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기 전 유네스코대사
김남권
6·3 지방선거 강릉시장 선거에 정통 외교관 출신인 김동기 전 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가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 공식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주미국대한민국대사관 총영사 등을 지낸 김동기(61) 전 대사는 이번 주쯤 6·3 지방선거 강릉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김 전 대사는 지난해 말 국민의힘 입당 절차를 마무리했다.
김 전 대사는 전화 통화에서 "37년간 외교관으로 세계의 많은 도시에서 살면서 늘 고향 강릉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 늘 생각하며 강릉에 대한 꿈을 품고 살았다"라면서 "이제 그 꿈을 펼칠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강릉시장 출마 이유를 밝혔다.
국민의힘 강릉시당은 김 전 대사의 출마 준비나 입당 여부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릉시당 한 관계자는 "그 분이 강릉시당 쪽에 연락한 적이 없어서 우리당에 입당했는지도 우리는 전혀 모르고, 얼굴도 모른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전 대사는 "다른 쪽으로 접촉을 하고 있다"라면서 "지금 옥중 계시니까"라고 말했다. 이는 당협위원장인 권성동 의원이 부재한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권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1억 원의 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이 진행중이다.
김 전 대사의 합류로 국민의힘 강릉시장 후보 공천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군은 김동기 전 대사를 비롯해 김홍규 현 강릉시장, 심영섭 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 권혁열 전 강원도의회 의장, 최익순 현 강릉시의회 의장 등 5명이다.
김 전 대사는 강릉고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와 동 대학원, 미국 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1988년 제22기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부(구 외무부)에 입부한 뒤 문화외교국 국장, 주미국대한민국대사관 총영사,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대사, 주요르단대한민국대사를 역임하며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김 전 대사는 다음 주쯤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지방선거에서 강릉시장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군은 더불어민주당 3명, 국민의힘 5명 등 모두 8명이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현 지역위원장, 김한근 전 강릉시장, 김현수 현 강릉시의원 등 3명, 국민의힘에서는 김홍규 현 강릉시장, 심영섭 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 권혁열 전 강원도의회 의장, 최익순 현 강릉시의회 의장, 김동기 전 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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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김동기 전 유네스코 대사, 강릉시장 국민의힘 공천경쟁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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