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농성장 찾은 김문수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 7일차를 맞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국회 로텐더홀 단식 농성장을 찾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남소연
한편 단식 농성을 7일째 진행하고 있는 장 대표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장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요청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날 장 대표 단식 농성장을 방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도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라며 단식 지속에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긴급 의원총회 직후 김기현·나경원·박대출·송언석·윤상현·윤재옥 등 중진 의원들은 장 대표를 찾아 "건강이 나빠지면 당을 이끌 사람이 없다", "단식을 중단하는 게 좋겠다", "이제 당이 나서서 싸울 테니 대표는 병원에 가라"라며 설득에 나섰다. 또 구급차도 호출했다.
곧이어 구급차가 단식 현장에 도착했으나 장 대표의 병원 호송 거부로 구급대원들이 발길을 돌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의사 출신으로 단식투쟁단 의료지원단장을 맡는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119 구조사가 진료한 결과 (장 대표의) 혈압 수치가 급격하게 올랐고, 당수치는 급격히 떨어진 상황"이며 "바이털 사인이 매우 위중하므로 119 구조사가 병원 후송을 강력하게 요청했으나 장 대표는 특검에 대한 강력한 투쟁 의지를 보이며 이송을 거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이 조금이라도 더 지체될 경우 건강상 아주 위중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라며 "이미 산소포화도가 저하됐기 때문에 뇌 등 장기 손상도 예측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진과 중진 의원들은 장 대표의 병원 이송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권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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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에서 국민의힘을 취재합니다. srsrsrim@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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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단식 패싱한 신임 정무수석, 국힘 "예의 아니다"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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