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쉬는 자리마다 숨김없이 기록된 해남 문학의 역사

제 49회 해남 문학 출판기념회 및 해남문학상 시상식 풍경

등록 2025.12.14 10:31수정 2025.12.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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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호 해남문학 출판
49호 해남문학 출판 염정금

지난 13일 오전 11시, 한정식 미담에서 해남문학회가 주최하고 해남군청이 후원한 제 49호 해남문학 출판기념식이 있었다. 해남문학회 홍보국장을 맡고 있는 필자는 작년에 이어 사회를 보았다.

 사회를 보는 필자ㅡ 개회사로 식의 진행을 알림
사회를 보는 필자ㅡ 개회사로 식의 진행을 알림 염정금
"막바지 결실인 갓털을 바람결에 실어보내는 억새의 산고가 햇살에 눈부신 날입니다. 좀 더 멀리, 좀더 안온한 땅으로 가길 바라며 허리를 굽히는 억새의 산고처럼 제 49해남 문학 작품들이 여러 독자의 가슴에 뜨겁게 내려앉길 바랍니다."


개회사로 시작한 이번 행사의 식순은 해남문학 발전을 위해 힘쓰다 작고하신 여러 문인들을 추모하고 그 문학세계와 예술적 공헌을 기리는 묵념, 내빈소개, 환영사, 2025년 사업내역 및 연혁 소개, 49호 해남문학지 출판보고, 축사, 해남문학상 시상, 시낭송, 단체 사진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출판 기념식은 순서순서마다 행운권 추첨이 있어 추첨하는 사람도 행운권을 받게 된 사람도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강형식 회장의 환영사 사진
강형식 회장의 환영사 사진 염정금
"해남문학회는 해남에서 가장 역사 깊은 문학회로 회원들은 자긍심을 갖고 문학 활동을 하길 바라며 더 나아가 대내외적으로 해남문학의 본질을 계승발전하고 있는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활동을 기대합니다."

강형식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회원들에게 자긍심으로 문학활동을 할 것과 대내외적으로 해남 문학을 알리고 있는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외단 고문은 내빈 소개로 전남 문인협회 정관웅회장과 해남군 산림조합 박동인 조합장이 자리를 빛내주었음을 전했고 이미자 부회장은 2025년 해남문학회의 사업실적과 회원활동으로 해남문학회 18대, 19대 이취임 소식, 전남도립도서관과 해남 문화회관 도서 전시 및 사인회, 명량대첩 부스 운영 및 3행시 짓기, 춘계(전주 한옥마을과 최명희 문학관, 진안 마이산), 추계(광양 윤동주 보존가옥 및 하동 박경리 문학관) 등을 전해 그 어느 때보다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과 참여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뿐 아니라 이순애의 시집 <유목의 바람이 쉬어가는 높은음표 마파지>, 강미애 시집 <유모차를 미는 금자씨>, 오영록 수필 <희망일기> 등의 출간 소식이 이어졌다는 것과 이범석 시사문단 10월호 신인상 수상을 전해 해남문학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형심 편집국장의 편집과정 보고를 통해 해남문학의 탄탄한 내실을 엿볼 수 있었다.


 전남 문인협회 정관웅 회장의 축사 사진
전남 문인협회 정관웅 회장의 축사 사진 염정금
"의미가 더하는 시간의 역사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작은 역사들이 49회의 의미 깊은 시간이 만들어 진 것입니다. 숨 쉬는 자국마다 숨김없이 기록된 해남 문학의 역사를 생각합니다."

전남문인협회 정관웅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해남 문학의 의미 깊은 시간을 전하며 선배는 후배를 잘 이끌어 주고 후배는 따사로운 눈길로 선배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더 깊은 역사를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해남군 산림조합 박동인 조합장은 출판기념을 축하하며 해남문학이 더욱 뿌리 깊게 자리잡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강형식 회장이 오현철 고문에게 2025년 해남문학상을 수여하고 있는 사진
강형식 회장이 오현철 고문에게 2025년 해남문학상을 수여하고 있는 사진 염정금
뒤이어 2025년 해남 문학상 수상식이 이어졌다. 아쉽게도 신인상 수상자는 선정되지 않았고 오현철 고문이 해남문학상 수상의 영광을 안아 상패와 꽃다발을 수여했다. 여기에 이형심, 이미자, 강형식, 이순애 회원들의 시 낭송으로 49호 출판기념회에 깊은 시의 의미를 입히며 출판기념회를 마쳤다.

 식이 끝나고 해남 문학회원 단체 사진 촬영
식이 끝나고 해남 문학회원 단체 사진 촬영 염정금
#49호 #해남문학 #출판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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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두 자녀를 둔 주부로 지방 신문 객원기자로 활동하다 남편 퇴임 후 땅끝 해남으로 귀촌해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주로 교육, 의료, 맛집 탐방' 여행기사를 쓰고 있었는데월간 '시' 로 등단이후 첫 시집 '밥은 묵었냐 몸은 괜찮냐'를 내고 대밭 바람 소리와 그 속에 둥지를 둔 새 소리를 들으며 텃밭을 일구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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