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찾는 울산 중구 "도움 필요한 한 명도 놓치지 않도록"

지역 내 인적자원 대거 동참해 선제 발굴 나서... "단전·단수, 건강보험 체납자료로 위기 징후 분석"

등록 2025.12.17 17:49수정 2025.12.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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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중구청사. 중구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역내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울산 중구청사. 중구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역내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울산 중구 자료사진

울산 중구가 지역 내 가용할 수 있는 인적자원을 동원해 일자리 감소, 한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찾아 돕기에 나서 주목된다.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도움을 전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석 달 동안 '겨울철 위기가구 집중 발굴 및 지원 대책'을 추진하는데, 여기에는 중구지역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촘촘발굴단,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다양한 인적 안전망이 모두 동참한다.

이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곳은 지역 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주민과 고독사가 우려되는 1인 가구, 복지제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으로, 이들 이웃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중증질환 환자와 에너지빈곤층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한전 안부 살핌 서비스, 네이버 인공지능(AI) 안부 전화 등의 비대면 돌봄 체계(시스템)와 일촌맺기 제도 등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위기가구 신고 포상 제도와 '큰애기(울산 중구의 마스코트) 이웃살피미' 위기가구 신고 창구 등을 홍보한다. 중구 관계자는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 당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영길 중구청장은 "겨울은 어려운 이웃에게 특히 더 힘든 시기인 만큼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취약계층의 생활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한 명도 놓치지 않도록 앞으로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 중구는 우선 단전·단수, 건강보험 체납 등 다양한 자료(데이터)를 토대로 위기 징후를 분석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낼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해당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 조사와 전화 상담 등을 진행하고 상황에 따라 긴급복지지원과 기초생활보장, 통합 사례관리, 주거환경 개선, 정서 지원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필요할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 노인 돌봄기관, 장애인복지기관 등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과 협력해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울산중구 #취약계층 #이웃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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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저서로 <울산광역시 승격 백서> <한국수소연감>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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