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19일 청와대에서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2026.1.19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공동언론발표에서 "한국과 이탈리아는 재작년에 수교 140주년을 기념할 만큼 아주 오래된 친구"라며 "깊은 우정의 시간만큼 활발한 교역 투자와 인적 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는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뤄냈고 2018년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까지 승격하게 됐다"고 먼저 짚었다.
이어 "오늘 회담에서 저와 멜로니 총리는 '전략적 동반자' 명칭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 수준으로 양국 관계를 더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라며 구체적인 회담 내용을 설명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교역 분야 협력은 양국의 경제규모와 브랜드파워에 걸맞는 수준으로 더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중소기업 생태계가 잘 발전한 이탈리아의 강점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육성과 지원에 관한 협력도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로는 "국가의 미래가 달린 과학분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회담 때도 "과학강국으로서의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강점 그리고 기술강국인 대한민국의 핵심 DNA가 힘을 모으면 양국이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기초 응용 분야 공동 연구 지원을 통해 역량 있는 연구자들을 지속 발굴하고 인공지능·우주항공 같은 첨단산업으로 협력의 지평을 더 넓혀 가겠다"면서 "방산 분야에서도 서로의 강점에 기초해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신뢰와 우정이 더욱 돈독해질 수 있도록 문화 및 인적교류에 대한 협력을 더 늘려나가겠다"고도 밝혔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저와 멜로니 총리는 한국 국민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탈리아를 여행할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에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확대하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노력을 세밀하게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며 "전시·공연·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 국민 간 우호 증진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는 2월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대한민국 선수단과 국민들에 대한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며 이에 멜로니 총리가 대한민국 선수촌을 직접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고도 알렸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한국과 이탈리아는 국제무대에서 가치를 공유하며 글로벌 도전에 공동 대응하고 있는 우방국가"라며 "한반도 긴장 완화를 넘어 세계적인 평화의 가치를 함께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멜로니 총리 "이 대통령 올해 안 이탈리아 국빈 방문 요청"
![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6.1.19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119/IE003572360_STD.jpg)
▲ 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6.1.19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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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니 총리도 이번 방한을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방문"이라며 이를 통해 "더욱더 한국과의 굳건한 동맹 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회담 당시 "양국의 공급망을 보다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한 우방국 간 협력"을 강조했던 그는 공동언론발표에서 "양국 기업들의 국제화를 위해서도 서로가 같이 공동의 노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몇 가지 있는 방해물들을 넘어설 수 있도록 서로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은 G7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유럽의 안전 측면, 인도 태평양 지역 측면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우리는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새로운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멜로니 총리로부터 국빈 방문 초청을 받았다. 멜로니 총리는 정상회담에 이어 공동언론발표 때도 "다시 한 번 이 대통령님께 이탈리아 국빈 방문을 요청드린다. 올해 안에 방문을 해주신다면 매우 기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감사를 표하면서 "머지않은 시기에 이탈리아를 방문하여 오늘의 건설적인 논의를 거듭 이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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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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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과학강국 이탈리아-기술강국 한국, 큰 시너지 창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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