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위헌 소란에 흔들린 내란재판부법 수정 안타깝다"

18일 <박정호의 핫스팟> 인터뷰..."내란 재판 뒤집힌다? 너무 불안해 하지 마세요"

등록 2025.12.18 15:04수정 2025.12.1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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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수정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수정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오마이TV

■ 방송 :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 (10:20~11:20)
■ 진행 : 박정호 / 오마이TV 기자
■ 대담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박정호 > 추미애 법사위원장님 오셨습니다. 박수로 맞이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추미애 > 안녕하세요. 우와, 박수 소리가 크게 들리고 있습니다.

◎ 박정호 > 네. 크게 들립니다. 위원장님, 오랜만에.

◎ 추미애 > 저기서 함성도 막 들립니다.

◎ 박정호 > 하하하. 전국에서, 전 세계에서 지금 난리가 났습니다.


◎ 추미애 > 어? 호주에서도요.

◎ 박정호 > 아, 저보다 방송을 더 잘하시는 것 같아요, 위원장님.


◎ 추미애 > 아 미국에서 들리고.

◎ 박정호 > 미국에서 들리고. 다 들리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오셨어요. 저희가 정말 모시고 싶었는데 법사위가 거의 매일마다 열리고.

◎ 추미애 > 맞습니다.

◎ 박정호 > 그동안 정말 바쁜 일정을 소화하시느라고 오늘에서야 저희가 모시게 됐는데, 시청자분들이 많이 기다리셨어요. 그래서 시청자분들께 인사 말씀부터 해주십시오.

◎ 추미애 > 네. 지난 한 해 열렬하게 응원해주신 덕분에 주권재민 대한민국이 이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제 내란을 제대로 재판을 해서 사법 정의를 회복하는 일이 남았는데요. 참 쉽지가 않습니다.

◎ 박정호 > 쉽지가 않습니다. 아. 어려워요. 그렇지만 우리가 더 힘을 내야겠죠?

◎ 추미애 > 맞습니다. 지속적으로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 박정호 > 네. 고맙습니다. 네. 아, 참 쉽지 않다, 그 말씀에 모든 게 좀 담겨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법사위원장이 되셔서, 사실 뭐 어떻게 보면 갑자기 맡게 되신 그런 자리이기도 한데. 어떠세요? 쭉 해보시니까. 법사위원장, 저는 화면을 통해서 보면서도 참 극한직업이다 이런 생각 많이 했거든요.

◎ 추미애 > 네. 특히 내란 세력이 자리 왼쪽에 앉아있잖아요. 저를 중심으로. 국민이 보실 때 오른쪽에 앉아있고요. 그 내란 세력이 내란이라는 말을 듣기를 거북해합니다. 너무 당당하게 내란 몰이 그만해라. 내란 팔이 한다. 언제까지 그럴래? 지겹다. 이러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우리 사회의 언론, 검찰, 법원, 이렇게. 또 정당으로 하면 내란 세력인 국힘 정당까지 한 편을 먹고 있어요. 그래서 진실과 정의에 대한 감각마저도 차단을 해놓고 있는 거죠. 그래서 그들은 진실과 아무 상관이 없어요. 그들의 주장. 계엄 하다 보면 요건에 안 맞을 수도 있지, 그게 뭐라고. 그리고 국회가 해제하도록 돼 있고 해제했잖아. 월담 쇼도 다 했잖아. 누가 말렸어? 진짜 총을 겨눴으면 뭐 다치기라도 했는데 손가락 하나 다쳤어? 뭐 이렇게 우기고 있는 거죠.

◎ 박정호 > 그걸 계속해서 지켜보고 회의를 진행해야 되는 그 입장에서 정말 극한직업이다 생각이 듭니다. 보면 뭐 나경원 의원이 간사로 이제 오려고 여러 가지 시도를 했었고 지금도 계속해서 법사위 회의마다 마이크 주거나 안 주거나 그거와 상관없이 계속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막 법사위원장 자리 빙 둘러서가지고 막 뭐라고 뭐라고 하는 모습 보면 추미애 위원장, 뭐 저희 댓글로 추장군님 말씀 많이 하시는데, 참 그 상황 견디기도 어려울 것 같아요.

◎ 추미애 > 이게 그 선진화법에 의하면, 이제 물리력, 또 의장석 위원장석 점거, 이런 거 다 처벌 대상이거든요. 그러니까 잘못하면 이제 쌍방 폭력으로 휘말릴까 봐 민주당 쪽 의원들이나 또 이제 범여권 의원님들은 시비를 제공하지 않으려고 그냥 제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으라고 그랬어요, 제가. 그래서 가만히 계시고 이들은 이제 위원장석을 침범하거나 심지어 뭐 서류 파일을 가지고 제 머리 위로 이렇게 내리치는 그런 위협, 공포 조장인 거죠. 그것도 폭력의 일종인 거죠. 그렇게 하는 광경을 보셨을 건데. 그렇게 하고도 이 선을 넘었다거나 좀 창피함이 있어야 되잖아요. 뭐 욕설을 하거나 뭐 이런 것들. 거친 말을 하거나 하는 건, 말은 곧 자기 자신 내면의 인격의 표현인데, 그게 좀 뭐 하는 말로 삑사리가 났어요. 정말 그러면 우리 자고 일어나서 좀 창피하고 그러잖아요. 낯 들 수 없다. 근데 그런 느낌조차 없는 거죠. 그것도 다 알만한 대학을 나오시고 또 사법시험을 합격하고 또 판검사로 봉직했던 분들이 그러니까 완전히 이 대한민국 교육 자체가 잘못되지 않았나 하는. 그러니까 내란을 저지르고도 저렇게 당당하지. 그런 맥락도 있는 거죠.

◎ 박정호 > 네. 그야말로 민낯을 보고 있는 그 현장이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근본적인 해결책도 고민해야 된다. 이렇게도 생각이 들고. 어쨌든 법사위원장으로서 그동안 정말 애쓰고 있다, 애써오셨다. 이렇게 시청자분들이 댓글 통해서 응원하고 계신데요. 법사위, 어떻게 보면 현안이라고 할 수 있는 게 바로 이 내란전담재판부 아니겠습니까? 법사위에서 법안을 통과시켜서 우리가 빠르게 본회의장 통과되는 모습을 볼 거라고 기대를 했었는데 여러 가지 우려가 불거지면서 결국 당 지도부와 상의와 협의를 통해서 수정안으로 사실상 통과가 될 걸로 보입니다. 일단은 이제 이 내란전담재판부법이 통과되는 것은 맞다, 이렇게 봐야겠죠? 연내 통과는 확실하다.

◎ 추미애 > 네. 그것은 정청래 당대표가 공언을 하셨고요. 그렇게 스케줄 상 돼 있고 그렇게 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 다만 법사위가 12월 3일, 지난 12월 3일 밤 10시 30분이 되기 전에 그동안 이 법은 지난 3월 7일날 윤석열 내란범에 대해서 지귀연이 날을 시로 계산하는 이 확고한 형사 사법 절차상의 관행을 깨고서, 대원칙을 깨고서 날을 시로 계산해서 석방 결정을 했잖아요?

◎ 박정호 > 그렇죠.

◎ 추미애 > 그때 이제 이 특별법이 필요하다라는 공론화가 됐었고, 그 후에 뭐 대선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는 이제 대선에 준비 몰두를 했었고, 대선 직후에는 또 당대표 선거에 또 당이 이제 정신이 뺏겼죠. 그 와중에 박찬대 원내대표 당시, 당대표 후보이기도 했고, 이제 그 12·3 내란을 전체적으로 전담할 수 있는 재판부, 또 그다음에, 특별재판부였죠 그때는. 그다음에 사면을 제한하는 것. 이런 걸 포함한 아주 포괄적인 법을, 특별법을 제안을 했었어요. 그때가 7월달이었어요. 그런데 그 여름에 사실은 즉시 그 법에 대한 논의에 착수를 했었어야 됐는데, 새 정부 들어서 국정의 중심이 민생 회복, 특히 민생 지원금을 통해서 소비 진작을 하고, 그동안 고생하신, 불안에 떨었던 국민들께 새 정부의 정책 기조가 민생 안정이라는 걸 먼저 보이자 하는 것이 설정이 되면서 이제 이 내란특판에 대해서는 후순위로 밀렸던 것이죠. 당이 정무적으로 좀 조용히, 또 청와대 쪽, 용산 쪽에 시선이 갈 수 있도록 하는 그 정무적 관리를 했었던 것이고, 그 후에는 또 바로 정부조직법을 통해서 검찰청 폐지 쪽에 먼저 깃발을 올렸기 때문에. 또 그다음 이어서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이것이 논의에서 가라앉았었어요. 그런데 10월 중순쯤에 이제 거의 국감이 끝날쯤, 또 9월 말에 대통령께서 외국 나가셔서 유엔 연설도 하셨고. 이제 그 직후에 이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들자. 특판을 전담재판부로 하면 논란의 소지가 없겠다라고 논의가 돼서 이제 10월 중순, 11월 거치면서 이 법이 숙성화되기 시작한 거예요. 그러면서 이제 이성윤 의원이 특판이 아니고 전담재판부로 하자라는 제안을 또 하셔가지고 본격적인 검토를 거쳤고, 그리고 이제 11월 내내 이제 소위에서도 논의가 되면서 이제 여러 경로를 통해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다 법사위가 취합을 했던 것이죠. 그리고 이제 1년이 된 12월 3일, 제가 법사위원님들에게 얘기를 했어요. 우리가 10시 반을 넘기면 안 된다. 10시 반이 1년 전 윤석열이 내란 선포를 하면서 국민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그 시각인데. 그때까지 아무 일도 안 일어나면 안 된다. 사법부는 내란범을 한 명도 재판을 하지 못했고 도리어 영장을 기각하고 있는 판에, 우리 국회도 이 전담재판부 하나 구성을 못해가지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면 안 되겠다. 이건 입법적인 결단이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제가 말씀을 드리고. 그리고 이제 10시 한 10분 조금 지나서, 정확하게는 11분이에요. 그러니까 1년 전 10시 반의 20분 전에 전담재판부를 통과시키는 법사위의 결단을 내렸던 거죠.

◎ 박정호 > 아, 1년 딱 되기 전에.

◎ 추미애 > 네. 그때는 우리 시민들께서 여의대로에 운집을 해 계셨고, 그때 시민을 위로할 수 있는 그나마 유일한 입법부의 노력을 보이는 순간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한 조희대 사법부의 반응은 기가 찬 것이었어요. 12월 5일날 전국법원장회의를 소집합니다. 그 자체가 거의 국민과 싸우자라는 것이죠. 그리고 그때 아무런 자성의 목소리도 없고, 집단 반성은 하나도 없고, 오히려 입법부가 무리하다. 사법 독립을 흔든다. 이런 말을 내뱉었죠. 그리고 연달아서 12월 8일날 전국법관대표자회의가 또 소집이 됐어요. 그때도 역시 자성, 반성보다는 오히려 사법 독립을 흔드는 그런 내란전담재판부법에 대한 불만, 사법 독립 침해, 이런 갈라파고스처럼 자기들 성역만 누리겠다 하는 특권의식에 쩔어 있는 그 모습을 이제 국민들이 보시게 됐는데. 조금 아쉬웠던 것은 이제 같은 우군이라 할 수 있는 조국혁신당마저도 사실은 지엽적인 문제 가지고 마치 이 법이 문제 있는 것처럼. 사실은 법사위가 이제 당하고 상의한 것은 이 법을 법사위는 일단 처리를 해야 된다. 절차적으로, 너무 늦기 전에. 이렇게 해놓을 테니까 나머지에 대해서는 정무적인 고려나 이런 것들은 당이 알아서 하시라. 본회의 올리기 전까지는. 그러나 여기에 위헌성은 없도록 다 철두철미하게 했다라고 말씀을 드렸던 거죠. 그래서 이제 그런 정무적인 고려와 또 나머지 표현상의 이런 문제들은 얼마든지 일단 법사위는 넘겼으니까 본회의 전에 수정이 될 수 있는 부분인 거죠. 정책 단위에서는. 그래서 일단 법사위의 소임을 다 했는데 이후에 이제 그런 우당으로부터도 뭐 법무부 장관이 들어가면 안 된다. 그것도 직접 추천하는데 장관이 추천하는 것도 아니고 추천위원을 추천하겠다인 것이고. 그것을 마치 선수, 검찰은 이제 유죄를 청구하고 기소를 한 입장인데 그 판단 주체, 심판을 어떻게 선정하는 절차에 개입하느냐, 이런 논란이 있다라는 거예요. 그래서 법무부 장관이 추천할 때는 이미 대법관 추천도 하는 추천 회의의 멤버이기도 하고 그리고 외청에 있는 검찰을 지휘하는 부서이지 그들의 대변인 격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이 선수 측에서 편들어서 추천위원을 추천할 리도 없다라고 강변을 했고. 또 그건 본질적이지 않아서 얼마든지 빠질 수 있다, 수정도 가능하다라고 했던 것이고요. 어디까지나 조희대의 제왕적, 그러니까 인사권을 가지고 판사들을 다 통제를 하잖아요. 판사들은 눈치를 보고. 이 사법부 내부 독립이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 박정호 > 그 독립을 우리 얘기하고 있는데.

◎ 추미애 > 네. 조희대 체제에서 국민주권, 즉, 국민이 피해자잖아요. 내란범에 대해서는, 내란 외환에 대해서는 피해자인 국민이 이렇게 감시할 수 있어야 되는 건데. 그런 시스템에 필요하다, 내란 재판은. 따로 굴러가니까 지금 영장 기각하면서 위법성에 대해서도 의문시된다. 이렇게 위법성 판단조차 못 하잖아요. 국민은 다 위법하다는 걸 알고 있는데. 그런 꼴을 보고서 더 이상 이들을 갈라파고스 존재처럼 두면 안 되겠다라는 입장에서 이 사법 불신으로 인한 이러한 입법부의 고민이 여기에 녹아있고 국민 지지를 받고 있는 건데 그걸 정치적으로 이렇게 이 안에서 흔든다 하는 것도 대단히 유감스럽고요, 사실은. 그걸로 그냥 소란을 피운 것이죠. 언론과 사법부와 이 진영 안에서도 소란 거리를 만드니까 흔들려버리는 것이죠. 안타깝습니다.

◎ 박정호 > 안타깝다. 이 내란전담재판부 법안 처리가 어떻게 이루어지게 된 것인지 우리 위원장님께서 쭉 과정을 설명해주셨습니다. 결국 우리 국민을 위해서, 내란 종식을 위해서 이렇게 결정을 한 것인데. 어떻게 보면 위원장님 입장에서는 너무 아쉬운 상황까지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이 법안이 연내에 처리가 된다. 처리가 돼서 내란전담재판부가 되는 것인데. 근데 듣고 계시겠지만 여러 가지 아쉽다, 또 어차피 이게 올라가면 조희대가 다 이제 임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또 사법부에서 뭐 판사위나 이런 데서는 이걸 추천해가지고 이제 추천위원 뽑아서 한다고는 하지만 결국 다 조희대 손에 가는 거 아니냐. 이게 실효성이 있겠느냐, 이런 지적도 있는 것도 맞아요.

◎ 추미애 > 맞습니다.

◎ 박정호 > 이걸 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우리 국민들이 그러면 이거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는지 말씀을 한번 위원장님께서 우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게, 아니면 국민들이 아 이런 면이 있구나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어떻습니까?

◎ 추미애 > 일단은 이제 일부의 재판부에서는 가장 문제가 지귀연 재판부였잖아요. 가족오락관처럼 재판하는 그 광경. 그다음에 수시로 내란 피고인이나 또 내란 변호인들한테 머리를 조아리는 그 모습. 또 위증하는 증인들을 전혀 제동을 안 걸고 오히려 재판에 큰 도움이 됐다 이렇게 덕담을 던지는 그 모습을 보고 제대로 객관적으로 합리적인 재판을 재판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느냐에 굉장히 의구심이 있고.

◎ 박정호 > 그랬죠. 거기서 시작된 거죠.

◎ 추미애 > 특히 앞서 또 내란범을 석방을 했기 때문에 더 불신이 있는 것이죠. 그런데 이제 그 옆에 있는 이진관 재판부에서 훨씬 다른 모습을 보이고. 그다음에 또 오히려 재판 결론이 더 빨리 나오는 재판부도 있고.

◎ 박정호 > 그러니까요. 한덕수 재판.

◎ 추미애 > 같은 윤석열에 대한 것도.

◎ 박정호 > 아, 예. 체포 방해.

◎ 추미애 > 체포 방해나 뭐 공무집행 방해 뭐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재판 선고가 더 훨씬 빠르고, 또 내란범이 늦게 해달라, 지귀연 결과 보고하자 이래도 배척해버리고 하는 걸 보고, 아 그러면 이런 분위기, 흐름 속에서 지귀연 혼자 엉뚱한 결론을 국민 앞에 발표할 수는 없겠구나 하는, 최근에 그 변수가 좀 생긴 거가 있는 것이죠. 그 부분만큼은 이제 조금 뭐라고 할까요, 너무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내란재판부에 대해서는, 일단 그들이 피운 소란 소동에, 예전에 한번 보시면, 윤석열이 쟤가 장관으로서 당연히 본인과 또는 본인의 아끼던 부하였던 한동훈에 대한 채널A 검언유착 사건, 의혹 사건 생각나실 겁니다. 그때 감찰 방해, 수사 방해를 했잖아요. 그래서 검찰총장은 이 사건에서 손 떼라. 그것도 본인이 약속했기 때문에. 손 떼겠다고. 그런데 그 손 떼라는 약속을 지키라는 지휘를 내렸더니 전국검사장회의를 소집해가지고 막 항명을 하고 대들고 떠들고 뭐 불법 위법한 지휘를 내렸다 이렇게 소란을 피웠어요. 지금 그 조희대 사법부가 법원장회의를 소집해서 하는 행태랑 거의 비슷한 거죠. 이 분위기에 같이 휩쓸려서 중심을 못 잡은 것은 굉장히 좀 안타깝지만 우리가 한번 5년 전에 이미 그런 일을 겪었기 때문에 그 기시감을 가지고 이 특권층, 사법 권력. 지금은 사법 권력이 모든 것을 쥐고 흔드는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 박정호 > 끝판왕이죠. 내란 이 과정의 끝판왕이다 볼 수 있는 건데.

◎ 추미애 > 한 30년 전 1995년에 12·12, 5·18에 대해서도 역시 마찬가지로 공소시효 배제를 하는 특별법을 만들었더니 그게 위헌이라고 그 당시에 내란 세력 전두환 측에서 헌법 소원을 제기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헌법재판소가 96년도에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공소시효 배제라는 그런 피고인이 가지는 법적 신뢰 이익은, 장기간 내란을 일으켜가지고 헌정 파괴 범죄를 저지른 것이고 그것을 복구해야 되는 커다란 공익에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취지로 그런 공소시효 정도는 배제할 수 있다. 차별할만한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판시한 바가 있어요. 그것처럼 이 지금 재판부의 사건 배당은 재판부가 알아서 하는 일이지 입법으로 만들면 이게 사법 독립을 침해하는 것이다 하는 것은 짜치고 자질구레한 주장이다. 왜냐하면 만약 이 계엄 해제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시민이 달려나와서 막아주지 못하고, 우연이 겹쳐서 우리가 복이 많아서 이 사태를 수습할 수 있었던 것이지 그렇지 않았더라면 전두환이 보였던 것처럼 십수 년간 헌정 질서 파괴 속에서 인권이 유린당하거나 민주 헌정을 복구할 수 없거나 하는 끔찍한 일이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그걸 예측 불가한 일에 대해서 이 입법적인 미비. 늘 내란이 일어난다라는 거를, 교통사고 일어나듯이 일어난다라고 생각하고 재판부 구성을 어떻게 한다라든지 하는 건 미리 대비할 수가 없는 거잖아요.

◎ 박정호 > 그렇죠. 지금 벌어진 데 대응을 해야 되기 때문에.

◎ 추미애 > 네. 예측 불가한 일이 발생했을 때는 당연히 입법불비가 있을 수밖에 없고, 그런 절차적인 재판 배당을 어떻게 한다 하는 것은 사법부 스스로도 지키지를 못했어요, 무작위성을. 이 사건은.

◎ 박정호 > 특히 이제 지귀연이 재판을 맡게 되는 그 상황을 보면.

◎ 추미애 > 네. 그 상황은 수상쩍기 짝이 없잖아요. 일단 전담재판부라 할 수 있는 여섯 개의 부패전담부, 부패·선거전담부는 제쳐 놓고서 나머지 중에서도 뭐 성폭력 전담하는 부도 또 제끼고, 한 열 개 정도의 부가 남아가지고 이제 배당을 하고 먼저, 김용현 사건을. 그다음에 이제 넘어온 내란수괴인 윤석열과 그다음에 핵심 공범인 노상원 사건이 엄청난 사건이잖아요.

◎ 박정호 > 그럼요. 핵심인데.

◎ 추미애 > 네. 이들에 대해서는 또 관련 재판이라는 이유로 지귀연한테 붙여놓고. 마치 떨이하듯이 갖다 붙인 거, 가장 중요한 사건을. 그건 합리적 설명이 불가능한 거잖아요. 자기들 스스로 그렇게.

◎ 박정호 > 그럼요. 무작위 배당이 아니었다는 거 아닙니까?

◎ 추미애 > 네. 멋대로 배당을 하고서 이 예측 불가한 엄청난 국가가 무너지고 시스템이 무너지는 이 국민이 피해인 이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서 아무런 재판 준비도 못 했잖아요. 그러면 이건 입법적인 불비인데 그 입법적인 불비를 입법부가 보완하는 것마저도 사법권 독립이라고 떼쓰면서 전혀 딴 나라에 사는 것처럼 남의 일 하듯이 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이 정도는 위헌이라고 보지 않으리라고, 왜냐하면 앞에 96년도에 헌법재판소가 공소시효 배제 얼마든지 할 수 있다라고 했기 때문에. 이 내부에 있는 재판 배당 가지고 위헌이다 뭐 할 것 같지도 않아요. 그러니까 너무 쫄아 있는 거죠, 사실.

◎ 박정호 > 네. 국민 입장에서는 조마조마합니다, 근데. 아시겠지만 조희대가 계속해서 그 자리를 지킨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에요, 지금.

◎ 추미애 > 그렇죠.

◎ 박정호 > 위원장님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그런 부분. 지귀연이 있는, 그 자리에 있는 거. 물론 뭐 2심이 되면 모르겠습니다. 2심이 되면 어차피 지귀연이 없는데 내란전담재판부가 무슨 소용이냐, 이런 얘기하시는 분도 있기도 해요. 있기도 한데.

◎ 추미애 > 맞습니다. 네.

◎ 박정호 > 그래도 빨리 못 된 게 너무 아쉽고 너무 속상하지만 지금이라도 국민들의 목소리에 반응하는, 거기에 따라서 이렇게 법안을 만들어내고 국민들과 함께하는 민주당이 있다는 거. 그게 우리 국민들께는 위로가 되고 힘이 될 것 같아요.

◎ 추미애 > 그러니까요. 이제 거꾸로 다시 얘기하면 뭐 어떤 분들은 이제 한두 달 재판이 정지되더라도 또 그 정지 기간 동안 재판 행위를 못 하게 되더라도 이 내란 규명을 제대로 하는 게 낫다라는 쪽의 여론도 많은 거죠.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정호 > 근데 그런 상황이 일단 안 됐다. 안 됐는데 그렇지만 지금 재판부, 다른 재판부에서 이렇게 선고 날짜 잡고 결심공판 있고 이런 날짜가 잡히는 걸 보면 재판부가 정말 딴 나라 사람들처럼 그렇게 판단을 지귀연조차도 그런 판단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 추미애 > 어렵다. 일단 안심되는 건 내란범이 석방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재판이 선고가 돼버리니까, 그렇죠?

◎ 박정호 > 그렇죠. 그거는 볼 수가 있지만 아쉬움은 감출 수가 없다는 거고. 조희대 대법원장이 계속 그 자리 이제 지키는 겁니까? 이거는 그냥 저희가 보고 있어야 되는 겁니까? 어떻습니까?

◎ 추미애 > 아, 저는 물러나야 될 것 같아요.

◎ 박정호 > 물러나야 될 것 같다.

◎ 추미애 > 네. 너무, 책임감이 너무 없는 것 같아요.

◎ 박정호 > 오찬 자리 또 참석하고 이렇게 하면서 발언하는 모습을 보면 계속 자리에 있을 걸로 보이는데.

◎ 추미애 > 국회에 나오셔가지고도 한마디도 안 하잖아요. 입 꽉 다물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 포고령에 국민 기본권을 침해하는 포고령을 봤잖아요.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사법부가 적절한 때에 나서지를 못해서 대단히 유감스럽다 정도는 나왔어야 되는 거예요, 이미. 그런데 그 시간에 회의 소집해놓고 회의한다고 달려오고 있었잖아요. 그것은 특검도 인정을 했잖아요.

◎ 박정호 > 그렇죠. 그래요. 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여러 촛불집회까지 있을 정도니까. 사퇴해라, 물러나야 된다 이런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 내란전담재판부. 이번 올해 안에는 통과가 되니까 이제 지켜보도록 하고. 지금 보면 여러 가지 뭐 의혹, 여러 가지 재판 내용 이런 것들이 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일단은 지금 통일교 의혹 얘기가 좀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어제 뭐 원내대표들 만나가지고 특검 추천권을 합의하는 방식을 의논했다. 다음 초에 이 법안 발의하겠다, 이런 입장인데. 이 움직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의원님께서는?

◎ 추미애 > 좀 웃기는 거죠, 일단. 특검에 대해서 판판이 반대를 하고 거부권을 행사했잖아요. 내란 특검이나 특히 뭐 김건희 특검 같은 경우는. 거기 통일교 관련이 돼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것은 김건희 특검에서 나온 부스러기를 가지고 엎어치기 특검을 하겠다라는 건데, 지금 저는 이 특검이 가장 큰 책임은 사법부 법원에 있어요. 영장 기각을 해버리니까 수사 좌초가 된 거죠. 수사 방해를 법원이 한 거죠. 그런데 저는 이 동기 부분이 거의 수사가 안 됐다고 보는 거예요.

◎ 박정호 > 동기 부분이요?

◎ 추미애 > 예. 동기 부분을, 사실은 이 동기는 내란 전모에 해당되는 건데요, 주권재민이라는 대한민국의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이 민주공화국의 원리, 헌법 제1조에 대한 본질적인 침해를 오래전부터 기획하고 시도했어요. 그리고 국회가 계엄 해제되고 난 이후에도 괴뢰정권을 세우려고 했던 거예요. 괴뢰가 누구냐, 한덕수인 거죠. 그러니까 애초부터 윤석열이 손바닥 왕 자라는 건 그냥 나온 게 아니에요. 그런 속에서 자기 심리의 일단을 대중이 보라고 공개한 거죠. 내 심리가 이렇다라는 것. 그다음에 막판에 알려진 것이 있잖아요. 최근에 근정전 어좌에 김건희가 앉았다라는 것. 그다음에 건청궁이라고 명성황후 민비의 궁궐, 그 침실 곤녕합에 들어가서 둘이 10분간 있었다는 것. 이런 것들과 그다음에 또 중간에 보면 취임해가지고 해외에 나가 순방하면서 비행기 안에서 재클린 케네디 흉내 낸 거 있잖아요. 갓 하얀 원피스를 입고 뒤로 이렇게 손을 깍지끼고서 남편인 대통령을 내려다보고 마치 지시하고 감독하고 더 높은 위치에 있는 것처럼 그런 모습. 그러면 이것들은 다 내심의 동기, 그냥 내심은 우리가 확인할 수 없다 해서 김건희가 이 12·3 내란과 무관한 것처럼 아무런 관련성을 발견 못 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요, 그게 아니고요, 이들 부부는 위계 서열을 확실하게 보였던 것이고 애초부터 시종일관 계속해서 주권재민 헌법 이거 웃기는 거야. 이것은 나는 하늘이 낸 사람인 것이고, 부부는 둘이 동업자이고, 그리고 이 위계는 여신인 김건희가 내 상위에 있는 것이고. 그리고 이 정권은 국민들, 국민들은 그냥 피치자이고 대상자이고. 그러니까 그들 중의 일부가 죽거나 집단으로 어디 무슨 수해를 당하거나 어디 이태원에서 죽더라도 그들은 그냥 이름 없이 그냥, 굳이 이름 드러낼 필요가 없는 거야. 그러니까 한 주권의 주체와 인격 이런 게 아니고요 그냥 통치의 대상 또는 도구에 불과한 것이고.

◎ 박정호 > 그 왕 자가 본심이었고 김건희의 행동이 본래 마음이었다.

◎ 추미애 > 네. 그리고 그런 하늘이 낸 사람을 내 일거수일투족을 너희들이 관심 갖고 볼 필요가 없어. 내가 보여주고 싶을 때만 봐 했던 것이 출퇴근 전용 굴을 파는 거예요.

◎ 박정호 > 그러니까요. 저도 사진 보고 놀랐습니다.

◎ 추미애 > 그게 그냥 단순히 뭐 지각을 하는 걸 감춘다? 그거 지각을 수치스러워하지 않아요. 그건 내가 출근하고 싶을 때, 내가 술 마시고 싶을 때 나 술 마시는 권리가 있고 하늘이 낸 몸이니까. 그리고 술 다 깨고 난 뒤에 갈 수 있는 거고. 또 갔는데, 집무실에 갔는데 술이 덜 깼으면 거기 욕조에 히노키탕 들어가가지고 내가 땀 빼고 한잠 잘 수도 있는 거고, 옆에 침대도 있고. 뭐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그냥 내가 가고 싶을 때 가니까 너희들이 관심 꺼. 그래서 그냥 굴을 파가지고 그냥 터널 속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무슨 지각해서 이게 일탈했고 부끄러워야 감춘다는 의식이 있는 건데 그게 아니고, 어떤, 뭐 나한테 그런, 내가 보여주고 싶을 때만 봐.

◎ 박정호 > 음. 내가 앞에 나올 때만 보고 내가 뭘 하든 관심 꺼.

◎ 추미애 > 그때는 언제냐, 국군의 날처럼 다 사열, 열병하고 있을 때 그때 내가 이렇게 히틀러처럼 보여주고 싶을 때 이때만 보는 거야. 어디 감히 보려고 그래. 그런 것들이 요소요소에 다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헌법상의 주권재민의 본질적 침해는 일찌감치 기획되고 이 부부간에 모의가 된 흔적들이 하나씩 다 드러나고 있는데 이걸 다 모른 척하고 하나의 가십거리, 그냥 슬리퍼 신고 의자에 앉았대. 그리고 그 무슨 아마 굿을 했는지 둘이 침실에 들어가서 십 분간 안 나왔대. 이거만 보시면 안 되는 거예요.

◎ 박정호 > 현상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되고.

◎ 추미애 > 그러니까 범행의 동기에 대해서 짚어내지를 못했어요, 전혀. 이런 내란범은 몇 페이지에 걸친 범행 동기가 있어야 돼요, 사실은. 그게 생략돼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윤석열이 그냥 혼자 알아서 했다, 그리고 뭐 너 때문에 망했어 이런 말만 부각시키고.

◎ 박정호 > 그 말이 나오다 보니까 잘 뉴스 안 보시던 분들은, 김건희가 참 힘들었구나,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고. 그게 아니다.

◎ 추미애 > 네. 그래서 저는 이게 범행 동기를 규명해내지 못함으로써 수사가 그냥 표피적인 부분만 건드렸다. 딱 떨어지는 범행에 관한 것.

◎ 박정호 > 예. 그렇네요. 우리 위원장님 말씀 들어보니까 이 사안의 중대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특검 수사 좀 미비했기 때문에 결국 종합특검으로, 2차 특검으로 가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그럴 때 정말 특검을 하는 것이지.

◎ 추미애 > 그러니까 통일교, 통일교 가지고 특검하자고 되치기를 지켜봐야 되고 하잖아요. 그건 그냥 뭐 그냥 떨어진 고물 같은 건데 이걸 마치 본질에 연루가 된 것처럼 하는데.

◎ 박정호 > 국민을 또 속이려고 하고 있는 그런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그런 쇼 아니냐, 이런 생각도 들고 비판이 계속 나올 것 같습니다. 자, 저희 추미애 의원께서 확보하신 이 사진도 저희가 오마이뉴스에서 보도하기도 했었는데. 이 사진, 이거 지금 비밀 통로 보여주고 있는데, 결국 이거는 니네들이 내 모습을 뭐 본다고? 무슨 소리야? 이렇게 하면서. 감히, 뭐 이런 생각에 맞는 게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 결국 이런 통일교 특검, 여기에 대해서 또 우리가 시선을 뺏기면 안 된다, 이런 말씀을 해주셨고. 자, 그런데 이재명 정부 이제 6개월 넘어서서 이제 가고 있는데요. 의원님도 사실 이 윤석열 정권 때 얼마나 힘드시고 핍박을 받으시고 열심히 싸우셨습니까? 정권이 바뀌고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정부 6개월이 지났는데 이 평가 말씀도 좀 듣고 싶어요.

◎ 추미애 > 저보다 국민께서 더 평가를 잘하실 것 같은데. 요즘 그 넷플릭스가 기죽었다고 하잖아요.

◎ 박정호 > 맞아요. 시청률이 안 나온대요.

◎ 추미애 > 국무회의 생중계 보시느라고.

◎ 박정호 > 그러게, 이게 뭐라고 해야 되나요. 뭔가 묘한 매력이 있어요. 한 번 딱 틀면 보게 되더라고요. 생중계. 이게 사실은 토론하는, 업무 보고 자리이기 때문에 딱딱하고 건조할 수가 있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진행을 하면서 업무 보고 받고 물어보고 토론하는 그 과정이 재밌더라고요. 이게 정말 대통령이 국정 하는 모습이구나, 이렇게 느껴지기도 하고. 윤석열은 이런 거 없었을 거 아닙니까? 그냥 한마디 듣고 마시러 가자 이렇게 끝냈을 것 같은데 그게 아니다. 거기에 대해서 판단할 수가 있군요. 국민들이. 넷플릭스보다 재밌다, 이런 내용이면 끝난 겁니다. 요즘에는. 그래서 이재명 정부 이제 6개월이 지나서 10분의 1이 지났다, 이런 말씀도 하고 계시고, 이재명 대통령 시간이 많이 가고 있는 게 너무 아쉬운가 봐요. 그래서 국정을 얼마나 더 잘해나갈 것이냐, 이렇게 고민하시는 것 같은데. 국정은 또 국정이고, 또 입법은 또 입법, 입법부는 입법부고 이렇게 가고 있는데. 내년에 또 중요한 또 선거가 있어요.

◎ 추미애 > 맞습니다.



◎ 박정호 > 지방선거 6월에 이제 예정이 돼 있는데. 제가 들어보니까 우리 추미애 위원장님께서도 이 지방선거 이걸 또 여러 가지로 좀 준비하고 생각하고 계신다는 얘기를 제가 들어봤거든요. 어떻습니까? 준비를 하고 계신 겁니까?

◎ 추미애 > 아유, 준비할 새가 없죠, 이게, 법사위가 전투장에 나와 있으니. 제1 전선이에요.

◎ 박정호 > 예. 제1전선. 중요한 역할, 선봉에서 서서 모든 걸 다, 그야말로 추장군처럼 모든 걸 다 이제 막고 계신 거 아닙니까? 그래서 아직 생각도 그렇지만 준비할 겨를도 없는 상황인데 그래도 주변에서 많은 분들께서 역할을 좀 해달라, 이런 말씀도 많이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 추미애 > 네. 그래서 사실은 법사위원장 맡아달라고 그럴 때 제가 아이코, 큰일 났다. 내가 지금 딴 거 좀 마음먹고 있는 게 있는데. 하하하.

◎ 박정호 > 아, 그때 법사위원장 맡아달라 그 얘기를 들었을 때부터 약간 조금.

◎ 추미애 > 네. 그래서 그 얘기는 했었어요. 나 지금 경기도지사 준비하고 마음으로 그때 뭐 물리적 준비 그런 시기는 아니니까. 마음먹고 있는데 이거 맡으면 안 될 것 같아요. 훌륭한 분 많으니까 다른 사람 찾아보세요 이랬어요.

◎ 박정호 > 정청래 대표한테 직접 말씀하신 겁니까?

◎ 추미애 > 하고 김병기 원내대표한테도 상의를 하고, 네.

◎ 박정호 >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 사실상은.

◎ 추미애 > 그랬더니 12월까지 거의 다 개혁 입법은 완료될 테니 12월까지만 해주세요, 그래서 그거 맨날 미뤄지고 힘들 텐데 그렇게 12월까지 각오 돼 있습니까? 제가 도로 반문을 했죠. 그랬더니 그렇다고 했는데 이렇게 된 거죠.

◎ 박정호 > 그때 법사위원장 교체된 시점, 그 상황이 참 어려웠던 시점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누가 법사위원장 할까 기자들도 많이 들여다보고 뭐 예측 기사 쓰고 했는데, 우리 추미애 위원님께서 맡는다고 하셔가지고, 오 정말 결단을 내렸다.

◎ 추미애 > 제가 맡는다고 한 게 아니라 떠안긴 거죠.

◎ 박정호 > 맡겨주신 상황이 됐는데. 그래도 또 마다하지 않고 내가 감당하겠다, 이렇게 또 나서신 거 아니겠습니까? 추장군님.

◎ 추미애 > 아니, 마다하면 큰일 날 것 같더라고요. 하하하.

◎ 박정호 > 그리고 이 개혁 입법, 개혁 작업이 너무나 시급하고 중요한데,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는 중요한 과제인데, 추미애가 아니면 안 된다. 이런 또 지도부의 판단이 있었고 그걸 맡으셨어요.

◎ 추미애 > 뭐냐면 이제 사실 조희대 대법원장님이 한 번 대법관을 하시고 또 되신 분이잖아요. 그러니까 사실은 법원이 사법 정의 회복의 자세가 돼 있는지 아닌지 그게 몹시 불안한 때였잖아요. 그 앞에 뭐 지귀연이 석방 결정해버리고 또 지귀연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어도 아무 결정도 안 하고 이런 걸 보면서. 그러면 그걸 그냥 보통 상임위원장처럼 여성은 재선에서, 남성은 삼선에서 주로 상임위원장을 하세요. 그런데 그렇게 가면 이 법사위가 그걸 다 돌파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들을 하셨을 거예요.

◎ 박정호 > 돌파가 될까.

◎ 추미애 > 네. 그래서 이제 저한테 의뢰를 하지 않았을까 이해가 되니까 저도 맡고 해보니, 해보니 참, 아.

◎ 박정호 > 내가 아니었으면 안 됐겠다 이런 생각.

◎ 추미애 > 예. 좀. 좀.

◎ 박정호 > 이게 이제 장난이 아니잖아요. 법사위가, 진짜 이 상황 자체가. 상황도 엄중하고 또 국민의힘 의원들, 또 나경원 의원까지 간사로 하겠다라고 법사위로 이제 오다 보니.

◎ 추미애 > 그쪽은 그렇게 얘기하죠. 추미애가 물러나면 나경원도 올 필요가 없었다. 이렇게 얘기하죠. 하하하. 아예 시비 걸고 싸움 걸려고, 그러면서 자기 몸값 부풀리려고 온 거죠.

◎ 박정호 > 체급 또 높이려고 온 게 아니겠느냐. 그런 생각이 드는데. 그렇게 해서 이렇게 법사위를 이끌고 법사위원장을 맡아 오셨는데, 이제 12월이 되면서 개혁 작업, 입법은 이제 마무리가 되고 있는 수순입니다. 그래서 이제 어떻게 뭐 홀가분하십니까, 어떻습니까?

◎ 추미애 > 아니죠, 무겁죠. 이제 뭔가 이렇게 이래야 된다라고 구조화를 해놓고 만약에 이제 전담재판부법도 위헌이다 시비를 걸면, 한두 달 위헌 시비가 걸려서 재판 정지되더라도 사실은 긴급하면 재판 정지를 법원이 안 하고 갈 수도 있어서 저는 그 헌법재판소법 개정안도 냈었어요. 여러 우려를 감안해서 이 내란 같이 예측 불가한 일이 일어날 대 헌법재판소법이 거기에 대한 대비도 있어야 되겠다 그래서 이제 내란 외환의 경우에도 재판은 중단 없이 할 수 있도록 하는 입법 발의를 하고, 그거 가지고 또 헌법재판소의 의견도 물었어요. 공개된 자리에서. 그랬더니 입법 재량입니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헌, 그것도 위헌 시비를 걸 수 있기 때문에 위헌 시비가 안 걸리도록 일단은 헌법재판소의 의견을 다 구해서 반영을 해가지고 위헌 소지를 다 없애고 법을 같이 세트로, 패키지로 통과를 시켰던 거죠. 법사위는. 뭐 그런 것들이 이제 제가 원래 설계한 것들인데 다 이렇게 무산이 돼 버려서 여전히 마음이 무겁죠.

◎ 박정호 > 마음이 무겁습니다.

◎ 추미애 > 네. 근데 이것이 다 전문 영역이니까. 사실 법률가 100명 앉혀놓고 얘기하면 다 각자 입장이 있어요. 그 99명을 다 설득하기가 참 어려운 거죠.

◎ 박정호 > 네. 이 입법 과정을 계속해서 법사위원장으로서 다 이제 이뤄내시고 오셨는데. 마음이 무겁고 또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어쨌든 또 이 경기도를 위해서, 도민을 위해서 결단을 하게 되셨는데. 어떤 마음으로 이렇게 출마 결심하셨는지 이것도 좀 궁금하네요.

◎ 추미애 > 사실 저는 약간 재치와 아이디가 좀 제 안에 장착돼 있어요. 예를 들어 막 이 미세먼지 많으면, 아 이게 공기 배출이 빨리 되게 도시 설계를 할 수 있을 건데 왜 아무도 그런 얘기는 안 하지? 그랬는데 보니까 도시 공학 전문가가 그런 얘기 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저하고 똑같이. 그래서 아 나도 한번 그런 현대 도시를 어떻게 만드는 게 좋은지를 한번 공부도 좀 하고 내가 가진 아이디어도 펼쳐보고 싶다. 이런 생각을 간혹 했을 때가 있어요. 그래서 나도 한번 이 국회 밖을 벗어나서. 사실 국회는 이 내란전담부법에서 보듯이 많은 고민을 하고 토론을 하고 그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 해도 나 혼자만의 힘으로 안 되잖아요. 그래서 돌파를 못 해내면 되게 허탈하잖아요. 근데 행정이라는 건 이런 구상을 가지고 이렇게 하면 이게 눈에 보이잖아요. 그래서 좀 눈에 보이는 성과 있는 일로.

◎ 박정호 > 국민들에게, 도민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 추미애 > 네. 그런 걸 좀 재밌게 해보는 건 나한테도 기회가 없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이 좋은 기회 아닐까 이렇게 이제 생각을 했었죠. 지난 여름에.

◎ 박정호 > 여름에 생각하고 있고 마음속으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 추미애 > 있었는데.

◎ 박정호 > 갑자기 법사위원장 자리.

◎ 추미애 > 갑자기. 네. 하하하.

◎ 박정호 > 하하하. 근데 이 법사위원장 추미애 의원 아니었으면 이거 개혁 제대로 됐겠느냐 이런 말씀 많이들 하세요. 정말 국민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고 응원을 받으면서 경기도 도전을 하시는 건데. 그러면 도지사 출마 선언, 출마 입장 발표하는 기회가 있으실 거 아닙니까? 정해졌나요? 어떻습니까?

◎ 추미애 > 아니 이거 발목을 계속 잡히니 못 하고 있죠. 도와주세요. 하하하.

◎ 박정호 > 법사위 마무리하고 나오실 것 같다.

◎ 추미애 > 아, 여기를 자주 나와야 되는데.

◎ 박정호 > 네. 자주 오셔서 우리 시청자분들과 소통하시면 너무 좋겠습니다. 보니까 여러 여론 조사를 보니까 이미 후보군으로 나오면서 선두에 뜨고 있는 조사가 좀 있더라고요. 그건 어떻게 좀 보고 계십니까?

◎ 추미애 > 아마 그동안 제가 여러분들이 막 제가 의장 안 되니까 탈당도 하시고 막 화도 같이 내주시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대부분 그다음 이제 제가 뭔가 SNS에 글 올리면 댓글에 다음 의장 꼭 돼 주세요, 이런 게 많았어요.

◎ 박정호 > 많죠. 저도 많이 봅니다.

◎ 추미애 > 그래서 이제 당연히 후반기 의장으로 이제 생각하셨을 것 같은데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뭔가 막 그런 복잡한 뭐를 하고 전개를 해도 혼자 생각만으로는 안 되는 이 국회의 한계성 때문에. 또 이렇게 행정이 주는 성취감, 마치 건축하고 비슷한 것 같아요. 이게 공대 나오신 건축과 나오신 분들은 이렇게 스트레스가 별로 없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이렇게 설계하면 딱 이렇게 눈에 보이게 있으니까, 뭔가 작품이. 또 그게 잘 안 됐으면 허물고 또 딱 지으면 되잖아요. 그것처럼 행정의 매력도 그거 아닐까.

◎ 박정호 > 그래요. 저희 댓글로도 국회의장 하셨으면 좋겠어요, 이런 댓글도 진짜 실제로 있네요. 그렇게 국회의장 바라는 분도 계시고, 아니다. 행정을 통해서 또 추미애 의원, 추장군을 좀 써보자 우리가. 이 경기도 도구로 좀 써보자. 머슴으로 써보자. 이런 말씀하시는 분도 있고. 그런 게 또 반영이 돼서 여론 조사에서 선두에. 아마 이제 경기지사 이 얘기가 나온 게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는데 선두에 또 여론 조사에 나오니까.

◎ 추미애 > 잘 모르고들 계셨어요. 그리고 또 이제 아마 다음 의장 하겠지들 이렇게 딱 제 운명을 정해주셔가지고.

◎ 박정호 > 그랬는데 이번에 또 이 경기지사 출마 의중을 또 드러내고 말씀하시니까 여론 조사에는 또 선두로 나오고 있고. 알겠습니다. 이 시민들, 우리 또 경기도민들께서 추미애 위원장의 행보 지켜보실 것 같고요. 저희 오마이TV에서도 계속해서 주시를 하겠습니다. 위원장님, 오늘 말씀 너무나 오랜만에 잘 들었고요, 자주 오셔가지고 또 우리 시민들과 시청자분들과 소통해주시길 바라겠고요. 법사위원장 이제 마무리하시면 또 시간이 그래도 그나마 법사위에 계실 때보다는 좀 날 것 같으니까 제가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위원장님, 가시기 전에 오마이TV 시청자분들께 못다 한 말씀 있으면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 추미애 > 네. 지난 1년 동안 아마 오마이 시청자님들만큼 뜨겁게 나라 걱정해주시고 또 거리에 나와주신 분도 드물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항상 최전방에서 지켜주시는 여러분들이 계셔서 늘 든든하고요. 항상 시민과 함께하는 오마이뉴스도 많이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박정호 > 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 추미애 > 감사합니다.

◎ 박정호 > 네. 자, 추미애 법사위원장 저희가 박수로 또 보내드리고 새해에 다시 모셔서 말씀 듣기로 또 약속을 했습니다.

◎ 추미애 > 방금 독일에서 박수 쳤는데. 하하하.

◎ 박정호 > 네. 독일에서도 미국에서도 막 여기저기서 박수 소리가 지금 들리고 있습니다. 네. 추미애 법사위원장님 보내드리고 내년에, 새해에 또 이제 경기도의 비전과 또 여러 가지 말씀을 또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할 때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추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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