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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비서실장 "인천공항 주차대행 운영방식 변경, 다시 점검"

'비용 2배 올리기' 꼼수 논란에 "국민적 공감대 부족, 국토부와 협의해 사업자 선정 등 철저히 점검"

등록 2025.12.22 17:23수정 2025.12.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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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1일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21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1일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21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꼼수 변경' 논란이 불거진 인천국제공항 주차대행 운영방식 변경 방침을 점검하라고 22일 주문했다.

앞서 인천국제공항은 내년 1월부터 기존 주차대행 운영방식을 변경한다고 알린 바 있다. 주차장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주차대행 차량 접수 및 인도 장소를 종전의 교통센터가 아닌 다소 공항에서 거리가 떨어진 장기주차장으로 변경한다는 내용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주차비와 별도인 발렛파킹 비용을 100% 인상한 '프리미엄 주차대행' 서비스를 도입하면 종전과 같은 장소에서 차량 접수 및 인도가 가능하다고 해, 결과적으론 주차대행 비용을 높이기 위해 이용자 불편을 가중시키는 방향으로 운영방식을 변경한 '꼼수'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에 따르면,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러한 지적을 알린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이같이 주문했다. 특히 "(차량 접수 및 인수 등) 이용 장소 변경과 프리미엄 서비스 도입, 사업자 선정 과정의 적정성 등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대통령실에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주차대행 사업자 선정과 서비스 변경을 포함해 인천국제공사가 업무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행하고 있는지, 국민 눈높이에 미흡한 점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강 비서실장은 오는 23일 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을 끝으로 마무리되는 역대 최초의 실시간 중계 정부 업무보고에 대해 "국민주권정부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와 공공기관에 대해 "내년도 업무계획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주요 정책의 세부 추진 계획을 면밀히 마련하고 필요한 준비작업을 서둘러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국무조정실에도 "각 부처별로 보고된 2026년 업무계획에 대한 세부 이행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강훈식 #인천국제공항 #발렛파킹 #이학재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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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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