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꽃 보는 손자 1월 1일 새해 첫날 우리 집에 온 손자가 신기한 지 난꽃을 보며 좋아했다.
유영숙
우리 집은 온 가족이 새해 첫날 신정에 모여서 떡국을 먹고 세배하고 덕담을 나눈다. 가족은 큰아들 세 식구와 작은아들 네 식구, 우리 부부다. 설날에는 며느리가 친정에 가서 설을 쇠고 온다. 집에 온 쌍둥이 손자 연우가 난꽃이 핀 화분 앞에 가서 떠날 줄 모른다. 난꽃이 언제 피었는지 물어보며 좋아했다.
"할머니, 난꽃 언제 피었어요?"
"어제 하나 피고 오늘 하나 피었어. 연우 오길 기다렸다가 핀 것 같아."
"난꽃이 꼭 나비가 나는 모습 같아요. 예뻐요."
"새해 첫날에 난꽃이 피어서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할머니도 기분이 좋아."
"다섯 송이가 모두 피면 좋겠어요."
올해도 온 가족이 모여 새해 첫날 떡국을 먹고 덕담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새해에 맞추어 기적처럼 난꽃이 피어주어 더 의미 있는 새해가 되었다. 인공 지능(AI)에게 난꽃 이름을 물어보니 보세란 계통의 대표적인 품종으로 '일향금' 같다며 다음과 같은 정보를 알려주었다.
"일향금은 예로부터 '해를 향해 비단처럼 빛난다'는 이름 뜻처럼 귀하게 여겨진 난초입니다. 집안에 이 꽃이 피어 있다는 것은 '길조(좋은 일의 징조)'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 인공 지능 제미나이
병오년 '붉은 말의 해' 새해가 밝았다. 새해 첫날에 맞추어 꽃 피워준 난꽃이 왠지 새해에 행운을 가져다줄 것만 같다. 새해에는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쌍둥이 손자들도 2학년에 올라가니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즐겁게 학교 생활하면 좋겠다.
더불어 우리나라도 국민이 살기 좋은 나라,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늘 어두운 소식보다 밝은 소식이 가득한 나라가 되길 기대해 본다. 우리 집에 찾아온 난꽃의 행운을 새해 첫날, 모두에게도 나누어 드린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6
교사 출신 할머니로 7년 째 쌍둥이 손자 주말 육아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이지만, 그 안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기사를 씁니다. 2025년 6월에 <주말마다 손주 육아하는 할머니>를 출간하였습니다.
공유하기
기다리고 기다려 2년 만에... 새해 첫날,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