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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란 사과' 반송... 혁신당 "장동혁식 개사과"

"국힘, 내란 사과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표한 것"... 장동혁 당대표 국수본에 고발

등록 2025.12.10 16:39수정 2025.12.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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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혁신당이 당대표 예방에 대한 감사와 함께 12.3 계엄에 사과하란 뜻으로 국민의힘에 보냈으나, 10일 국민이힘이 반송한 사과 답례품 모습.
조국혁신당이 당대표 예방에 대한 감사와 함께 12.3 계엄에 사과하란 뜻으로 국민의힘에 보냈으나, 10일 국민이힘이 반송한 사과 답례품 모습. 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이 당대표 예방 답례품이자 12.3 불법 계엄에 사과하라는 뜻으로 국민의힘에 '사과' 한 박스를 보낸 가운데, 10일 국민의힘이 이를 거부하고 그대로 반송했다.

조국혁신당은 10일 공보국 알림을 통해 "국민의힘은 답례품 '사과'를 수령 후 그대로 반송했다", "이를 공식적으로 받지 않고 거부 의사를 표시했다"라고 알렸다.

"'장동혁식 개사과'로 받아들이겠다"

또 박찬규 부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이 '사과'를 중앙당 총무국으로 반송했다. 내란 사과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표한 것"이라며 "장동혁 대표의 지시이자 국민의힘의 공식 입장으로 받아들이겠다. 심심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건희씨는 국민들에게 '개사과'를 시전한 바 있다. 혁신당은 이를 장동혁식 개사과로 받아들이겠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전날(9일) 혁신당은 '혁신당, 각 정당 대표 예방 후 환대 감사 답례품 전달'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힘에는 사과(과일)와 함께 '내란 사과, 극우 절연! 용기를 기대합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는 내란 사태 책임에 대한 사과 요구와 극우 정치와의 결별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알렸다(관련 기사: 내란법 제동 걸고 국힘엔 '사과 상자'... 혁신당, 독자 생존 승부수? https://omn.kr/2gcbm ).

혁신당은 민주당을 비롯해 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각 정당에는 떡을 보냈다며 "이번 조치는 전례가 없는 일로 정당 간 협력적 정치 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도 밝혔다.


 조국혁신당 끝까진간다특별위원회 위원들이 10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수뢰 후 부정처사 또는 사후수뢰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끝까진간다특별위원회 위원들이 10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수뢰 후 부정처사 또는 사후수뢰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혁신당은 같은 날인 10일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를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조국혁신당 끝까지간다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모두발언 뒤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피고발인(장동혁)은 형법 제131조의 수뢰후부정처사죄 또는 사후수뢰죄 및 청탁금지법 제6조 위반죄 등을 범했기에 이를 고발하오니 피고발인의 혐의사실을 신속하고도 철저히 수사하여 엄벌하여 주시라"며 조국 대표 명의로 장 대표를 고발했다.
#내란사과 #계엄사과 #국민의힘사과 #조국혁신당 #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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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국회취재.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세심히 듣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Hopefully find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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