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경남이(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경남청년 성장이야기 발표회”.
경남도청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청년들을 만나 "저는 초·중·고·대학, 공직, 정치 모두를 경남에서 경험해왔다"며 "경남이 청년들의 삶과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확신이 있다. 중·고등학생 때부터 경남이 살 만한 곳이고, 청년들이 자신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펼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도지사는 10일 경남이(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경남 청년 성장 이야기 발표회(스토리 콘테스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수도권 집중 현상의 문제점을 언급한 박 지사는 "최근 조사에서도 수도권 청년들의 생활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다"라며 "치열한 경쟁, 주거·교통 환경 등을 고려하면 청년들이 다시 지방으로 눈을 돌릴 날이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성공한 청년들의 공통점을 소개하며 "첫째는 꿈이 있다는 것, 둘째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이 있다는 것, 셋째는 남들이 가지 않은 길에 도전하는 정신이 있다는 것"이라며 "오늘 만난 청년들은 모두 이러한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더 훌륭한 인생을 살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청년성장이야기발표회는 9월 1~28일 사이 경남청년정보플랫폼을 통해 총 126명이 응모했고,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명이 결선 무대에 올랐다. 결선 심사는 전문심사단 7명의 평가와 각 시군에서 추천받은 도민심사단 100명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으뜸상은 김소미, 버금상은 안현수‧유진호, 성취상은 김민선‧김참이‧이학민, 도전상은 배상빈‧안병석‧이수미‧채도운씨가 차지했다. 또 지난 1~10일 사이 진행한 온라인 도민투표에서 전체 2015명 참여 가운데 582표를 받은 김소미씨가 '도민공감상'도 수상했다.
여러 청년들이 결선에 올랐다. 김민선 카페오도재 대표는 20년 간 방치된 건물을 연간 10만 명이 방문하는 지리산 핫플레이스(카페)로 재탄생시켰고, 김소미 고양이회관 대표는 고양이 콘셉트의 북카페를 운영하며 통영 대안마을이 2026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에 '고양이 마을'로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가곡' 이수자 김참이씨는 창원 설화를 주제로 한 공연을 기획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관련 문화예술 단체인 '우찌가야'에서 활동했다.
배상빈 메종967 대표는 밀양에 귀촌 후 직접 설계·시공한 건물에서 숙박업 및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부산의 남포동'이 아닌 '밀양의 남포동'이란 테마로 지역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안병석 매료된청년들 대표는 진주에서 딸기농사를 지으며 해외 수출과 프리미엄급 베이커리에 납품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청년활동가 안현수씨는 7년간의 고립은둔을 극복하고 직업상담사,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며 고립은둔 청년들의 사회적응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유진호 우주항공청 연구원은 고졸사원으로 취업 후 경상국립대 기계항공공학부 및 유체역학 석사과정 등 학업을 병행해 사천 우주항공청에 임용,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수미 남해구판장 대표는 어촌마을 폐가에 음식점을 오픈해 연간 3만 명이 방문하는 남해 명소로 만들었고, 이학민 무감씨롱 대표는 진주에서 6개의 외식업 브랜드를 운영하며 구도심 골목길을 연간 6만 명이 방문하는 청년 공간으로 변모시켰으며, 채도운 보틀북스 대표는 20여 개의 독서모임과 북토크쇼를 운영하며 지역청년 교류 및 문화나눔 등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여했다.
경남도는 "수상자들한테 '찾아가는 강연'과 홍보자료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지역에서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10일 경남이(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경남청년 성장이야기 발표회”.
경남도청

▲ 10일 경남이(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경남청년 성장이야기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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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지사 "청년들이 지방으로 돌아올 날 머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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