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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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은 "친구는 사귈수록 가까워지고 이웃은 왕래할수록 가까워진다. 친구이자 이웃으로서 한중 양국은 더욱 자주 왕래하고 부지런히 소통해야 한다"며 2개월 만에 이뤄진 양국 정상의 재회는 곧 양국이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시 주석은 "(한중 양국은) "역사의 올바른 편에 굳건히 서서 정확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는 백년만의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고 있으며 국제 정세는 더욱 복잡하게 얽혀있다. 한중 양국은 역내 평화를 수호하고 세계 발전을 촉진하는 데에 있어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으며 폭넓은 이익의 교집합을 가지고 있다"며 한 말이다.
이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조현 외교부 장관과 한 전화통화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을 비판하면서 "한국이 역사와 인민에 책임지는 태도를 갖고, 올바른 입장을 취하며, 국제주의를 수호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중국이 지난 4일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 및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에 대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중국은 한국과 함께 우호 협력의 방향을 단단히 지키며 호혜상생의 취지를 바탕으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건강한 궤도를 따라 나아가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양국민이 실질적으로 더욱 행복해지도록 하고 역내 및 세계 평화 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에너지가 더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이 대통령 공식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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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국 정상은 이날 약 90분 가량 회담을 진행했다. 회담 후에는 산업·환경·지식재산권 등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날 체결된 총 14건의 MOU 중에는 산업통상부와 중국 상무부 간 정례 협의체를 구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무협력 대화 신설에 관한 MOU', 양국 산업단지 간 투자 활성화와 관련된 '산업단지 협력 강화 MOU' 등이 포함됐다. 또한 기술 혁신 분야 관련 글로벌 이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교류를 확대하는 '과학기술 혁신 협력에 관한 MOU'와 '디지털 기술 협력 MOU'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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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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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한중 관계 새 국면 열자"... 시 주석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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