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사표가 수리된 김남국 디지털소통비서관.
공동취재사진
[기사 보강 : 오후 5시 29분]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인사 청탁을 받는 장면이 포착된 김남국 디지털소통비서관의 사직서를 수리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김 비서관이 대통령비서실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은 낮에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비서관은 지난 2일 문 의원에게 휴대전화 메신저로 같은 대학(중앙대) 출신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훈식이 형이랑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한 내용이 일부 언론에 포착돼 논란이 돼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JTBC의 유튜브방송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강훈식) 비서실장이 (김 비서관에게) 아마 눈물 쏙 빼게 경고한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문진석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부적절한 처신 송구하다"며 "앞으로 언행에 더욱 조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강유정 대변인 "민간 단체 협회장직 대통령실 개입? 사실이 아니다"

▲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남국 대통령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과 문자를 나누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해당 문자에는 문 의원이 홍성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를 회장으로 추천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제공
강 대변인은 기자브리핑에서 사건이 불거진 어제(3일)까지 대통령실의 대응이 경고 차원이었다가 오늘 갑자기 사의를 수리한 이유에 대해 "어제 상당히 강한 질책이 있었는데, 김 비서관 본인이 국정에 부담을 줄까 봐 오늘 오전 직접 사의를 표명했고 바로 수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문 의원과 김 비서관 간 부적절한 인사청탁은 있었지만 실제 인사 개입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강 대변인은 민간 단체 협회장직 인사에 대통령실이 개입하는 것이 맞냐는 질문에는 "사실이 아니므로 대답을 하지 않겠다. 아예 개입이 없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또 (김현지) 부속실장이 인사에 개입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속실장은 인사와 관련이 있는 자리가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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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훈식이형'·'현지누나' 김남국 비서관 사직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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