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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TV조선' 질문 거부한 이유... 1년 전 페북 보니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조선일보와는 인터뷰 안 한다"

    등록 2025.12.26 12:32수정 2025.12.2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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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대표 취임 이후 공식 첫 기자회견을 열어 2차 종합 특검과 통일교 특검, 내년 실시되는 6.3 지방선거 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대표 취임 이후 공식 첫 기자회견을 열어 2차 종합 특검과 통일교 특검, 내년 실시되는 6.3 지방선거 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유성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답변을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거부 당한 기자의 소속은 TV조선. 정청래 대표는 "답변하지 않겠다. 원래 <조선일보>와는 인터뷰를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TV조선은 <조선일보>와 함께 조선미디어그룹에 속해 있다.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 정청래 대표 기자간담회 취재 열기는 뜨거웠다. 8월 2일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에 당선한 정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연 기자간담회였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통상 열리는 100일 기자간담회를 유기견보호소 봉사활동으로 대체했다. 그만큼 언론과의 접촉면이 거의 없었다는 이야기다.

    정 대표는 그 이유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언론의 조명이 집중되게'로 꼽았다. 그는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의 시간"이라면서 "대통령께서 국무회의나 업무보고나 타운홀미팅을 많이 하시지 않나. (그래서) 저는 역으로 (언론 노출을)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언론인을 만나면 '오프더레코드(비보도 전제)'라고 말해도 다 보도하거나 정보보고를 하지 않나"라며 "(이같은 언론 노출이) 당정대 원팀에 도움이 안 되면 어떡하나 고민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인들은 자기가 돋보이고 싶고 자기 말이 언론에 보도되게 하고 싶어 한다"라면서 "나는 그것을 극도로 자제했고 언론인 접촉이 거의 없었다"라고 부연했다.

    "답변하지 않겠다"

    이 발언은 예정된 기자회견 시간이 초과됨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추가 질문을 더 받겠다는 차원에서 나온 설명이었다. 이때까지 10개 언론의 질문을 받았는데 추가로 2개 언론사의 질문이 더 이뤄졌다.

    그런데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의 지목으로 TV조선 기자가 질문을 했지만, 정청래 대표는 답변을 거부했다.


    TV조선 기자 : 장경태 의원 (성추행 의혹 건으로) 한 달 전에 윤리감찰을 지시했는데, 진척 상황이 궁금하다.

    정청래 대표 : "답변하지 않겠다. 원래 <조선일보>와는 인터뷰를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정 대표의 '조선일보' 계열 인터뷰 거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2년 3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도 정청래 당시 후보는 TV조선과의 인터뷰를 거부했다. "조선하고 인터뷰 안 해요"라는 정 대표의 말에 TV조선 기자가 이유를 묻자 "몰라서 물어요?"라고 반문했다.

    또 정 대표는 지난해 6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지금까지 20년 넘게 조선일보와는 단 한 번도 인터뷰도 하지 않고 상대하지도 않았다"면서 "누가 나에게 물은 적이 있다. 왜 조선일보와는 인터뷰하지 않느냐? 그래서 짧게 답했다. '나는 언론하고만 인터뷰 한다'"라고 썼다.

     TV조선 <날>에 출연한 정청래 전 의원의 모습. 정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 사진을 직접 캡처해 올렸다
    ▲ TV조선 <날>에 출연한 정청래 전 의원의 모습. 정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 사진을 직접 캡처해 올렸다 TV조선

    #정청래 #조선일보 #TV조선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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