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특례시 능동에 있는 나래울푸드마켓 내 '먹거리 기본보장코너(그냥드림)'의 모습
화성특례시
안내 문구, 이동 동선, 위축되는 마음까지 챙기는 현장 점검
정명근 시장은 이날 시민들이 실제로 '먹거리 기본보장코너(그냥드림)'를 이용하는 전 과정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정 시장은 △안내 문구가 주는 첫인상 △공간 진입 시 느껴지는 시선 부담 △물품 선택 과정에서의 정서적 압박 등 시민이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요소를 자세히 살펴보고 이용자에게 더 친숙한 환경이 되도록 개선을 주문했다. 시민이 불필요한 시선 부담 없이 물품을 받아 갈 수 있도록 동선과 시각적 환경을 조정하라는 것이다. 시민들이 이용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심리적 부담까지 고려한 조치다.
정 시장은 또 △선반의 높이 △물품 보관환경 △접근성 등 운영 요소 전반도 함께 점검하며 현장에서 확인된 사항을 토대로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하도록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먹거리와 금융복지 잇는 전국 유일 복지 모델로 이용자 꾸준히 유지
특히 화성특례시는 '먹거리 기본보장코너'에서 타 지자체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 상담 연계를 제공하고 있다. 먹거리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채무나 지출 압박 등 복합적 경제 문제에 놓여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이에 따라 코너에는 센터 상담에 대한 리플렛을 비치하고, 직원이 2회차 상담부터 필요에 따라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센터로 직접 연계해 준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의 상황에 따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긴급지원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 △LH·경기주택도시공사 △치매안심센터 △화성시일자리센터 등으로 연계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식료품 지원을 넘어 경제적·정서적 회복까지 이어지는 화성형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촘촘한 지원 체계 속에서 능동에 있는 ▲나래울푸드마켓은 10명 내외의 이용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향남읍의 ▲행복나눔푸드마켓 역시 약 5명 수준의 방문이 지속되는 등 안정적인 이용 흐름을 보이고 있다.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0일 능동에 있는 나래울푸드마켓 내 '먹거리 기본보장코너(그냥드림)'를 찾아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는 '먹거리 기본보장코너(그냥드림)'를 단순한 식료품 지원을 넘어 따뜻한 순환형 나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기부 행사 확대 등 지역 나눔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도움이 필요했던 시민이 회복 후 자연스럽게 기부자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명근 시장은 "먹거리 기본보장코너는 단순히 물품을 드리는 곳이 아니라, 위기에서 벗어난 시민이 다시 다른 이웃을 돌볼 수 있는 따뜻한 순환의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화성특례시가 '누구도 굶지 않는 도시'와 '서로의 삶을 지탱해 주는 도시'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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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 저서 <이재명과 기본소득>(오마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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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시장 "'그냥드림', 배고픈 시민 머뭇거리지 않도록 세심하게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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