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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 "대통령의 입장은 '내란전담재판부, 위헌 소지 최소화'"

오마이TV 인터뷰에서 "2심부터 설치, 대통령 지시 아냐, 오해 일으켜"... 내년 1월 초 신년 기자회견 예고

등록 2025.12.10 14:22수정 2025.12.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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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0.27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0.27 유성호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10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진 중인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생각은 '위헌 소지를 최소화하자'는 원칙론적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내년 1월 이른 시기'에 진행될 것이라고 알렸다.

이 수석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오픈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오마이TV'의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이를 밝혔다.

이 수석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관련 질문에 "대통령의 입장은 몇 번에 걸쳐 나왔다. '위헌 소지를 좀 최소화시키자'는 표현을 하신 적 있다"며 "그런데 '(내란전담재판부를) 2심부터 하자'는 등의 구체적인 얘기는 제가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전날(10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와 한 인터뷰에서 "내란전담재판부 하자. 2심부터 하자. 대통령의 생각은 그게 지혜롭지 않냐는 것"이라고 한 데 대한 보충설명이다.

이에 대해 그는 "(우 수석이) 물론 대통령과 어떤 소통을 하셨는지 저는 잘 모르겠다"면서 "그런데 그렇게 구체적으로 지시를 했다든가 식의 얘기들은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법부의 독립성, 국회 논의의 독립성. 이런 것들이 좀 필요한 부분이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 수석도 '대통령의 생각을 좀 읽었다 정도의 얘기였는데 대통령이 지시한 것처럼 언론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게 보도됐다'며 당황스럽다고 하셨다"며 "(대통령의 지시) 그렇게 인식하셨다면 이번에 좀 바로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춘추관 시대, 대 언론소통 더 강화할 계기"


이 수석은 정부 출범 후 소통 강화 노력과 관련 "(이 대통령이) 6개월 사이에 세 번의 기자회견을 했다. 역대로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기자회견이 많았던 적이 없다"라며 "신년 기자회견도 내년 1월 이른 시기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기자분들이 생각한 것보다 이른 시기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 대통령이) 이른 시긴에 하는 게 좋지 않겠냐고 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로 이전한 후에도 언론과의 소통은 더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의 건물 안에 집무실과 기자실이 모여 있는 용산 대통령실과 다르게 청와대는 기자실과 브리핑룸이 위치한 춘추관이 본관 등과 멀리 떨어져 있어 언론과의 소통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답변이었다.

이에 대해 이 수석은 "기본적으로 이제 대통령께서 다 생중계를 하고 있고 기자들하고 자주 소통하고 있지 않나"라며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 춘추관 시대는 언론과의 소통을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청와대 이전 직후) 언론과 함께 '춘추관 개문식'이란 걸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이규연 #이재명대통령 #대통령실 #내란전담재판부 #신년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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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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