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뉴몰든역에 한글간판이 처음 설치됐다
뉴몰든 한인구의원 김동성 의원 제공
영국 현지 시각 21일 유럽 최대 한인 밀집 지역인 뉴몰든(New Malden)역 앞에 한글로 적힌 '뉴몰든' 역명 표지판이 처음으로 걸렸다. 오랫동안 코리아타운으로 여겨진 뉴몰든에서 공공시설에 한글 간판이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철도운영팀 매튜에반스 매니저는 "22일 김치의 날 행사를 앞두고 임시로 설치하는 것이긴 하지만, 지역 분위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고 영구적인 설치를 위한 논의가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영국 한인타운인 뉴몰든의 거리에는 오래전부터 한글 간판들이 넘쳐났지만, 대부분 식당, 마트와 같은 사적 공간에 한정되어 있었다. 이날 걸린 한글 간판은 철도역이라는 공공 공간에 한글이 공식적으로 등장한 첫 순간이자, 지역의 정체성이 처음 공적 표식으로 인정받은 사례라 할 수 있다. 한글 역명 표기 시도로 지역 사회의 상징적 의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몰든이 속해있는 영국 킹스턴자치구는 유럽 국가 중 최초로 '김치의 날'을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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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한인타운 '뉴몰든역'에 한글 간판 처음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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