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한 박 대변인의 발언에 16일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장애·여성에 대한 혐오 인식 드러낸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은 즉각 사퇴하고,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박 대변인의 발언이 알려지자, 16일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장애·여성에 대한 혐오 인식 드러낸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은 즉각 사퇴하고,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단체는 박 대변인이 해당 유튜버의 혐오 발언에 제지는커녕 편승하였다고 지적하며 "장애를 이유로 특정 정치인의 자격을 문제 삼고,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공격 포인트로 삼는 혐오적 담론에 동조하거나 이를 확장하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과 정치적 대표성의 가치를 정면으로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차별과 혐오가 정치적 무기로 사용되는 순간 민주주의는 후퇴한다"라며 국민의힘 차원의 발언 경위 조사 및 입장 표명과 박 대변인의 징계를 요구했다.
민주당 또한 17일 박경미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대변인은 같은 당 김예지 의원을 향해 '장애인 할당이 과도하다'고 비난하고, 장애인을 비하하는 유튜버의 발언에 동조하는 듯한 언급을 서슴지 않았다"며 "장애인 인권에 대한 몰이해를 넘어, 공당의 대변인으로서는 용납될 수 없는 비인도적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뭐만 하면 무지성 혐오몰이 하는 스테레오타입부터 벗어야 한다"라며 "장애인이라고 다른 집단에 비해 과대표되어선 안 되며, 마찬가지로 특정인에게 과도한 특혜를 주어야 할 이유가 될 수도 없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던 박 대변인은 논란이 확산되고 박성훈 수석대변인마저 "부적적한 발언을 자제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히자, 17일 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일부 과격하게 들릴 수 있는 표현들에 대해선 사과드린다"라고 올렸다. 다만 "여성, 장애인이라는 정체성을 방패로 세우는 행위에 대해서 비판한 것일뿐, 혐오와는 무관하다"라는 주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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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혐오발언'에 웃음 터트린 국힘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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