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당 유성구위원회 김선재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성일
진보당 유성구위원회 김선재 위원장은 교류 발전과 송전의 핵심 구조를 설계한 니콜라 테슬라의 이야기를 하며 모두발언에 나섰다. 그는 "2024년 기준 전력 자급률은 서울 10.4%, 경기 62.5%인 반면 충남은 213%에 달한다. 대한민국 전력 소비의 44%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지역은 수도권을 위한 에너지 공급처로 전락했다"고 지적하며 "니콜라 테슬라가 염원했던 에너지 보편성은 간데없고, 모든 자원은 소수 지역과 자본에 총집중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선재 위원장은 "길을 잃어버렸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그 자리에 멈추기이고, 다음으로 해야 할 것은 생각하기"라며 "거대한 345,000V 송전탑이 막무가내로 우리 지역에 밀고 들어오려는 것을 멈추고, 저 막대한 전력이 블랙홀처럼 수도권에 빨려가는 것도 멈추자. 그리고 생각하자"고 유성구민들에게 호소했다.
진보당 대전시당 이은영 부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입지 선정 과정의 불투명성도 문제 삼았다. "지난 11월 6일 송전선로 입지선정위원회가 유성구 5개 동에 송전선 입지를 선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37만 유성구민 대다수가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보당 유성구위원회는 ▲수도권 중심 전력 수급 정책 폐기 및 지역 분산형 전환 ▲주민 동의 없는 송전탑 건설 절차 즉각 중단 ▲유성구청의 공식적인 반대 입장 표명 등을 요구하면서 이날부터 주민들을 직접 만나 송전탑 반대 집단 민원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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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선로 건설은 지역을 '에너지 식민지'로 만드는 수탈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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