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오전 군포보훈회관에서 개최한 '노후신도시 정비사업 선도지구 주민소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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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산본, '첫 특별정비구역'이 되기까지
군포시는 2023년 12월 도에 요청한 군포산본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에 대해 2024년 12월 승인을 받았고, 이어 같은 해 말 시 고시까지 마치며 재정비 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통상 6개월 정도 걸리던 기본계획 승인 절차가 경기도의 지원으로 1개월로 단축되면서, 이후 일정 전체가 앞당겨지는 효과를 냈다.
그 결과 군포시는 2024년 12월 24일 산본 9-2구역과 11구역을 특별법에 따른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기본계획 승인 후 약 12개월 만에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것으로, 통상 30개월 이상 소요되던 기간을 18개월가량 줄인 셈이다. 두 구역은 각각 3,376가구, 3,892가구 규모의 대단지 재건축이 추진되며, 향후 주민대표회의 구성·시공자 선정·통합심의 등 절차가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과 함께 그리는 '미래도시' 군포·산본
이날 간담회에는 이학영 국회 부의장, 하은호 군포시장, 정윤경·성복임·성기황·최효숙·김미숙 경기도의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 선도지구 주민대표 등이 함께해 향후 일정과 주민 요구 사항을 논의했다.
이학영 부의장은 "9-2지구, 11지구는 가장 늦게 (재개발을) 시작했는데 가장 먼저 (선도지구가) 됐다"면서 "특별히 군포시를 제1정비지역으로 선택해 주신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오전 군포보훈회관에서 개최한 '노후신도시 정비사업 선도지구 주민소통 간담회'에서 이학영 국회 부의장, 하은호 군포시장, 정윤경 도의회 부의장, 도의원, 시의원, 주민대표단 및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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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는 "군포시가 요청한 기본계획을 도에서 신속히 승인하고, 시 고시까지 마쳐 이제는 사업 시작 준비가 모두 끝났다"며 "미래도시 군포·산본을 만드는 일에 경기도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1기 신도시는 단지 노후 아파트를 새로 짓는 차원을 넘어, 미래세대를 위한 도시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일"이라며 "도민과의 현장 소통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군포 산본 사례는 부천 중동, 안양 평촌, 성남 분당, 고양 일산 등 도내 다른 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도 '속도전' 모델이 될 전망이다. 5개 신도시는 2024~2025년에 걸쳐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했고, 경기도는 군포 산본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행정절차 단축과 주민 소통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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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 저서 <이재명과 기본소득>(오마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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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걸릴 일, 6년으로"… 김동연 리더십에 속도 붙은 군포 산본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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