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지방선거기획단은 16일 오후 6시 서산시대 강연실에서 황희두를 초청해 ‘디지털 시대의 민주주의?사이버 내란’이라는 주제로 강좌를 연다.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지방선거기획단
디지털 환경이 일상이 된 시대, 민주주의는 여전히 시민의 자유로운 선택 위에 놓여 있을까. 온라인 여론 조작과 알고리즘 정치의 실체를 짚는 강연이 서산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지방선거기획단은 16일 오후 6시 서산시대 강연실에서 황희두를 초청해 '디지털 시대의 민주주의–사이버 내란'이라는 주제로 강좌를 연다. 이번 강연은 온라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여론 조작, 가짜뉴스, 감정 정치가 민주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자리다.
황 강사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이후 정치·미디어 분야에서 활동하며 사이버 여론전과 정보 조작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그는 저서 사이버 내란에서 "우리가 내린 선택이라 믿는 결정들이 실제로는 설계된 여론의 결과일 수 있다"며 디지털 플랫폼이 민주주의의 작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강연에서는 전통적 선전·선동이 온라인 알고리즘과 결합하면서 어떻게 '보이지 않는 심리전'으로 진화했는지, 짧은 영상과 자극적 콘텐츠가 정치적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이 구체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단순한 음모론이나 정파적 비판을 넘어, 시민이 정보 환경을 어떻게 읽고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의식도 함께 제기된다.
주최 측은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디지털 여론 환경을 점검하는 것은 특정 진영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기본 조건을 되짚는 일"이라며 "시민들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정보 해독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연은 유료(참가비 1만 원)로 진행되며, 사전 독서를 통해 강연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저자의 책 읽기를 권하고 있다. 온라인 공간이 정치의 중심 무대로 떠오른 지금, 민주주의의 취약한 지점을 직시하려는 시도가 지역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