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21일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패스트트랙 충돌' 관련 1심 유죄 판결을 받은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마이TV
■ 방송 :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 (10:15~11:00)
■ 진행 : 박정호 / 오마이TV 기자
■ 대담 : 허태정 / 전 대전시장
◎ 박정호 > 자, 박정호의 핫스팟, 오늘 또 저희가 지난주에 예고해드렸습니다. 충청 민심, 중원의 민심을 연속적으로 들어보고 있는데요. 오늘도 함께합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허태정 전 대전시장님 모시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허태정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박정호 > 반갑습니다. 네, 대표님. 반갑습니다. 저희가 너무 오래.
◎ 허태정 > 자주 보니까 좋네요.
◎ 박정호 > 하하하. 2주 연속 보니까 더 반갑고 좋고요. 저희가 너무 또 앞에 방송이 길어져가지고 좀 오래 기다리셨어요. 죄송합니다.
◎ 허태정 > 저를 기다리고 있는 시청자분들이 좀 지쳤을 것 같습니다.
◎ 박정호 > 하하하. 그러게요. 고맙습니다, 시장님. 기다려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고요. 그만큼 워낙에 현안들이 많기 때문에. 저도 뭐 이 방송을 길게 이어가기가 쉬운 게 아니지만, 현안이 많기 때문에 정리하고 가야 하기 때문에.
◎ 허태정 > 대단하세요. 몇 시간을 이렇게 진행하는 거 보면. 물 좀 많이 드시고 하세요. 하하하.
◎ 박정호 > 알겠습니다. 지난주에 우리 대표님께서 오마이TV 나오셨는데, 반응이 좀 있었습니까? 주변에서.
◎ 허태정 > 아, 지역에서는 굉장히 반응이 크죠.
◎ 박정호 > 지역에서 있었습니까?
◎ 허태정 > 네.
◎ 박정호 > 다행이네요.
◎ 허태정 > 그리고 이게 이제 짤로도 많이 돌고.
◎ 박정호 > 맞아요.
◎ 허태정 > 예, 그러면서 재밌게 봤다, 이런 사람들이 좀 많이 있고, 오마이한테 잘 보여서 좀 자주 나가라. 뭐 이런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 박정호 > 그렇게도 말씀을 해주시는군요. 저희가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순방 외교. UAE 거쳐서 이집트에 지금 가서 정상회담 진행하셨는데. 대전에서, 중원, 충청에서, 우리 민심은 어떻습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이 국익 외교, 실용 외교,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 허태정 > 제가 지난번에 이재명 대통령의 내치와 관련돼서 굉장히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 박정호 > 아, 맞아요.
◎ 허태정 > 제가 용비어천가가 아니라고 얘기를 했었고. 근데 제가 보니까 내치보다 외치를 더 잘하시는 것 같아요. APEC 정상회담도 아주 성공적으로 이끌고, 또 미국과의 협상도 아주 벼랑 끝 전술을 잘 구사하면서 좋은 성과를 만들어냈지 않습니까? 근데 이번에 중동에 가서 펼친 중동 외교도 아주 빛나는 성과들로 보여져요. 보통 이제 우리가 중동이라 하면 석유 교역국. 주로 일방적으로 석유를 수입해오던 나라에서 이제 동등한 관계에서 우리의 산업들이 역으로 진출하는, 그런 교두보를 만드는 성과를 만들어냈지 않습니까?
◎ 박정호 > 그렇네요.
◎ 허태정 > 그런 면에서 아주 대단히 뛰어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박정호 > 정말 이 방산도 그렇고 AI 시대 대비해서 UAE와 함께 백년 동행, 이것도 선언을 하고. 또 이집트에서도 이집트와 앞으로의 관계를 발전시켜나가는 샤인 이니셔티브, 이 얘기도 하고.
◎ 허태정 > UAE에서 공동선언문 채택한 제목이 '백년 동행을 위한 새로운 도약.' 이 백년 동행이라는 거는 한마디로 따지면 동맹 관계를 맺겠다. 이런 새로운 관계의 정립이고. 또 이걸 통해서 그 내용을 쭉, 7가지 MOU 체결한 내용을 보면 단순히 뭐 이렇게 형식적인 수준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라든지 에너지 인프라, 그리고 방산 등 여러 분야에 대해서 협력 관계들을 만들었잖아요. 특히 이제 방산과 관련해서는 150억 달러 정도 수출하시는 기회들이 열린 것 같아서 아주 실질적 성과들을 많이 만들어냈다, 이렇게 보여지고. 또 이집트에 가셔서 또 카이로 선언을 통해서 샤인 이니셔티브 발표도 하고.
◎ 박정호 > 그러니까요. 가는 곳마다. 예.
◎ 허태정 > 예. 이제 중동을 넘어 아프리카까지. 우리 대한민국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 같아서 아주 뿌듯합니다.
◎ 박정호 > 뿌듯합니다. 기분 좋게, 이재명 대통령 일정을 얘기하다 보면 기분 좋게. UAE에서 이제 환영식 하는 모습 저희가 다시 한번 좀 보여드리고 있는데. 지금 머리 헤드뱅잉 하는 저 모습 보면서 저게 뭐지라고 했는데, 저게 정말 중요하고 귀한 분들 왔을 때 환영하는 의식이라고 하네요. 인상적이죠?
◎ 허태정 > 저는 그냥 사진으로만 봤을 때 이게 뭐지? 이거 언뜻 보면 우리나라 굿하는 것 같은 느낌도 있고 했는데, 그게 아니라 아주 성대한.
◎ 박정호 > 정말 성대하게 환영을 하는 그런 의식을 저희가 또 볼 수가 있었습니다. 기분 좋게 아침을 보낼 수 있는 이재명 대통령 일정 소식 좀 정리를 해봤고. 그리고 지난주에 오셨을 때 저희 야구 얘기도 했고, 축구 얘기도 했었는데. 축구 경기 보신다고.
◎ 허태정 > 아 그날, 당일날 제가 직관한다고 했지 않습니까.
◎ 박정호 > 맞아요.
◎ 허태정 > 제가 손흥민 골 넣는 걸 직관하지 않았습니까. 하하하. 가서 봤는데 정말 많은 시민들이 오셨고. 그래서 바로 손흥민 골 넣는 바로 뒤에서 제가 직관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주 감격적인 순간이었죠.
◎ 박정호 > 오. 그것도 좀 기분 좋은 현장을 또 함께하셨네요. 프리킥 골. 저도 이제 영상으로 보면서, 와 대단하다, 이런 생각을 했는데. 그 모습을 직관을 했다. 부럽습니다.
◎ 허태정 > 부럽습니까?
◎ 박정호 > 하하하. 부럽습니다.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대0 이길 때. 우리 손흥민 선수의 정말 멋진 프리킥 골. 그걸 또 보고 오셔서 너무나 부럽기도 하고. 그리고 지난주에 우리가 얘기했던 그 책 얘기. 이거 책. 어제 나옵니까?
◎ 허태정 > 지금 뭐 거의 이제 출판 들어가기 직전이고요. 12월 13일날 출판 기념회를 합니다.
◎ 박정호 > 12월 13일. 책 제목이?
◎ 허태정 > '결심'입니다.
◎ 박정호 > 결심. 책 제목이 결심.
◎ 허태정 > '허태정의 결심.'
◎ 박정호 > 네. 허태정의 결심.
◎ 허태정 > 제가 그래서 그때 인사말, 마지막 인사말이, 허태정의 결심이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렇게 얘기했던 게 기억이 납니다.
◎ 박정호 > 허태정의 결심. 어떤 결심이 나오게 될까 궁금한데. 책 출간 소식까지 정리를 해보고요. 자, 어제 있었던 패스트트랙 1심 선고. 충돌사건에 대한 1심 선고, 이 얘기도 바로 좀 이어서 해보고 싶은데. 벌금 400만 원형, 나경원 의원이 선고를 받았습니다. 일단은 이 현역 의원 6명 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 6명 다 벌금형 받고. 500만 원 미만이기 때문에 다 살아났습니다, 1심에서. 어떻게 보십니까?
◎ 허태정 >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보면 매우 실망스러운 판결이죠. 이게 국회선진화법이 적용된 첫 사례지 않습니까. 이걸 통해서 국회의원의 어떤 일방적인 폭력, 이런 것들을 근절하겠다는 그런 의지를 담은 사안에 대한 첫 재판인데. 결국은 벌금형으로 대충 하면서 당선이 뭐 무효화 된다든지 출마가 제한되는 이런 무거운 형을 집행하지 않았지 않습니까. 사실은 봐주기 판결이라고밖에 볼 수 없고.
◎ 박정호 > 봐주기 판결이다.
◎ 허태정 > 이렇게 해서야 면이 서겠는가. 만약에 일반 시민들이, 국민들이, 어느 공공기관을 가서 일명 빠루로 막 문 부수고 감금하고 이랬으면 이 사람들이 벌금 받았겠어요?
◎ 박정호 > 그렇네요. 그렇네요.
◎ 허태정 > 바로 그 자리에서 구속했을 겁니다. 그런 면에서 놓고 보면, 정말 국회 내에 어떤 폭력들을 없애자, 퇴출하자는 그런 의지를 담은 그런 법안에 대한 판결로서는 사실상 무력화시킨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씁쓸합니다.
◎ 박정호 > 씁쓸하다. 이건 뭐 저희 시청자분들 다 이제 공감을 하실 것 같아요. 하필 400만 원. 500만 원 이상이면 의원직 상실형인데. 뭐 1심이긴 하지만, 400만 원 나오면서 정치적 고려를 했다.
◎ 허태정 > 아니 최소한, 뭐 다는 아닐지라도 이걸 주도한 주동자에 대해서는 좀 엄하게 처벌을 했어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런 사례를 만들어야 되는데 그냥 다 나경원 지금 나오는, 우리 나경원 의원도 다 사실은 그냥 현직 유지하잖아요.
◎ 박정호 > 다 유지합니다. 그래서 이제 빠루를 들고 있었던 그 사진, 이거 뭐 인상적이라서 항상 기억을 하고 있는데. 그 사건, 2019년도에 국회, 그야말로 동물 국회를 만들려고 했던 거기에 대해 첫 사례로, 국회선진화법 첫 사례로 판단을 내렸는데 이게 그냥 솜방망이 처벌이었다. 이게 이해가 되겠는가. 앞으로 그럼 국회에서는 빠루 정도는 괜찮다. 빠루까지는 인정.
◎ 허태정 > 이제 들고 다니겠죠, 뭐. 하하하. 부수는 건 좀 조심하겠지만 뭐 들고 다니는 건.
◎ 박정호 > 아 들고 다니는 건. 이 정도는, 내가 이 정도는 들고 다녀도 괜찮지 이러면서. 비극이네요. 비극처럼 느껴집니다.
◎ 허태정 > 그러니까 참, 국민들하고 법의 형평성에서 전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그런 판결인 거죠.
◎ 박정호 > 아, 그래요. 그리고 어제 보니까 이장우 대전시장도 여기에 어떻게 보면 피고인으로 처벌을 받았습니다.
◎ 허태정 > 참, 이런 데는 빠지지를 않아요, 또.
◎ 박정호 > 빠지지를 않는다. 그 당시에 이제 이장우 시장이 현역 의원이었고 지금 대전시장이긴 한데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벌금형이긴 하지만 범죄 자체는 유죄가 인정된 거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허태정 > 그렇습니다. 지금 총 합해서는 750만 원이지만, 직에는 별 관계가 없죠. 근데 문제는 본인이 이게 민주주의 투쟁이라고 항명하고 있어요. 변명하고 있어요. 그야말로 정말 뻔뻔하기 이를 데 없는. 이걸 한마디로 뭐 어떻게 표현해야 되나. 이장우스럽다라고 표현해야 되나요.
◎ 박정호 > 이장우스럽다.
◎ 허태정 > 예. 이게 지금 어쨌든 간에, 그 벌금이든 뭐든 유죄를 받은 거 아닙니까. 잘못됐다라는 판결이 있었으면 국민들 앞에, 시민들 앞에 정말 정중히 사과하고 앞으로 더 겸허한 태도로 임하겠다는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지. 내가 민주화운동 하다 이런 일이 벌어진 거다라고 그 사건을 왜곡하는 이러한 태도에 대해서 정말 한심하다. 참, 한 사람으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좀 창피한 일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박정호 > 네. 창피한 일이다. 사실 국민 앞에 죄송하다, 사죄드린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왜냐면 판단을 보면 양형을 떠나서 유죄가 인정된 셈인데. 대전시민들은 또 그걸 좀 기대를 하고 있었을 것 같은데 그런 얘기가 잘 안 보인다.
◎ 허태정 > 그렇죠. 당연히 이장우 시장이 이것과 관련해서 재판을 받고 있는 걸 대부분의 시민들은 알고 있었죠. 그리고 어제 그런 판결이 나왔으면 어찌 됐든 간에 법원의 선고에 의한 것이니까, 좀 시민들한테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저는 옳은 태도라고 보는데 그렇지가 않고 내가 이것은 민주주의 투쟁의 산물인 것처럼 그렇게 자기를 미화하고 본질을 호도하고 이러는 태도에 대해서 정말 보기가 민망한 정도다. 화가 치밀어 오른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박정호 > 민망하고 화가 치밀어 오른다. 그래요. 대전시민들, 좀 또 목소리도 좀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 뭐 재판도 이게 진행이 돼왔고. 어제 결과가 다 나왔고. 여기에 대해서 좀, 민심은 좀 어떤지 좀 파악을 하셨습니까?
◎ 허태정 > 저한테, 물론 이제 제가 경쟁자이기도 하니까 그럴 수도 있지만, 저한테는 훨씬 더 심한 말씀들을 하시지요. 내가 이제 말로는 하기 어렵지만, 방송에서. 뭐 이렇게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 게 있냐. 이 선진화법 첫 재판인데 좀 단호한 판결을 했어야지. 다시는 이런 식의 정치가 발붙이지 못 하게 했어야 되는데 너무 봐주기 판결을 해서 또다시 이런 행태가 재현될까 걱정이다라는 것이고. 또 이장우 시장의 그 판결과 관련해서 이렇게 튀는 거에 대해서도 정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들 하십니다.
◎ 박정호 > 아, 그래요. 대전시민들도 이제 분노를 하고 있다. 중원의 민심, 충청의 민심이 중요한데 이렇게 분노하고 있다라고 저희가 정리를 일단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사실은 이 더민주혁신회의에서도 검찰개혁에 대해서 계속 강조를 해오셨고, 또 사법개혁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이 사법부의 개혁, 사법개혁, 이 과제도 우리가 그냥 놓고 볼 수 없는 것 같아요.
◎ 허태정 > 이게 이제 사법개혁이라는 것이 단순히 검찰의 그동안의 어떤 폭력적인 권한 행사를 제한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이번 재판 과정들을 쭉 지켜보면 알듯이 결국은 사법부 개혁을 해야 제대로 된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보고 있고. 그리고 조희대를 중심으로 한 이런 정말 어마어마한 사법적인 쿠데타에 가까운 모습들을, 아직 우리가 구체적으로 개혁해낸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진행형이고.
◎ 박정호 > 그렇죠. 아직 뭐 달라진 게 없죠.
◎ 허태정 > 그리고 마지막까지 저항하는 그룹이기도 하고. 그래서 국회에서 좀 더 단호하게, 그리고 빠른 속도로 좀 사법개혁을 완수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박정호 > 국회에 넘어가 있습니다. 국회에서 행동을 하고, 법을 또 어떻게 바꿔낼 것이냐, 이게 달려있기 때문에. 특히 이제 민주당의 앞으로의 행보를 저희가 주시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자, 사법개혁의 중요성. 검찰개혁도 마찬가지지만 사법개혁의 중요성, 다시 한번 강조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당 얘기를 잠깐 좀 해보면. 저희가 이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반영비율을 1대1로 맞추는 내용, 뭐 이런 게 담긴 당헌·당규 개정 절차 돌입돼 있다. 이건, 이 사안은 좀 어떻게 보십니까?
◎ 허태정 > 뭐 이미 많이 언론에서 다뤄졌던 내용이기 때문에 시민들이 많이 알고 계실 건데. 대의원 제도라는 게 역사적으로 놓고 보면 지역별 편차를 좀 어느 정도 극복해보자라는 차원에서 시작된 거거든요. 민주당, 과거의 민주당은 주로 호남에 기반한 정당이다 보니까 당원들이 호남이 절대적으로 많을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면 영남이라든지 충청 등 다른 지역들의 표의 등가성들이 워낙 작다 보니까 이걸 좀 보완해주자라는 차원에서 대의원제가 진행이 됐는데 이제는 전국정당화 됐고, 또 온라인 정당으로 성장해가면서 그런 필요성들이 줄어드는 거죠. 그리고 이게 부작용도 있지 않습니까? 국회의원들이 대의원제를 통해서 지역구를 좀 통제한다고 해야 된다, 기득권을 유지하는 이런 수단으로써 썼던 것들을 좀 바꾸자라는 차원에서 이미 우리 정청래 당대표가 정당 민주화 이야기하면서, 당원주권시대, 1인1표제 하겠다라고 공약을 했던 바이기 때문에 이 과정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수순이다라고 보여집니다.
◎ 박정호 >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근데 이게 이제 투표 참여 자격 완화 이거 때문에 또 여러 가지 얘기가 또 있더라고요. 기존에 6개월 이상 당비 계속 납부한 권리당원만 가능했지만 이번 투표에서는 지난달 당비를 낸 신규당원도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여러 가지 얘기가 좀 나오는 것 같은데 시장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허태정 > 다소 이제 좀 논란과 혼란이 같이 겹쳐 있었어요. 이거는 그냥 과거에 했던 것처럼 6개월 이상 당비 납부자, 이러면 고민들이 없었을 텐데. 10월 납부한 사람들까지 투표권을 준다는 거에 대해서 이제 갑론을박이 있는데. 이거는 뭐 당원이라든지, 아니면 또 어떤 선출직에 대한 투표권이 아닌 실질적으로는 이제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로서 진행하는 거기 때문에 굳이 6개월이라는 규정을 꼭 지켜야 될 문제는 아니다라고는 봐요, 저는.
◎ 박정호 > 일단은.
◎ 허태정 > 그러면서 좀 더 폭넓게 의견 수렴할 수 있는 그런 장치로서 이것이 진행됐다고 보는데. 문제는 뭐냐면 이게 전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이게 좀 헷갈렸단 말이에요, 초기 표현 방식에서. 그러다 보니까 당원들이, 이게 뭐지? 왜 왔다 갔다 하지? 이렇게 인식되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 박정호 > 그러니까 혼선 때문에 문제가 있었는데.
◎ 허태정 > 네. 표현의 혼선이 좀 있었다. 그러다 보니까 당원들이 좀 혼란스러워했는데. 당에서 이제 정리를 좀 했지 않습니까?
◎ 박정호 > 네. 여론조사로.
◎ 허태정 > 그래서 그건 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 봅니다. 결과도 뭐 잘 나온 것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요.
◎ 박정호 > 결론적으로 보면, 중요한 것은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반영비율. 이게 권리당원에 어떻게 보면 어떤 인센티브를 주는 식의 그런 반영비율이 아니라 1대1 비율로 가는 게 맞는 것이고.
◎ 허태정 > 그렇습니다.
◎ 박정호 > 방향, 그게 본질이고 그게 중요하다.
◎ 허태정 > 네. 1인1표제로 가는 것은 대세의 흐름이다라고 보고. 저는 뭐 이미 당원들이 상당 부분 동의한 바다라고 전 봅니다.
◎ 박정호 > 알겠습니다. 당에서, 그래서 뭐 내년 지방선거도 그렇고 앞으로의 선거에서 또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여러 가지 얘기를 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그렇지만 국민의힘. 어떻게 보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과 민주당 후보들, 아마 주요하게 맞붙을 것 같은데. 국민의힘 상황을 보면 좀 극우와 이제 손을 잡는 모습을 계속 보이는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광훈 목사 등의 세력과 연대 가능성, 이걸 또 거론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건 좀 어떻게 보십니까?
◎ 허태정 > 지난번 제가 나와서 장동혁 대표가 대전 유성에서 출마했었던 적이 있고 조승래 지금 민주당 사무총장하고 겨뤄서 그 선거에서 졌던 그 경험을 갖고 있는 분인데. 그 당시에 저도 뭐 구청장 시장으로서 봤기 때문에 좀 아는데. 평상시에 그렇게 보수적이거나 극단적이지 않았었거든요? 근데 완전히 국회의원 재선하면서 완전히 극우세력들과 손잡고 그런 표현을 서슴지 않고 있어요. 그리고 장동혁 대표가 전광훈 목사하고도 손잡을 수 있다.
◎ 박정호 > 그러니까요. 우리가 황교안이다에서 이제 우리가 전광훈이다, 뭐 이렇게 가는 느낌도 좀 들고.
◎ 허태정 > 뭐 거기서 거기인데, 둘 다. 그런데 걱정이, 이제 보수당이 좀 더 이번 계기를 통해서 좀 과거의 극우세력들과 결별하고 좀 건강한 보수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데 지금은 오히려 더 그들과 가까이하고 손잡으려고 하는 것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는 굉장히 우려스럽고. 또 민주당의 후보로서 나오려고 하는 제 입장에서는 뭐 나쁠 게 없고.
◎ 박정호 > 아. 하하하. 오히려, 그러니까 우리 국민들의 여론이나 이런 걸 봤을 때, 국민의힘이 이렇게 가다가는 표를 제대로 못 받을 거다. 이런 생각도 하시는 것이고.
◎ 허태정 > 아니, 정상적인 보수의 생각을 갖고 계신 분이라 한다면 이렇게 전광훈, 뭐 이런 사람들하고 손잡는 그런 당을 밀어줄까요? 오히려 차라리 극우 정당이 따로 있었으면 차라리 낫겠어요.
◎ 박정호 > 아, 그게 나을 정도로.
◎ 허태정 > 제가 보기에는, 이게 결국은 국민의힘이 더 국민들로부터 멀어지는 선택을 하는 거고. 그리고 우리 정치가 더 극단화되는 과정으로 가는, 역사적으로 놓고 보면 슬픈 일이고. 근데 이런 형태로 다음 지방선거를 치른다고 한다면, 과연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겠느냐. 그럼 민주당 후보가, 제가 된다고 하면 저야 뭐 그게 나쁠 건 없는 거죠.
◎ 박정호 > 아, 그러니까 그럴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 국민들의 민심 이런 것들은 극우 쪽으로 향해가는 국민의힘, 표를 줄 생각이 없을 것 같다라고 보시는 거고. 지금 보면 박민영 대변인의 이 발언 얘기. 장애 비하 발언, 여기에 대해서도 그야말로 사표를 반려하면서 자그마한 일인 것처럼 생각하는 그런 또 인식이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 허태정 > 아니 저도 그래서 내용을 좀 자세히 한번 다시 봤어요. 그냥 뭐 신문으로 보다가 일일이 찾아서 한번 보니까, 이 박 대변인이 유튜브에 출연해서 한 발언의 내용을 보면 굉장히 위험스러운 발언이에요. 뭐 김예지 의원을 대상으로 한 말로 알려져 있는데. 뭐 자기가 눈 불편, 그 사람은 눈 불편한 거 말고는 기득권자다.
◎ 박정호 > 그러니까요. 그 말.
◎ 허태정 > 뭐 그리고 우리 정치에서 장애인들의 할당 비율이 너무 높다. 아니 지금 대한민국 국회의원 300명 중에 제가 알기로는 장애인이 네 분이 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1% 갓 넘는 수준입니다. 근데 이것이 과대표 돼 있다라는 그런 인식은, 이 사람들이 장애인에 대한 감수성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말해주는 거고. 이런 반인권적인 행태에 대해서, 그거는 보수냐 진보냐를 떠나서 단호해야 되거든요. 근데 이 사람이 사의 표명한 걸 반려했다. 그거는 장동혁 대표의 인식이 어떤지를 보여주는 거잖아요. 뭐 그 정도 별거 아니야, 그냥 말실수 한 거지. 이런 정도의 생각을 갖고 있다는 거죠.
◎ 박정호 > 그래서 국민들은 놀라셨고, 그 이후에 처리하는 그 과정도 놀랐고.
◎ 허태정 > 장애인들에게 모욕감을 준 그런 발언이고 그거에 대한 장동혁 대표의 그런 태도를 보여준 것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박정호 > 아무래도 저희가 전체적인 여론도 그렇지만 충청 민심도, 이런 국민의힘에 대해서 좀 실망하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좀 나올 것 같아요.
◎ 허태정 > 뭐 잘 아시겠지만, 충청도 사람들이 갖고 있는 기질 자체가 극단적인 걸 별로 좋아하는 기질이 아니에요. 좀 온건하고 합리적인 걸 좋아하는 것이 보편적인 충청도의 어떤 기질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놓고 보면, 중도보수층조차도 이렇게 극우 세력화되는 거에 대해서는 대부분 반대하고 있습니다. 또 우려를 하고 있어요. 실제로, 뭐 제 주변에도 국힘 지지자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야기를 해보면, 그런 한 걱정을 합니다. 이렇게 해갖고 다음 집권 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겠는가, 보수가. 이런 걱정들을 많이 하셔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다음 지방선거 이렇게 치르면 국힘 망할 겁니다. 민주당은 좋죠. 하하하.
◎ 박정호 > 그 걱정을, 이런 걱정을, 지금 지도부에 대한 걱정을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하고 있다라는 거네요. 내부에서도, 그 정치권, 지역 정치권에서. 국민의힘 정치권에서 하고 있다.
◎ 허태정 > 그렇죠. 사실 이제 선거라는 게 중도층, 중도층을 누가 가져올 거냐가 승패를 가름하는 건데, 이 중도층이 갖고 있는 생각이라는 것은 극단적인 진보나 극단적인 보수가 아닌 합리성, 그리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정치를 희망하는 사람들이거든요. 그런 사람들 입장에서 놓고 볼 때 장동혁의 이런 태도는, 이러한 결정들은 도저히 수용할 수가 없는 거죠.
◎ 박정호 > 아,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상황까지 저희가 정리를 해봤고. 대전시정 관련해서 저희가 더 여쭤보도록 할게요. 현안의 얘기를 더 하고 싶은데요. 지금 시민단체가 대전에서 추진하는 보물산 프로젝트에 대해서 공익 감사를 청구했던데. 일단 이게 보물산 프로젝트가 뭔가요? 이게 아마 생소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 허태정 > 이게 보물산은 이제 새로 이름을 지은 거고, 원래는 보문산입니다.
◎ 박정호 > 아, 보문산.
◎ 허태정 > 대전, 서울로 따지면 이제 남산 비슷한 위치인데. 그 뭐 특정 회사 이름을 이야기하긴 그렇지만, 대전하면 이제 성심당이 유명하지 않습니까? 성심당 빵 중에서 유명한 것 중의 하나가 보문산 메아리라는 빵이 있어요.
◎ 박정호 > 아 그래요?
◎ 허태정 > 예. 그만큼 대전시민들한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보문산인데, 이 보문산을 완전히 새롭게 개발을 하겠다는 거예요. 핵심은 케이블카를 놓겠다. 그리고 그 일대를 관광산업단지화 하겠다는 건데. 이게 지금 사업비가 한 4천4백억 정도 들어가는 걸로 지금 나와 있는데. 이미 민간 부분에서 두 번이나 이 사업을 추진하다 유찰된. 사업자가 없어서 사업이 추진이 중단된 건데. 그거는 사업성이 없다는 거 아닙니까? 이미. 사업성이 있으면 민간업자가 달려들죠.'
◎ 박정호 > 그렇네요. 남는 게 있으면 달려들겠죠.
◎ 허태정 > 그런데도 불구하고. 민간업자가 참여하지 않는 것은 사업성이 없기 때문이거든요. 근데 사업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이거의 핵심적인 문제는 환경 훼손이 불가피합니다. 케이블카를 쭉 3.5km 설치하다 보면, 거기가 아주 아름다운 숲들로 조성돼있는 산인데, 그곳에 케이블카를 놓아서 과연 그런 관광과 경제성들을 확보할 수 있느냐. 환경 훼손을 안 하고 할 수 있겠는가에 대해서 많은 시민들이 우려를 하고 있죠. 특히나 이것과 관련해서 우리가 이렇게 보면, 지금 케이블카 사업은 전국에 한 40여 개 이상이 지금 케이블카가 돌아가고 있는데. 한때 사람들한테 많이 회자되고 정말 사람들이 줄 서서 탔던 통영의 케이블카도 적자로 돌아섰다는 거 아닙니까. 실제로는 이미 한계에 온 이 사업을 도심 한복판에다 설치한다는 것이 일단 사업성이 없습니다.
◎ 박정호 > 사업성이 없다.
◎ 허태정 > 예.
◎ 박정호 > 그리고 환경을 또 파괴하는 문제이기도 하고.
◎ 허태정 > 그렇죠. 그리고 대전시 재정이 제가 시정일 때, 불과 한 4년 전에, 부채비율이 한 12% 이 정도였는데 지금 이제 한 19%까지 올라갔거든요. 이렇게 빠른 속도로 부채율이 늘고 실제 재정 운영이 쉽지 않아가지고 내년도 일괄로 10% 사업예산을 축소하라라고 이렇게까지 지시하면서 이런 사업을 추진한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거죠.
◎ 박정호 > 그래요. 그래서 시민단체에서 공익 감사를 청구하면서 환경도 그렇고 재정파탄 문제도 그렇고 이걸 들여다봐야 된다라는 건데.
◎ 허태정 > 그렇습니다.
◎ 박정호 > 아, 이거 뭐 대전, 지난번에 온통대전도 얘기를 나눴고. 그다음에 뭐 0시 축제 이런 것도 얘기를 했지만. 이 전시성, 그런 예산도 그렇고 시민들한테 도움 되는 그런, 어떻게 보면 지방자치단체에서 중요한 지역화폐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보면 축소가 되고 있고. 잘 안 쓰이게 되고. 참 앞뒤로 참 어려운 시정의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 허태정 > 뭐 예를 들면 그렇습니다. 이재명 정부 들어서서 우리 미래 산업에 관련해서 가장 관심이 많고 투자가 적극적으로 진행되는 곳이 AI 관련 산업입니다.
◎ 박정호 > 그렇죠.
◎ 허태정 > 근데 대전시는, 내년도 사업계획서를 제가 이렇게 좀 대략적으로 보니까, AI와 관련된 예산이 거의 없어요. 그거는 대전이 대한민국에서 서울 수도권 다음으로 AI 산업 생태계와 관련된 기반이 가장 잘 갖춰진 도시거든요. 그러면 우리 같이 광역시로 공간이 제한돼 있는 이런 도시들은 대규모 공장을 설립하기는 어렵단 말이에요. 그런 거는 바닷가라든지 이런 좀 외곽지역에서 해야 되는 사업들이고. 우리 같은 경우는 고부가가치, 그리고 첨단기술 중심으로 산업을 육성시켜야 되는 건데 그것과 관련해서 잘 어울리는 것이 AI 산업입니다. 근데 이런 거에 대한 도전들이 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결국은 토목 공사라든지 이런 거로 보여주기 행정을 하다 보면 대전의 미래가 암울할 수밖에 없는 거죠.
◎ 박정호 > 이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데. 특히 각 지역마다, 지방정부마다 특화할 수 있는 것들이 다 이제 눈에 보이는데. 특히 대전은 언급하신 것처럼 첨단기술로 가야 되는데 그런 게 아니라 전시성, 또 이런 보여주기식 예산을 쓰고 있는 것, 또 환경 파괴적인 것은 안 된다. 미래를 생각해야 된다. 이렇게 정리를 좀 해보겠습니다.
◎ 허태정 > 그렇습니다.
◎ 박정호 > 그리고 이 대전판 리박스쿨 문제가 있다. 저도 이걸 지금 인터뷰 준비하면서 처음 봤는데. 이게 국회의 성평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내용이고. 넥스트클럽 사회적협동조합. 줄여서 넥스트클럽이라고 부르는 여기에서, 청소년 교육과 성폭력 예방 교육을 하는 그런 사회적협동조합이지만 이게 보수 기독교 단체다. 그리고 이게 대전 리박스쿨의 역할을 또 하고 있는 게 아니냐. 이런 의혹, 이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허태정 > 그 리박스쿨이 뭐 댓글 조작이라든지 선거 개입하고 이래갖고 큰 이슈가 됐었고. 또 이번에 이제 국감 과정에서 보면 이 리박스쿨과 넥스트클럽이 특수관계에 있고 실제로 지역사회에서 엄청나게 어린이들 교육에 참여하면서 보수적인 그런 교육들을 진행했던 거를 우리가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대전에 있는 넥스트클럽에서 우리 학생들에게 나가서 강의한 내용만 봐도 한 300회 정도가 됩니다. 그러면 실제 대전에 있는 전 학교에 다섯 군데 중의 하나는 다 이 넥스트클럽에서 가서 교육을 했다는 것이고. 그 대상자를 제한해도 한 2분의 1 정도가 실제로 이 넥스트클럽을 통해서 교육을 받았는데. 여기는 이 리박스쿨하고도 아주 긴밀한 관계에 있습니다. 실제로 여기 대전청소년성문화센터 센터장이 리박스쿨에 강사로 나가서 교육을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전에 있는 사람들을 거기에 수강하고 이 사람들을 다시 대전으로 와서 학교에 다니면서 이런 강의를 시키는 이런 관계들로 서로 밀접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죠.
◎ 박정호 > 그래서, 이 우리가 리박스쿨의 심각성, 폐해를 많이 지적을 해왔지만 그게 대전에 있는 이 단체도 그런 역할을 한 게 아니냐. 이런 해악을 우리가 그대로 둘 수가 있겠느냐, 이런 거. 그리고 보니까 심지어 이제 위탁운영기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런 곳은 공공시설인데 이 시설들을 또 뭐 종교화했다, 이런 얘기도 있고. 그리고 지금 청소년 상대로 하는 교육 내용 자체가 비과학적이고 혐오를 조장한다. 이런 내용도 지금 눈에 보이고. 심각하네요, 이 내용 자체가.
◎ 허태정 > 이 넥스트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남 모 목사가 있는데요. 제가 이분을 좀 압니다. 제가 시장일 때 저하고 한 두 번 정도 만났던 기억이 있는데. 이분은 그 전에 무슨 운동을 했었느냐. 동성애 반대. 그리고 차별금지법 반대 운동을 주도적으로 했던 사람이고, 심지어는 후보들을 상대로 사상검증을 하려고 했던 사람이에요. 2022년 선거 때도 저희한테 자기들, 일종의 검증단이죠. 그 회의에 쳐들어와 참석해서 후보자로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청이 왔는데 제가 거절했죠. 그랬던 경험이 있어서 이분이 갖고 있는 정치적 성향, 그리고 그 사람의 어떤 인식을 제가 어느 정도 아는데, 아주 극우적 사고에 기반한 분입니다. 보수 기독교와 깊은 연관을 갖고 이 사업을 하는 분이에요. 그런데 여기에 관련된, 이 넥스트클럽에서 지금 대전에 대전청소년성문화센터라든지 그 인근 관련해서 자치국까지 해서 총 8개의 기관을 이 넥스트클럽이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를 통해서 지금 위탁받아서 한 사업비만 대충 따져도 40억 원이 넘는 걸로 지금 나와 있습니다. 이제 굉장히 폭넓게 지역사회에 퍼져 있고요. 굉장히 많은 활동들을 이미 진행해왔고. 그 배후에는 보수 기독교계의 그런 영향력이 있지 않나라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이분 자체가 그쪽과 연관된 목사로서의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제가 잘 알죠.
◎ 박정호 > 네. 그래요. 지금 아까 예산 내용도 말씀해주셨고, 또 여러 가지 성향 얘기까지, 이제 보수 기독교 단체 그 문제점 이런 것도 말씀해주셨는데. 결국에는 이 정치적인 어떤 발언이나 음모론 유포 우려나 역사 왜곡 이런 부분들. 이런 것들이 잘못 전파가 될까 봐, 이런 게 우려가 큰 거 아니겠습니까?
◎ 허태정 > 아니 지금 제가 자료를 찾다 보니까 모 신문에서 쓴 자료를 보니까, 여기 대표적으로 이렇게 나왔네. 여기다 이렇게 하면 볼 수 있을까요? 윤석열 당선은 하나님의 기적. 여자는 프러포즈 안 돼. 황당한 넥스트클럽 성교육 강사의 양성 과정. 이런 게 있고. 그리고 대한민국의 독립은 원자탄이 시켜줬다. 이런 식의 교육을 서슴지 않고 하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그 안에서 이루어진 교육 내용 쭉 제가 정리를 해서 보면 매우 심각한 정도의 왜곡된 역사 인식, 극우적 역사 인식에다가, 또 아주 보수 기독교의 근본주의적인 성 인식. 이 두 가지 축으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 박정호 > 그래요. 우리가 리박스쿨의 폐해에 대해서도 대선 과정에서 많이 지적을 했는데. 그것과 또 이 대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런 교육을 통한 좀 걱정되는, 우려되는 그런 인식의 전파, 이런 것들. 이거 대전에서 또 심각한 문제로 불거질 수가 있겠네요. 이런 부분들이.
◎ 허태정 > 지금 이제 그래서 대전 지역에 있는 시민사회단체들이 이 넥스트클럽이, 이제 곧 사업을 재계약 공모를 해야 되는 상황인데, 넥스트클럽이 다시는 우리 지역사회 아동 교육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해야 된다는 그런 목소리가 매우 높습니다. 그 시민사회연대가 그런 요구도 하고 있고. 근데 제가 알기로는 넥스트클럽이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 바가 있습니다.
◎ 박정호 > 아 그래요? 전국적으로 또 이제 퍼져가는.
◎ 허태정 > 발을 넓혀서 이제 대전에서 서울로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그러한 기사도 있습니다. 이 안에 보면.
◎ 박정호 > 네. 그래서 이 문제, 대전에서도 심각하게 보고 있고 대응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대전시정이 또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이 문제가 어떻게 풀릴지도 결정이 된다고 볼 수가 있겠네요.
◎ 허태정 > 당연하죠. 이게 진행된 과정을 보니까 2022년. 그러니까 지난 4년 전 선거가 끝나고. 제가 이제 시장 그만두고, 현 시장이 들어오고 이 사업이 추진됐고. 보면 심사위원, 이 사업자 선정 심사위원들을 내용을 보니까 학교 전문가라든지, 성폭력 전문가라든지 이런 분들은 한 분도 없고. 내용을 보니까 건축사, 회계사, 이런 분들이 참여했어요. 야, 이거는 해도 해도 너무한다. 최소한 그쪽 전문가들이 중심이 돼서 이 수탁자의 자격을 논해야 될 거 아닙니까. 근데 아무 관계도 없는 건축사, 뭐 회계사, 이런 분들이 참여해서 이 사업자를 선정했다는 것은 대단히 의도된 결과를 만들기 위한 사전작업이었다라고 밖에 볼 수 없죠.
◎ 박정호 > 그래요. 이것도 다시 이제 들여다봐야겠네요.
◎ 허태정 > 꼼꼼히 살펴볼 일입니다.
◎ 박정호 > 꼼꼼히 살펴볼 일이다. 여러 이제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해서라도 꼼꼼히 살펴볼 일이다. 이런 생각이 들고. 저희가 뭐 대전시정 얘기까지 쭉 해보고 문제점까지 짚어봤는데. 그러다 보니까 아마 대전에서도 시민사회도 그렇고 대전시정, 또 특히 이제 민주 진영에서 이걸 다시 찾아와서 대전시정을 운영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실 것 같고. 왜 민주 진영이 다시 대전시정을 찾아오고 대전시 이끌어가는 게 중요하다. 이 취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왜 중요하다고 보세요?
◎ 허태정 > 일단 지금 현재 시장이 하고 있는 정책들이 미래 사회의 어떤 산업에 대한 전망도 없고, 두 번째로는 살림살이. 씀씀이가 시민들이 볼 때 매우 불안하고. 그리고 세 번째는 우리 사회에서 기본적으로 인권에 대한 기본적 태도가 안 돼 있다는 생각들이 거의 공통적일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좀 전에도 얘기했듯이 당장 눈에 보이는 사업보다는 대한민국, 그리고 특히 대전의 미래를 위해 먹거리가 뭐가 있는지, 어떤 산업을 육성시켜야 되는지에 대한 비전들이 좀 더 있어야 되는데 그런 부분들이 매우 취약하다, 사업에서. 그리고 예산 편성하는 거 보면 주로 전시성 행사들은 계속 사업 예산, 홍보 예산 이런 걸 늘리는 데 비해서 실제 시민의 안전이라든지 교통환경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예산들이 지금 위기에 처해 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보았듯이 지금 대전에 있는 NGO 센터라든지 인권과 관련된 단체들은 다 폐기하고. 또 관련된 이런 왜곡된 역사 인식을 부추기는 기관들을 투입해서 극우와 보수의 논리를 전파하는 이런 시장은 이제는 그만 있어야 되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입니다.
◎ 박정호 > 네. 그래요. 허태정 전 시장이 대전시정을 이제 바라보면서 문제점들, 또 바꿔야 될 부분들 하나하나 지적을 해주셨는데. 그래서 이제 허태정의 결심, 또 다음 달에 출간이 되면서 본격적인 행보를 진행을 하실 것 같아요. 많은 분들께서 기대하실 것 같고. 만약에 대전시정을 다시 이끌게 된다면 다시 꼭 하고 싶은 것들도 있으실 것 같고. 아, 이거는 다시 한번 힘 있게 해봐야 되겠다, 이런 생각도 하실 것 같은데. 어떤 구상을 가지고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 허태정 > 다시 하고 싶은 것이라고 한다면, 과거에 했던 거를 이야기하는 거니까.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온통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을 반드시 부활해서 우리 시민들에게 돌려드리는 것. 그리고 이걸 통해서 우리 소상공인들은 이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시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 이것이 하나가 있고. 제가 2018년도 시장 될 때 슬로건이 시민주권시대였어요. 근데 좀 너무 빨랐던 것 같아요. 요즘에서 이제 뭐 국민주권시대.
◎ 박정호 >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 예.
◎ 허태정 > 이제 2025년도에 이재명 정부의 국민주권시대를 열었고. 또 민주당 정청래 대표에서는 당원주권시대를 열고. 그럼 내년에 대전은 시민주권시대를 열면 되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 박정호 > 알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또 기대를 가지고 행보를 지켜보실 것 같습니다. 우리 대표님 말씀 잘 들었고요, 다음에 또 저희가 뵙고 현안 얘기, 대전시 얘기, 또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허태정 > 네. 고맙습니다.
◎ 박정호 > 고맙습니다.
◎ 허태정 > 감사합니다.
◎ 박정호 > 네. 지금까지 허태정 전 대전시장 말씀을 들어봤습니다.
※ 내용 인용할 때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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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이장우 '패트 충돌' 1심 유죄, 대전시민들께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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