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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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삶의 현장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며 한결같이 마음을 모아 주신 우리 국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회복과 정상화의 시간을 앞당길 수 있었다"면서 "새해는 회복과 정상화의 토대 위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대도약을 향해 힘차게 달려나가는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도약의 과업 앞에 서 있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익숙한 옛길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혁신하며 대전환의 길로 거침없이 나아가는 용기"라며 "기회와 과실을 모두가 함께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만이 우리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미래로 이끄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변화를 바라는 우리 국민들의 뜨거운 열망과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일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등을 돌리거나, 차이가 극단적 대립의 씨앗이 되는 그런 사회는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그렇기 때문에 국민 통합이야말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이고, 또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여러분의 책임과 역할이 막중하다"면서 "갈등을 키우기보다 공존과 화합의 길을 찾고, 성장의 속도 만큼이나 상생의 책임을 고민할 때 우리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이 자리가 성장과 도약을 향한 결의를 새롭게 다지고, 국민통합의 약속을 굳건히 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도 밝혔다.
'내란 재판 신속히' 말한 국회의장 "웅덩이 메워야 물 흐른다"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의 건배사를 듣고 있다. 20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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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소망에 대한 첫 화답은 우원식 국회의장이었다. 우 의장은 "대통령님께서도 신년사에서 강조하셨듯이, 통합과 대도약의 메시지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국민과 함께"라고 선창하면 "통합과 도약"으로 화답하는 건배사를 제의했다.
특히 우 의장은 통합을 위해 12.3 비상계엄 관련 사법절차가 신속히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그는 "웅덩이를 메워야 물이 흐른다"며 "(12.3 계엄 관련) 사법 정의 실현이 사회적 신뢰 회복과 통합의 바탕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특성이 반영된 다차원적인 불평등 지수를 개발해 담은 국회의 '대한민국 불평등 종합 보고서'도 이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불평등 문제도 통합을 저해하는 근본적 문제라는 이유와 함께였다.
우 의장은 "불평등 문제가 국민을 좌절하게 하고 사회적으로 정치 양극화를 심화시켜 민주주의 기반을 훼손한다"라며 "국민이 느끼는 불안과 고통의 근간에 불평등 문제가 있는 만큼, 국회와 정부가 불평등 해결을 위해 긴밀하게 역량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우 의장을 비롯한 5부 요인(조희대 대법원장·김민석 국무총리·김상환 헌법재판소장·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정치·경제·종교 등 각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당 쪽에서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개혁신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불참했다.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6년 신년 인사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가운데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20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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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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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민 통합' 강조한 이 대통령 "다르다고 등 돌리면 전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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