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농협중앙회 지난 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 특별감사에서 비위 의혹과 인사·조직 운영 난맥상, 내부 통제 장치 미작동 등 65건의 사실관계를 확인해 두 건에 대한 법령 위반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농협 관련 비위 근절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농협중앙회·농협재단 등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특별감사에 착수한다.
정부는 22일 국무조정실과 농림축산식품부, 금융위·금감원, 감사원, 공공기관, 외부 전문가 등 41명이 참여하는 '정부합동 특별감사반'을 구성하고 이같은 감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감사는 지난해 농식품부가 실시했던 선행 특별감사의 후속 감사로, 감사범위와 참여 기관을 대폭 확대하여 진행한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해 말 감사를 진행해 농협중앙회·농협재단 비위 의혹 2건을 수사 의뢰하고, 부적절한 기관 운영 등 65건을 확인했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관련 기사 : 농협 특별감사 '충격'...강호동 회장, 초호화 해외출장·농민신문 별도 연봉만 3억 https://omn.kr/2gn21 ).
또한 정부는 이번 감사에서 농협의 부정·금품선거 등 추가 사실규명이 필요한 사항과 회원조합의 비정상적 운영에 대한 제보건을 중심으로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무조정실은 여러 부처가 협업하는 정부 합동 감사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감사업무 전반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소관 분야인 금융 관련 사항을 집중 감사하고, 감사원의 전문 감사 인력도 지원받아 적재적소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특별감사를 통해 그동안 제기됐던 농협 비위 의혹을 신속하게 밝혀 3월 중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별도로 가칭 '농협개혁추진단'을 구성해 선거제도, 내·외부 통제 강화, 지배구조 개선 등 근본적인 제도개선에도 속도를 내는 등 농협이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농협도 전날(21일) 자체적으로 조직 전반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가 주도하는 '농협개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회는 학계·농업인단체·소비자단체·법조계 등 외부 인사 11명과 내부 인사 3명 등 모두 14명이 참여한다(관련 기사 :
농협 총체적 부실 바로잡나... '농협개혁위원회' 출범 https://omn.kr/2grnd ).

▲농협중앙회의 공금 낭비 의혹, 농협중앙회장 사과 기자회견 농협중앙회의 공금 낭비 의혹과 관련,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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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비리 의혹 전방위 조사... 범정부 특별감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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