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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상무 전 도의원, 서산시장 출마 선언

2일 서산시청서 기자회견... 지역 사안 해결 약속

등록 2026.02.02 10:31수정 2026.02.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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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박상무 전 충남도의원이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산의 미래를 다시 시민의 손으로 되돌려 놓겠다"면서 지방선거 서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 박상무 전 충남도의원이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산의 미래를 다시 시민의 손으로 되돌려 놓겠다"면서 지방선거 서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영근

지난해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갔던 박상무 전 충남도의원이 "서산의 미래를 다시 시민의 손으로 되돌려 놓겠다"면서 지방선거 서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일 오전, 박 전 도의원은 서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산은 지금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도의원은 "지금껏 (서산의 운명을 결정할) 선택의 과정에서 시민의 목소리는 충분히 존중받지 못했다"면서 "순간의 선택이 앞으로 10년, 20년 서산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서산시의 각종 사안에 대해 대안을 제시했다.

우선 최근 위기를 겪고 있는 석유화학산업은 '비상 상황'임을 강조하면서,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서산이 앞으로 어떤 산업 구조를 선택할 것인가의 문제로 진단했다.

박 전 의원은 "산업 구조 선택은 행정 체계와 지역의 산업과도 깊이 연결돼 있다"면서 "시장이 되면 (대산석유화학단지의) 대책 마련을 위해 중앙정부와 정면으로 협상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최근 속도를 높이고 있는 충남·대전 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충청권 전체의 경쟁력을 키우는 전략적 선택을 이유로 '찬성'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만, 박 전 도의원은 "통합은 일방적 추진이 아니라 지역 균형이 전제된 통합"으로 "서산이 소외되고, 서산의 산업과 일자리가 빠져나가는 통합에는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서산시와 이완섭 현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서산시청사 건립과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조성에 대해 작심 비판했다.


서산시청사 건립에 대해서 "소수의 판단으로 밀어붙인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든다"면서 "(이는) 행정의 오만이며 시장의 독선"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초 건립 예정이던 도서관 신축을 보류하고 해당 용지에 공사 중인 공영주차장과 관련해서는 "(이는) 단순한 개발 논란이 아닌 행정 신뢰가 무너진 사건"이라며 "중요한 도시 공간의 결정이 시장이 바꾸었다고 뒤집힌다면 어느 시민이 시를 믿겠느냐. 도서관이 주차장으로 바뀌는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히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전 도의원은 ▲공공 아이 돌봄 시스템 확대 및 현실화 ▲노인 요양병원 및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 ▲돌봄 종사자 처우 개선을 복지와 민생 분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대규모 토목공사는 줄이고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서산의 지역공동체 회복, 도시와 농촌, 지역별, 업종별 균형 발전과 잘 사는 서산 실현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박 전 도의원은 "화려한 서산보다는 따뜻한 서산을 만들겠다"면서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고 약속을 지키며, 시와 시민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궁극적으로 실용과 통합을 통한 겉치레를 걷어내고 민생 우선, 새로운 서산의 문을 활짝 열겠다"며 "서산의 주인은 시장이 아니라 바로 시민 여러분이라는 것을 확실하고 분명하게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박 전 의원은 과거 자유선진당 등에서 활동하면서 시의원과 도의원을 지냈으며, 2018년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시장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후,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 조한기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지지자들과 함께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했다.

한편, 민주당 맹정호 전 시장도 박 전 도의원에 이어 오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서산시 #박상무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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