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오전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경기기후위성1호기 발사 성공 결과 보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도의 영역이 우주로까지 넓혀졌다... 우주 항공과 기후테크의 교차점"
앞서 경기도가 추진한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는 29일 오전 3시 44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어 목표 궤도에 안착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국내 지방정부 중 최초로 자체 기후관측 위성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우주 기반 기후관측 체계 구축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김동연 지사가 지난해 8월 "기후과학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며 후반기 중점 과제로 '기후위성 발사'를 제시한 지 1년 3개월여 만이다. 윤석열 정부가 세계적인 기후위기 대응에 '역주행'할 때 지방정부 가운데 유일하게 더 높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시민 참여 기후정책, 기후위성·기후테크 등 선도적 정책을 앞세워 '정주행'한 결과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전 기후위성 발사 이후 열린 도민보고회에서 "경기도의 영역이 우주로까지 넓혀졌다"면서 "위성에서 오는 정보는 우리 경기도의 에너지, 재난 관리, 도시 관리, 농업 등 우리 도민의 삶 전반에 걸쳐서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변화를 주고 새로운 기회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위성에서 쏘는 데이터는 민간에 개방하고 공유함으로써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을 포함한 산업의 육성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후위성은 우주 항공과 기후테크의 교차점이다. 위성 발사로 인해서 다양한 산업의 결합, 또 산업 간의 전후방 파급 효과를 크게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기후위성 1호기는 무게 약 25㎏의 초소형 광학위성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면서 도시개발과 정책, 신산업 육성 등에 필요한 자료들을 수집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성은 지구 상공 약 500km 궤도에서 경기도 전역을 주기적으로 관측하며 1회당 14×40㎞의 면적을 촬영한다. 이를 통해 홍수, 산불 등 재난 피해 모니터링, 식생·토지피복 변화 관측, 불법 산림·토지 훼손 감시, 토지이용 현황 정밀 분석 등 다양한 공공 데이터를 만든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오전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경기기후위성1호기 발사 성공 결과 보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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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성 발사는 가장 과학적인 기후위기 대응 방법"
경기기후위성 1호기 발사는 지방정부가 우주 기술을 활용해 기후·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의 상징적 성과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자연재해 예방, 도시 환경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데이터 기반 정책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가 내년과 2027년에 추가 발사하게 될 경기기후위성 2·3호기에는 메탄·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특화 장비가 탑재되어 온실가스 관측 지도 구축과 탄소배출 추적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성공은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뿐 아니라, 우주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8월 '뉴스페이스 시대, 기후위성 포럼'에서 "기후위성 발사는 가장 과학적인 기후위기 대응 방법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우주는 IT, 빅데이터, 통신, 국방·방위산업 등에 전부 관련됐는데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인 경기도가 이번 위성발사 계획으로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주도하는 중요한 걸음을 떼었다"라며 "세계적 위성발사 주체들과 협력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좋은 기반을 만들어 산업 발전에 커다란 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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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 저서 <이재명과 기본소득>(오마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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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성 쏘아 올린 김동연 "기똥차다, 후퇴는 없다, 위대하다, 성공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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