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25일 아시아포럼21 초청으로 대구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조정훈
'기부대양여' 방식 이전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TK) 신공항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역에 항공화물 운송이 가능한 공항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 차원의 시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 공항은 지역을 위해서만 필요한 게 아니라 균형 성장을 위한 대한민국의 생존전략"이라며 "공항은 반드시 국제공항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직접 지원 범위를 놓고 논란이 있지만, 선례인 무안공항처럼 정부가 일부 지원하면서 사업이 진행되도록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정부가 직접 지원을 통해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기부대양여 방식이 성공할 수 있도록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참여정부 시절 혁신도시 정책을 언급하며 "당시 2단계 대책은 기업 유치까지 염두에 뒀지만 정권교체로 폐기돼 균형발전의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는 시·도 단위로는 수도권과 경쟁이 어렵다. 권역별로 운동장을 넓게 쓰는 메가시티 전략이 필요하다"며 "기존 혁신도시는 기업·대학·공공기관이 엮인 '완성형' 클러스터로 끌어올리고, 2차 공공기관 이전은 권역 전략산업과의 연계성·가속 효과를 기준으로 배치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대구·경북이 중앙정부 지원사업을 권역 단위로 받을 수 있는 협업 체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행정통합은 시간이 걸리니 광역연합(특별지자체)부터 현실적으로 가동하고, 조기에 그릇을 갖춘 곳부터 먼저 지원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하겠다. TK가 예외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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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내년 지방선거, 정부 국정 동력 확보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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