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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훈식이형'·'현지누나' 김남국 비서관 사직서 수리

문진석 의원에게 인사 청탁받는 장면 포착, 엄중 경고에서 기류 변화... "김현지 실장 인사와 관련 없어"

등록 2025.12.04 15:23수정 2025.12.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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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사표가 수리된 김남국 디지털소통비서관.
4일 사표가 수리된 김남국 디지털소통비서관. 공동취재사진

[기사 보강 : 오후 5시 29분]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인사 청탁을 받는 장면이 포착된 김남국 디지털소통비서관의 사직서를 수리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김 비서관이 대통령비서실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은 낮에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비서관은 지난 2일 문 의원에게 휴대전화 메신저로 같은 대학(중앙대) 출신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훈식이 형이랑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한 내용이 일부 언론에 포착돼 논란이 돼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JTBC의 유튜브방송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강훈식) 비서실장이 (김 비서관에게) 아마 눈물 쏙 빼게 경고한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문진석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부적절한 처신 송구하다"며 "앞으로 언행에 더욱 조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강유정 대변인 "민간 단체 협회장직 대통령실 개입? 사실이 아니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남국 대통령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과 문자를 나누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해당 문자에는 문 의원이 홍성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를 회장으로 추천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남국 대통령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과 문자를 나누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해당 문자에는 문 의원이 홍성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를 회장으로 추천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제공

강 대변인은 기자브리핑에서 사건이 불거진 어제(3일)까지 대통령실의 대응이 경고 차원이었다가 오늘 갑자기 사의를 수리한 이유에 대해 "어제 상당히 강한 질책이 있었는데, 김 비서관 본인이 국정에 부담을 줄까 봐 오늘 오전 직접 사의를 표명했고 바로 수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문 의원과 김 비서관 간 부적절한 인사청탁은 있었지만 실제 인사 개입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강 대변인은 민간 단체 협회장직 인사에 대통령실이 개입하는 것이 맞냐는 질문에는 "사실이 아니므로 대답을 하지 않겠다. 아예 개입이 없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또 (김현지) 부속실장이 인사에 개입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속실장은 인사와 관련이 있는 자리가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김남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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