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운 날씨와 칼바람 속에서도 제주도민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내란 세력 청산'을 외쳤다.
임병도
이날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국민의힘 해산과 철저한 진상 규명, 그리고 사회 대개혁을 촉구했습니다.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파면까지 123일 동안 제주에서만 30차례 집회를 열고 민주주의를 외쳤지만,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참가자들은 "우리는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함께 분노했고, 광장을 통해 윤석열을 끌어내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함께 외쳤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봄은 오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내란 수괴와 주요 임무 종사자가 구속됐지만, 재판 과정에서 사실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의도적으로 재판을 지연시키는 변호인단과 이를 용인하고 있는 재판부가 가세해 내란 청산이 뒤로 미뤄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국민의힘을 비롯한 청산돼야 할 내란 세력들은 거짓과 극우 선동으로 차별과 혐오를 부추기며 세력 유지와 확대를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끝으로 "내란에 대한 심판을 더 이상 미루지 말라"며 "조속한 수사를 통해 내란의 전모를 밝히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내란 주요 종사자에 대한 사면과 복권 없는 처벌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1년 전, 계엄군은 국회를 봉쇄하려 했지만 시민들의 연대는 막지 못했습니다. 2025년 12월 3일, 제주의 광장은 칼바람이 몰아쳤지만, 그날의 승리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투쟁의 시작임을 외쳤습니다.
▲ [Live] 12.3 계엄 1년 내란완전청산 사회대개혁 제주도민대회 2025년 12월 3일 제주시청 앞에서 열린 '12.3 계엄 1년 내란완전청산 사회대개혁 제주도민대회' 라이브 영상입니다. 아이엠피터뉴스 구독하기: https://goo.gl/hR9Kfs 아이엠피터뉴스 후원하기: https://www.impeternews.com/com/sponsor.html #제주 #제주도민 #계엄1년 #제주시청 ⓒ 아이엠피터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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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언론 '아이엠피터뉴스'를 운영한다. 제주에 거주하며 육지를 오가며 취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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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계엄 1년, 다시 촛불 든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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