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목소리, 의정활동 출발점... 책임있는 의정으로 보답할 것"

[인터뷰] 제9대 홍성군의회 김덕배 의장

등록 2026.01.15 11:29수정 2026.01.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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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배 의장이 의장직을 수행하는 것은 두 번째다. 김 의장은 제7대부터 현재 제9대까지 3선 의원으로서 제7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덕배 의장이 의장직을 수행하는 것은 두 번째다. 김 의장은 제7대부터 현재 제9대까지 3선 의원으로서 제7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은주

"홍성군의회는 새해에도 군민의 삶을 가장 먼저 살피는 의회,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특히 민생과 지역경제, 생활여건 개선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정책과 예산이 군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끝까지 점검하겠습니다."

제9대 홍성군의회 김덕배 의장이 군민들에게 전하는 새해 각오다.

김 의장이 의장직을 수행하는 것은 두 번째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청렴한 의정활동의 철학을 강조해온 김 의장은 제7대부터 현재 제9대까지 3선 의원으로서 제7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14일, 김 의장을 만나 취임 후 1년간의 의정활동과 남은 임기에 대한 각오, 대전충남행정통합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견해를 들어보았다.

김 의장은 "지난 1년간 홍성군의회는 다양한 지역 현안 속에서도 의회의 기본 역할인 견제·감시·협력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원구성 초기의 과제들도 의회 내부의 조정과 협의를 통해 자연스럽게 정리되었고, 이후에는 조례·예산·정책 점검 등 각종 의정 활동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 기반을 다지는 데 힘써 왔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8회 83일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조례·규칙·일부개정안 105건(의원 발의 50건 포함)을 심사·의결했다.

예산·결산 및 기금 관련 안건 5건, 관리계획·동의·승인 안건 28건, 각종 건의안·성명서 및 기타 안건 등을 함께 처리하며 군정 전반을 점검했다.


의정활동의 내실을 위해 군정질문 35건, 5분 자유발언 24건을 통해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310건의 자료 요구와 239건의 시정·건의·처리 요구를 통해 정책 집행 과정과 절차적 적정성을 점검했다.

또한 41개소 현장 방문, 8회의 정책협의회(22개 부서, 75건 검토)를 진행하며, 각 부서가 추진하는 사업의 목적과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정책연구회 활동도 이어졌다. 조례 정비, 재정 효율화, 지역문화 조사 등을 주제로 한 3건의 정책연구회를 운영하여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했고, 의정연수 및 벤치마킹(국내연수 2회, 6일)을 통해 타 지자체의 사례와 제도를 비교·검토하는 시간도 가졌다.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촉구 건의문 채택 기여

취임 후 김 의장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충남혁신도시 지정 이후 4년여가 지난 현재까지 공공기관 이전이 전무한 현실 속에서 김 의장이 제안한 충남혁신도시의 실질적인 완성과 공공기관 이전을 촉구하는 건의문이 지난해 4월, 충청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30차 정례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되는 데 기여했다.

김 의장은 "충남은 1차 공공기관 이전에서도 제외된 유일한 지역으로, 아직도 혁신도시의 본래 기능을 전혀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공공기관 이전은 충남만의 요구가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형평성 회복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전국적 연대를 이끌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충남행정통합, 충분한 정보 공개와 공론화 과정 필요"

 주민 공감대 형성 부족 등에도 불구하고 급물살을 타고 있는 대전충남행정통합 추진에 대해 김 의장은 홍성의 행정 기능과 위상이 어떻게 보장되는지, 재정과 행정 서비스에 불이익은 없는지, 군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는지 등이 명확히 검토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주민 공감대 형성 부족 등에도 불구하고 급물살을 타고 있는 대전충남행정통합 추진에 대해 김 의장은 홍성의 행정 기능과 위상이 어떻게 보장되는지, 재정과 행정 서비스에 불이익은 없는지, 군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는지 등이 명확히 검토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은주

주민 공감대 형성 부족 등에도 불구하고 급물살을 타고 있는 대전충남행정통합 추진에 대해 김 의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행정 효율성과 광역 경쟁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기대가 있는 논의인 동시에, 지역의 정체성과 자치 권한 약화에 대한 우려도 함께 존재하는 사안이다"라며 "홍성군의회는 통합 자체에 대한 찬반을 앞세우기보다는, 통합이 실제로 군민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중심으로 신중하게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통합이 추진될 경우, 홍성의 행정 기능과 위상이 어떻게 보장되는지, 재정과 행정 서비스에 불이익은 없는지, 군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는지 등이 명확히 검토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충분한 정보 공개와 공론화 과정이다"라며 "홍성군의회는 앞으로도 관련 논의가 진행될 경우, 군민의 입장이 소외되지 않도록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의회 차원의 의견 제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복개주차장 철거, 단순 찬반 넘어 장기 도시전략 속에서 검토해야"

현재 홍성군의 지역 현안으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복개주차장 철거 문제에 대해 김 의장은 "복개주차장 문제는 지역 상권, 주민생활, 교통 환경, 도시계획이 함께 얽힌 복합 현안이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다"라며 "이용록 군수가 군정연설을 통해 대체 주차장 1040면 확보 이후인 2028년 이후 추진이라는 행정 로드맵을 제시한 만큼, 이제 이 사안은 단순 찬반을 넘어 장기 도시전략 속에서 검토해야 할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복개주차장 문제는 단일 사업이 아니라 도심 상권 회복, 교통 동선 재편, 도시 이미지 개선 등 홍성의 장기 미래와 연결된 중요한 사안이다"라며 "행정에서 TF 가동, 공청회, 대체주차장 확보 계획 등을 단계적으로 제시한 만큼, 의회는 그 과정이 법령에 맞게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식 안건으로 상정되거나 행정 절차가 결정 단계에 이르는 시점이 오면, 법적 근거, 객관적 영향 분석, 군민 의견을 종합하여 의회가 책임 있게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집행부에 대해 감시와 견제대상이지만 지역발전을 위한 동반자적 관계로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김 의장은 "집행부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의 변화와 민생 현안을 관리하고 있다. 의회는 정책의 목적, 추진 상황, 절차적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충분한 정보 공유와 긴밀한 협력 체계가 중요하다"며 "특히 정책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 객관적 자료 제공 ▲ 추진 과정의 투명성 확보 ▲ 군민 의견의 균형적 반영을 지속해 주기를 당부드린다. 의회도 그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은 제도적으로 검토하며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의 거취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 의장은 "남은 임기까지 군민의 생활과 직결된 정책 점검에 집중해야 할 시기다. 의장으로서 맡겨진 책임을 끝까지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라며 말을 아꼈다.

끝으로 김 의장은 군민들에게 "지난해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상을 지켜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2026년에도 법령과 조례에 근거한 안정적 의정 운영, 민생 분야 정책 점검 강화, 현장 중심 의정활동 확대 등을 통해 지역의 변화 흐름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의 출발점으로 삼아 책임 있는 의정으로 보답하겠다"고 새해 인사와 각오를 전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실립니다.
#홍성군의회 #김덕배의장 #대전충남행정통합 #충남혁신도시 #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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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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