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서 김부겸 전 총리가 대구시장에 출마할 경우 경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시아포럼21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소환했다.
홍 전 의원은 20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대구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출마했고 가장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시민의 선택을 받았다"며 "김부겸은 이제 결단해야 한다"고 대구시장 출마를 촉구했다.
그는 김 전 총리를 향해 "대구의 시간은 충분히 소진됐고 망설임과 관망이 허용되는 국면은 이미 지났다"며 "지금 대구에 필요한 것은 가능성을 탐색하는 정치가 아니라 불확실하지만 자신을 던지는 정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의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들과 민주당 당원들은 김부겸이 다시 나서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 요구는 정치공학이 아니라 도시의 절박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전 의원은 "티끌 같은 희망이라도 붙들고 대구시장에 도전하려 했던 저의 마음과 다르지 않다"면서 "김 전 총리를 대구 정치의 중심으로 공개적으로 소환하면서 대구의 미래를 위한 결단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혹시나 제가 김부겸의 결단에 걸림돌이 되어 그가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것은 아닐지 염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후보자로서의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전 의원은 "김부겸이 다시 나선다면 그것은 개인의 복귀가 아니라 대구 재건을 위한 정치적 소환이 될 것"이라며 "저 스스로 후보자로서의 활동을 중단하는 것은 물러섬이 아니라 대구를 살리기 위한 또 하나의 책임 있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부겸은 피하지 말아야 한다"며 "지금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다시 한 번 대구시장 출마를 촉구했다.
하지만 김부겸 전 총리는 대구시장 출마에 뜻이 없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내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며 "대구시장 출마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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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락 "대구시장 출마 결단을" - 김부겸 "전혀 고려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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