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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장관 "학생 자살 10% 줄이자, 아이 한 명도 놓치면 안 돼"

    전국 교육장 170명 앞에서 최교진 장관 "선생님들이 건강해야 우리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어"

    등록 2026.01.08 11:27수정 2026.01.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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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교진 교육부장관이 지난 7일 오후 제주의 한 호텔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전국교육장협의회 동계 정기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최교진 교육부장관이 지난 7일 오후 제주의 한 호텔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전국교육장협의회 동계 정기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교육부

    최교진 교육부장관이 "우리 학생들의 자살이 지난해 11월까지 228명인데, '올해는 10% 줄이도록 하자'고 (교육부 직원들에게) 말했다"라면서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라는 마음으로 살펴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교진 "국민의 생명과 안전 지키는 게 국가 존재 이유"

    최 장관은 지난 7일 오후 제주의 한 호텔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전국교육장협의회 동계 정기총회에 참석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 존재의 이유다. 우리 아이들이 정말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하도록 최우선으로 챙겨 나가려고 한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장관이 학생 자살을 줄이기 위한 교육부 내부 목표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최 장관은 "학생 자살을 올해는 현실적으로 200명 이하로 낮추도록 하자고 했다"라면서 "그래서 매주 제가 점검을 하면서 각 시도별로 통계도 보고, 누구 때문에 그런 일이 있었는 지 원인을 찾고 대응책도 마련해 보려고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최 장관은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오는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을 담임 선생님 혼자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교장 선생님이 관심을 갖고 같이 팀을 구성해서 해결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라면서 "학교 안에서 해결할 수 없다고 교장 선생님이 판단하면 교육지원청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장관은 "이 법과 정책의 취지가 선생님이 교육활동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자"라고도 했다.

    또한 최 장관은 "올해는 선생님들이 교육 전문가로서 대접받고 건강하게 교육자로서 자긍심을 다시 찾아야 한다"라면서 "우리 선생님들이 건강해야 우리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고, 오늘 행복한 아이들이 미래에도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자"라고 제안했다.

     지난 7일 오후 제주의 한 호텔 대강당에서 2026년 전국교육장협의회 동계 정기총회가 열렸다.
    ▲ 지난 7일 오후 제주의 한 호텔 대강당에서 2026년 전국교육장협의회 동계 정기총회가 열렸다. 교육장협의회

    한편, 이날 한미라 전국교육장협의회장(서울 남부교육장)을 비롯한 전국 교육장 170여 명은 '학생 마음건강과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관련 제안문을 최 장관에게 전달했다.


    교육장협의회 "위기 학생 지원 위해 국가 차원의 표준지원체계 마련해야"

    이 제안문에서 교육장협의회는 "학생 정서·심리 지원이 지역과 학교의 여건에 따라 달라지지 않도록 예방-조기발견-상담-치료-회복이 연계되는 국가 차원의 표준지원체계 마련을 요청드린다"라면서 "위기 학생에 대한 상담·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보건·복지·교육 부처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장협의회는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분쟁 발생 시 교원이 모든 부담을 지지 않도록 국가와 교육청이 함께 보호하는 지원 중심 체계로 보완을 부탁드린다"라고 건의했다.


    이어 교육장협의회는 "현재 학교폭력 사안 처리는 처벌에 초점이 맞추고 있어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고 갈등이 오히려 증폭되고 있다"라면서 "학생들의 관계 회복과 학교 적응을 돕는 회복적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피해 학생뿐 아니라 가해 학생과 목격 학생 모두를 고려한 균형 잡힌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교육장들의 제안문 내용을 교육부의 올해 정책 방향으로 잡아서 초중고 교육은 그 방향으로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학생자살 #최교진 #교육장협의회 #한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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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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