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생활인구 158만 명의 인공지능 수도로" 2040 계획 발표

김두겸 시장 기자회견 "반구천 암각화 일대 세계유산 관광단지로, 산업단지는 인공지능 안전관리"

등록 2025.12.17 16:57수정 2025.12.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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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겸 울산시장이 17일 시청프레스센터에서 "세계 중심에 우뚝 서는 인공지능(AI)수도 울산?산업수도 울산을 목표로 한다"며 204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17일 시청프레스센터에서 "세계 중심에 우뚝 서는 인공지능(AI)수도 울산?산업수도 울산을 목표로 한다"며 204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시

울산시가 17일 '인공지능(AI)수도 울산', '산업수도 울산'을 슬로건으로 담은 '204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으로 밝힌 이 계획안은 "2040년까지의 울산의 도시 공간 전략을 통해 울산을 영남권 초광역 중심도시로 도약시킨다"는 내용이다.

울산도시기본계획안
기후변화와 저출생·고령화, 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여건에 대응하고, 국토의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활용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5년마다 재수립된다.

김 시장은 "이번 계획의 목표는 울산을 둘러싼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여건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마련했다"며 "저출산, 고령화, 청년인구 유출에 따른 지역 경쟁력 하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산업, 문화, 시민 생활이 조화로운 살기 좋은 울산을 완성해서 울산의 미래를 풍요롭고 희망차게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울주군청사와 덕하역 일원 2곳을 지역 중심으로 추가해 '2도심·4부도심·7지역 중심' 공간구조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158만 명의 생활인구가 활동하는 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영남권 초광역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여기에 유(U) 밸리 산단이 조성될 덕하 일대와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이전할 율리 일대를
지역중심으로 추가 육성하려고 한다"며 "민간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공간의 가치를 높이면서
첨단 신산업, 에너지 산업, 국가 기간산업을 동시에 성장시키고 울산의 산, 바다, 정원을 조화롭게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2040년까지 158만 명의 생활 인구가 활동하는 도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 시의 목표"라며 2040년 도시기본계획을 통한 4대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김 시장이 제시한 4대 발전 방향은 첫째, '다양한 일자리가 넘치는 AI 산업도시'이며 둘째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광역 중심도시'다. 셋째는,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품격도시', 마지막은 '안전한 친환경 안심도시'다.


김 시장은 AI 산업도시에 대해 "울산의 3대 산업축은 '이화~매곡~미포~온산을 잇는 주력산업 벨트', '하이테크밸리~다운 도심융합지구~장현 산단을 잇는 첨단 신산업벨트', '테크노산단~온산~에너지융합산단을 잇는 에너지 산업 벨트'"라며 "이를 바탕으로,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울산 AI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글로벌 AI 허브를 구축하면서 양질의 미래 일자리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초광역 중심도시에 대해서는 "울산의 미래 성장거점 육성을 위해 정부가 선정한 지역전략사업인
수소융복합밸리, U밸리, 성안·약사 산단 조성에 힘쓰면서 서부권은 '영남권 초광역 중심도시'로
북부권은 '첨단산업 복합도시'로 남부권은 '주력산업 배후 신도시'로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후 주거지 재개발과 뉴타운 조성, 일산유원지 개발 등 '도심 대개조 사업'으로 울산의 균형발전을 실현하고 도시트램, 동해선, 광역철도 등이 완공되면 역세권 개발도 활성화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영남권 초광역 경제권을 강화하고 울산을 글로벌 물류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품격도시에 대해 "반구천 암각화 일대를 세계유산 관광단지로 만들고 울산대공원~태화강국가정원~국제정원박람회장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할 것"이라며 "영남알프스와 대왕암공원을 산악·해양 레저관광의 명소로 만들고 체육 인프라 확충과 국제행사 유치로 글로벌 스포츠 선진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안전도시에 대해서는 "RE100 산업단지 조성, 친환경 에너지 산업 육성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산업단지와 원전 등에 AI 기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탄소중립도시 울산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시장은 "인구감소, 기후변화, 무역장벽 강화 등 풀어야 할 숙제는 많지만 시민의 요구와 지역 특성, 미래 변화를 고려한 유연한 공간 정책으로 풍요롭고 희망찬 울산의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시 #2040계획 #인공지능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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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저서로 <울산광역시 승격 백서> <한국수소연감>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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