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원영, 광명시장 출마선언 "시민이 변화를 실감하는 광명 만들겠다"

재개발 현장서 8대 핵심 공약 발표... 복지·일자리·청년 정책 등 제시

등록 2026.01.20 17:05수정 2026.01.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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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이원영 전 국회의원은 20일 광명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양이원영 전 국회의원은 20일 광명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신성은

양이원영 전 국회의원이 20일 오전 8시 광명뉴타운11·12구역 재개발 공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광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이 전 의원은 "일상이 행복한 도시, 자랑하고 싶은 동네"를 슬로건으로 제시하며, 시민의 삶에서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열겠다고 밝혔다.

양이 전 의원은 출마 선언 장소로 재개발 현장을 택한 이유에 대해, 정치와 행정의 결정이 가장 먼저 드러나는 곳이 시민의 출근길과 생활 현장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책과 예산은 멀리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과는 시민의 생활 현장에 가장 먼저 드러난다"며 현장에서 출마를 선언하는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양이 전 의원은 그동안 성장과 개발 중심의 정책 담론 속에서 시민의 일상이 후순위로 밀려왔다고 지적하며, 교통·일자리·청년·도시개발·문화체육·복지·기후·행정 전반을 아우르는 8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막힌 교통은 지금부터 풀고, 미래 교통은 앞당기겠다"며 AI 교통 통제 시스템 도입과 대중교통 연계 강화, 자전거와 개인 이동장치 중심의 생활 교통 전환을 약속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수도권과 광명을 잇는 지하철 도입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지역경제와 관련해서는 "늘어나는 투자와 일자리가 광명 안에서 돌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노동자 우선 고용과 지역 기업 우선 참여 원칙을 제도화해, 도시개발의 성과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상권과 시민의 소득으로 환원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양이 전 의원은 "도시는 커지는데 시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 구조를 반드시 바꾸겠다"고 말했다.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는 '경력을 만드는 일자리'를 핵심으로 내세웠다. 은퇴한 전문가와 무경력 청년이 팀을 이뤄 실제 지역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고, 그 성과를 시가 공식 경력으로 인정해 취업 장벽을 낮추겠다는 내용이다. 양이 전 의원은 "경력이 없어서 일할 수 없는 구조를 개인의 책임으로 떠넘기지 않겠다"며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투명성과 안전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재개발·재건축 전 과정에 대한 상시 감사와 인허가 절차의 온라인 공개를 통해, 속도만 강조되는 개발이 아니라 관리와 책임이 분명한 도시개발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특정 소수의 결정과 특혜가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신뢰가 기준이 되는 개발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 정책과 관련해서는 생활권 중심의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다. 동별 실내 수영장 확충과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 체육시설을 마련해, 체육을 선택이 아닌 기본 생활 인프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지역 문화예술인이 존중받고 시민이 일상에서 전시와 공연을 접할 수 있는 문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 정책에서는 "누구도 놓치지 않는 기본 복지"를 강조했다. 굶는 아이가 없도록 공공 먹거리 복지를 구축하고, 어르신 점심을 조건 없이 책임지며, 장애아동과 사각지대 청소년을 위한 생활 밀착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이 전 의원은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권리"라고 밝혔다.

기후 정책과 관련해서는 탄소중립을 시민의 소득과 연결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기업의 RE100 추진과 연계한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발생하는 이익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시민 이익 공유 모델'을 도입해, 기후 정책을 민생 경제 전략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행정 혁신 분야에서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 행정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모든 공공 자료를 디지털화해 개방하고, 민원 접수부터 처리 결과까지 전 과정을 시민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민원이 접수되면 사라지는 행정"을 끝내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시민의 목소리가 데이터가 되고, 그 데이터가 다시 정책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양이 전 의원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이제 권력은 시민 위에 있지 않다"며 시민이 감시하고 평가하며 결정하는 시민주권 시대를 광명에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말이 아니라 실행으로, 비난이 아니라 대안으로, 분열이 아닌 연대로 광명에서의 삶을 바꾸겠다"며 "일상이 행복한 도시, 자랑하고 싶은 동네를 시민과 함께 열겠다"고 출마의 뜻을 거듭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광명시민신문에도 실립니다.
첨부파일 DSC_1541.jpg
#광명시장 #지방선거 #광명시 #양이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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