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명 페트병 우편 회수 과정
우정사업본부
국립공원공단은 주요 거점에 투명페트병 별도 수거 체계를 운영하고, 탐방객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인식개선 활동을 펼친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공익재단을 통해 약 1억 원 상당의 투명페트병 압축기 20대를 국립공원 현장에 지원하여 수거 부피를 줄이고 물류 효율을 높인다.
국립공원에서 배출된 투명 페트병을 압착해 우정사업본부에 회수 요청을 하면, 우체국망을 활용해 재생원료 생산업체인 알엠으로 배달한다. 알엠은 회수된 투명 페트병을 재생원료로 가공하고, 이를 롯데칠성음료에 공급한다.
이후 롯데칠성음료는 생수를 국립공원 대피소 등에 다시 공급하게 된다. 결국 국립공원에서 배출된 투명 페트병이 자원순환의 전 과정을 거쳐 다시 국립공원에 생수 제품으로 공급되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되는 것이다.
각 기관들은 국립공원 내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및 우체국 물류 기반시설(인프라)를 활용한 효율적인 자원 회수 체계 구축, 재생원료 사용 확대를 통한 탄소 저감 등에 광범위하게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6개 기관은 각 기관이 보유한 기술과 역량을 결합해 연간 약 44만 개(6.6톤)의 투명페트병을 고품질 재생원료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수거된 폐자원을 원료로 재생원료가 10% 이상 함유된 '재생원료 생수병'을 생산·판매하며, 연간 1500만 원의 물류비를 기부한다. 또 국립공원 대피소 등에 생수를 특별가로 공급하여 자원순환의 가치를 탐방객과 공유할 예정이다.
알엠 화성공장은 수거된 투명페트병을 선별·가공하여 고품질 재생원료(플레이크, 펠릿)를 생산해 롯데칠성음료에 공급하며,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물류비 및 현장 근무자 지원, 대국민 홍보 등을 돕는다.
최종원 국립공원공단 자원보전이사는 "민관이 협력하여 국립공원의 탄소저감과 순환경제를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단순한 쓰레기 수거를 넘어 폐자원이 다시 소중한 자원으로 돌아오는 닫힌고리형 자원순환 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도 "우체국의 전국적인 물류 기반시설을 활용해 국립공원에서 발생하는 투명 페트병을 자원으로 다시 순환시키는 의미 있는 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가치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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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에 버려진 투명페트병, 수거에서 재활용까지 선순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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