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매몰돼 소방당국이 12일 이틀째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
광주광역시 한 공공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무너져 작업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매몰됐다.
12일 <오마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오후 1시 58분께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들이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2층 옥상에서 작업하고 있던 미장공 A(47)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또 다른 1명도 구조 작업 끝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전체 작업자 중 연락이 닿지 않은 작업자 2명이 더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구조견과 열화상 카메라 드론 등을 투입해 고립된 위치도 파악하고 있다.
사고를 당한 작업자들은 모두 하청업체 소속 직원이다.
사고는 2층 옥상의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철제 구조물이 지하층까지 순차적으로 무너지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콘크리트 타설 작업은 지지대를 설치하지 않는 특허 공법으로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노동당국은 인명 구조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등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매몰돼 소방당국이 12일 이틀째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
한편, 광주시가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조성하는 광주대표도서관은 516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1286㎡, 지하2층∼지상2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지난 2022년 9월 착공했으나 시공사 부도 등으로 올해 말 개관이 무산됐으며, 구일종합건설이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9월부터 공사를 재개했다.

▲ 지난 11일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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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 붕괴…작업자 2명 사망·2명 매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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