고 참석 이유를 설명했다.

오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 25년 동안 흐르는 강물에 '오마이뉴스'라는 씨앗을 뿌렸고, 여러분의 피땀 덕분에 대한민국 곳곳에 이 씨앗들이 의미 있게 피어났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12.3 불법 비상계엄 때 오마이뉴스가 어느 언론보다 가장 먼저 현장에 나갈 수 있었던 것은 시민기자들과 또 함께 협력해 준 시민사회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오마이뉴스 25년 한줄 요약..."모든 시민이 기자가 되었다"

 <오마이뉴스>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합정점에서 열린 특별 다큐멘터리 '오마이, 마이 오마이' 상영회에서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합정점에서 열린 특별 다큐멘터리 '오마이, 마이 오마이' 상영회에서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성호

 <오마이뉴스>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합정점에서 열린 특별 다큐멘터리 '오마이, 마이 오마이' 상영회에서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큰절을 올리고 있다.
<오마이뉴스>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합정점에서 열린 특별 다큐멘터리 '오마이, 마이 오마이' 상영회에서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큰절을 올리고 있다. 유성호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시민기자와 함께 한 시민 사회 덕분" ⓒ 유성호


상영회는 오마이뉴스와 함께한 시간을 회고하는 시민기자들의 이야기로 시작했다. 이들은 "오마이뉴스 덕분에 진정한 '시민'이자 '기자'가 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아이들은 나의 스승> 시리즈를 연재하는 서부원 시민기자는 "오마이뉴스에서 기사를 쓰며 철부지였던 내가 '진짜 선생'으로 자랐다"고 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오마이뉴스>에 글을 쓴 정누리 시민기자는 "오마이뉴스에서 가장 나다운 이야기를 쓸 수 있었다"면서 "일상 속 나의 깨달음을 확성기처럼 널리 알려주는 곳"으로 오마이뉴스를 정의했다.

새천년인 2000년 2월 22일 창간해 인터넷언론의 시초가 된 오마이뉴스. 그간 달려온 25년은 기성 언론과 정치·사회 문제에 균열을 내는 시간이기도 했다. 인터넷언론 가운데 가장 먼저 생중계 뉴스를 선보였고, 소수의 언론사에만 취재를 허락했던 출입기자제도를 바꿨으며 시민기자제도와 기사 댓글창을 만들어 시민 공론장을 만들었다. 이날 상영된 25주년 다큐 <오마이, 마이 오마이>에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새로운 역사를 써낸 시민기자와 상근기자가 만들어낸 뉴스와 이야기가 오롯하게 담겼다.

오 대표는 "이제 유튜브를 보면 모든 시민이 1인 방송국 사장이 되는 세상"이라며 "모든 시민은 기자라는 오마이뉴스의 모토가 100% 실현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는 것도 필요하지만, 모든 시민은 기자라는 오마이뉴스의 모토를 앞으로 어떻게 지키고 발전시켜 나갈지가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오마이뉴스가 대전환의 시대를 어떻게 열어갈 것인지 기대"

 <오마이뉴스>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합정점에서 열린 특별 다큐멘터리 '오마이, 마이 오마이' 상영회에서 시민기자가 창간 25주년을 축하하며 이한기 전 <오마이뉴스> 국장에게 꽃을 선물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합정점에서 열린 특별 다큐멘터리 '오마이, 마이 오마이' 상영회에서 시민기자가 창간 25주년을 축하하며 이한기 전 <오마이뉴스> 국장에게 꽃을 선물하고 있다. 유성호

권태선 "오마이뉴스, 진보 진영 영역 넓혀 줘서 고맙다" ⓒ 유성호


이부영 전 의원 "앞으로 오마이뉴스가 대전환의 시대를 어떻게 열어갈 것인지 기대" ⓒ 유성호


다큐가 끝나자 오 대표는 "오마이뉴스가 25년을 지속하는데 시민들의 노력이 있었다는 걸 느꼈다"면서 관객들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다큐 제작을 맡은 지희 PD는 "오마이뉴스 구성원들을 인터뷰하면서 삶을 대하는 이들의 태도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훗날 50주년을 맞이하면 다시 다큐를 제작하고 싶다"라고 웃음을 보였다.


다큐를 시청한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이사장은 "앞으로 오마이뉴스가 대전환의 시대를 어떻게 열어갈 것인지 기대된다"며 "앞길을 몰라 방황하는 청년들을 위해, 해방 80주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남과북이 대립하는 시대에 오마이뉴스가 중요한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라고 격려했다.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은 "오마이뉴스가 진보 진영의 영역을 넓혀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다큐 상영회에 참석한 이길상 시민기자는 "분주한 평일에 상영회에 올까 말까 고민이 많았는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간 오마이뉴스에서 기사를 써왔던 시간은 나를 시민으로 만드는 과정"이었고 전했다. 이어 "한국사회가 이념적인 균열이 심하지만, 오마이뉴스가 양극단에 서 있는 시민들을 끌어당겨 중간지대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오마이뉴스의 25주년을 담은 다큐는 이날 <오마이TV>를 통해서도 공개됐다.

 <오마이뉴스>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합정점에서 열린 특별 다큐멘터리 '오마이, 마이 오마이' 상영회에서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창간 25주년을 축하하며 오연호 <오마뉴스> 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합정점에서 열린 특별 다큐멘터리 '오마이, 마이 오마이' 상영회에서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창간 25주년을 축하하며 오연호 <오마뉴스> 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유성호

 <오마이뉴스>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합정점에서 열린 특별 다큐멘터리 '오마이, 마이 오마이' 상영회에서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이사장이 창간 25주년을 축하하는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합정점에서 열린 특별 다큐멘터리 '오마이, 마이 오마이' 상영회에서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이사장이 창간 25주년을 축하하는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유성호

 <오마이뉴스>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합정점에서 열린 특별 다큐멘터리 '오마이, 마이 오마이' 상영회에서 송경용 신부가 창간 25주년을 축하하며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합정점에서 열린 특별 다큐멘터리 '오마이, 마이 오마이' 상영회에서 송경용 신부가 창간 25주년을 축하하며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유성호

 <오마이뉴스>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합정점에서 열린 특별 다큐멘터리 '오마이, 마이 오마이' 상영회에서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이사(왼쪽)이 창간 25주년을 축하하며 오연호 <오마뉴스>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합정점에서 열린 특별 다큐멘터리 '오마이, 마이 오마이' 상영회에서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이사(왼쪽)이 창간 25주년을 축하하며 오연호 <오마뉴스>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성호

 <오마이뉴스>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합정점에서 열린 특별 다큐멘터리 '오마이, 마이 오마이' 상영회에서 신미희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이 창간 25주년을 축하하며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합정점에서 열린 특별 다큐멘터리 '오마이, 마이 오마이' 상영회에서 신미희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이 창간 25주년을 축하하며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성호

 <오마이뉴스>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합정점에서 열린 특별 다큐멘터리 '오마이, 마이 오마이' 상영회에서 20년 근속상 받은 박정호, 안홍기 기자가 무대에 올라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합정점에서 열린 특별 다큐멘터리 '오마이, 마이 오마이' 상영회에서 20년 근속상 받은 박정호, 안홍기 기자가 무대에 올라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유성호

 <오마이뉴스>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합정점에서 열린 특별 다큐멘터리 '오마이, 마이 오마이' 상영회에서 오마이뉴스 직원들과 시민기자들이 창간 25주년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합정점에서 열린 특별 다큐멘터리 '오마이, 마이 오마이' 상영회에서 오마이뉴스 직원들과 시민기자들이 창간 25주년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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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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