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지도부 물러나라" 한동훈 제명에 친한계 의원 16명 집단 성명 친한계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29일 국회 로텐더홀 앞에서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주도한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집단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입장문에는 김성원(3선), 김형동·서범수·박정하·배현진·김예지(이상 재선), 고동진·박정훈·우재준·정성국·정연욱·김건·안상훈·유용원·진종오·한지아(이상 초선)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남소연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탈당 권고 징계에 대해서도 "당 대표를 비난했다는 이유로 전 최고위원의 당적을 박탈하는 것 역시 우리당의 비민주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미 모든 언론이 이런 문제를 지속적으로 경고했는데도 제명 징계를 강행한 건 장동혁 지도부가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당의 미래를 희생시킨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라며 "선거는 져도 좋으니 당권 만큼은 지키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이번 결정은 어떤 논리로도 설명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인적 이익을 위해 당을 반헌법적이고 비민주적으로 몰아간 장동혁 지도부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야 한다"라며 "그것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우리 당에 가장, 그리고 당장 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김예지·김형동·배현진·고동진·김건·박정훈·안상훈·정성국·정연욱·진종오·한지아 의원이 직접 참석했고, 김성원·박정하·서범수·우재준·유용원 의원이 기자회견문에 이름을 올렸다.
당내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도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결정은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함은 물론, 통합이 절실한 이때 당의 분열을 초래하고 외연확장의 장벽이 될 것이 자명하기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가세... "장동혁, 제1야당 대표 자격 없어, 즉각 물러나야"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도 "장동혁 대표가 기어이 당을 자멸의 길로 몰아넣었다"라며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국민의힘이 하나 되어 당당히 다시 일어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국민들의 마지막 바람마저 짓밟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을 이끌 자격이 없다"라며 "당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의 이(제명) 결정은 당 대표 개인과 홍위병 세력을 위한 사당화라고 볼 수밖에 없다. 우리 당은 지금 국민의 외면을 넘어 혐오의 대상이 되고 있다"라며 "절체절명 위기 속 대한민국의 제1야당 대표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 장 대표가 물러나야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한동훈 지지자들 “제명은 보복·정치숙청” ⓒ 유성호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지지자들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결정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유성호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지지자들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결정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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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겨난 한동훈, 지지층에 "절대 포기 말라, 반드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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