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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설 전에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 후보 결정해야"

기자간담회 열고 "유불리 따지지 않겠다, 반드시 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밝혀

등록 2026.01.08 12:54수정 2026.01.0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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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민석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경기도교육청 기자간담회
안민석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경기도교육청 기자간담회 이민선

지난달 22일 경기도교육감 선어에 출사표를 던진 안민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설 전에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 후보'를 결정 하자'고 제안했다.

단일화 방법에 대해서는 '단일화 기구에 맡겨 두는 방안'을 제시하며 "후보가 방법까지 관여하면 단일화가 어려워진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유불리를 따지지 않겠다"며 "(단일 후보가) 반드시 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안 전 의원은 8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히며 "진보 후보들은 임태희 보수 교육감에게 도전하는 입장이라 겸손해야 한다"라고 단일 후보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현 교육감이 만만치 않아 자만하면 필패"라며 "(단일화) 시간을 끌면 끌수록 비용 등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가능하면 조속하게 단일화를 이루는 게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전 의원은 "단일화는, 특정 인물이나 진영의 이해관계를 위한 협상이 아니다. 단일화야말로 교육감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이며, 경기 교육 민주주의 회복과 무너진 교육 현장을 되돌려 놓기 위한 최소한의 선택"이라고 못 박았다.

안 전 의원은 "국회의원 5선을 하면서 오랜 기간을 교육위에서 활동했고, 따라서 교육에 대해 깊은 인식을 갖고 있었다"며 "우리 나라 교육 문제 해결사가 될 수 있는 교육감이 될 꿈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출사표를 던진 배경을 설명했다.

"친구가 싸워야 하는 상대 평가가 만악의 근원"

“경기교육 대전환, 크게 제대로!”…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출마 선언 안민석 전 국회의원이 22일 오전 11시 수원시 경기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경기교육 대전환, 크게 제대로!”…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출마 선언 안민석 전 국회의원이 22일 오전 11시 수원시 경기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안 전 의원은 또한 "저는 임태희 교육감과 싸우러 나온 게 아니라, 우리의 낡은 교육과 싸우러 나왔다"라고 밝히며 '경쟁 위주의 교육' 등을 '낡은 교육'으로 지목했다. 해법으로 상대 평가 체제인 입시제도를 절대 평가로 바꾸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친구와 싸워야 하는 상대 평가가 만악의 근원"이라며 "친구가 아닌 자신과 경쟁하는 게 교육의 근본이다. 입시 제도 개혁 위해 필요하면 대통령과도 만나겠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안 전 의원은 좋은 교장을 뽑기 위한 인사 시스템 개혁과 학교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협력 방안 등을 언급했다. 교장 인사 시스템과 관련한 기자의 물음에 "공모 교장 제도의 시즌 2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부모 의사까지 반영한 선발이 될 것이고, 공모 교장 권한 또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교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협력 방안과 관련해서는 "학교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교육의 파이를 키워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교육 철학을 실천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안 전 의원과 함께 유은혜 전 장관과 성기선 전 한국교육평가원장(가톨릭대 교수), 박효진 경기교육연대 상임대표 등이 현재 경기도 교육감 진보 후보로 거론된다. 임태희 현 경기교육감 역시 재선 도전 의지를 밝혀,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벌써부터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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