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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근식 서울교육감 "진보교육감 단일화기구 후보 등록, 지금은 안 해"

'4일 후보 등록 마감' 서울민주진보교육감단일화추진위 "난감, 후보 등록하길 기대"

등록 2026.02.02 11:18수정 2026.02.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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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교사, 학생들이 지난 1월 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지난해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의결된 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 폐지 조례안에 대해 재의 요구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교사, 학생들이 지난 1월 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지난해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의결된 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 폐지 조례안에 대해 재의 요구 입장을 밝히고 있다. 유성호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오는 6월 치르는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위해 구성된 민주진보 단일화 기구의 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지금 등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지난 1일, <오마이뉴스>와 만나 "단일화기구에 지금 후보자로 등록하면 앞으로 교육감으로서 하는 내 활동이 모두 교육감 선거를 염두에 둔 행동이라고 오해를 살 수밖에 없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2026서울민주진보교육감단일화추진위는 "서울 혁신교육을 계승, 발전시킬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2월 4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고 있다.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 정 교육감이 '현재로선 후보 등록 불가' 의견을 내놓음에 따라 추진위 활동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의 권혜진 상임대표(대변인)는 2일, <오마이뉴스>에 "정근식 교육감이 추진위 후보자 등록 마감 일을 코앞에 두고 '후보 등록이 어렵다'라는 의견을 밝혀 난감하다. 유감"이라면서 "정 교육감이 직접 추진위에 해당 내용을 밝힌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 교육감의 후보 등록을 여전히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상임대표는 "추진위가 후보 등록과 함께 곧바로 단일화를 위한 토론회 등의 사업을 벌이는 것이 아니다. 등록된 후보자가 참여해 단일화 방법을 결정하기 위한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 교육감이 일정에 맞춰 후보로 등록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선거관리위원회에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오는 4~5월쯤에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육감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게 되면 등록과 동시에 교육감 직무가 정지된다.

이와 관련, 정 교육감은 <오마이뉴스>에 "나는 2024년 10월에 중도 취임한 임기 1년 8개월뿐인 교육감"이라면서 "이 짧은 기간에 교육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최대한 봉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정 교육감은 오는 7일 오후 2시, <정근식, 교육감의 길>이라는 책에 대한 출판기념회를 서울교육대학교 종합문화관에서 열 예정이다. 교육감 재선을 위한 행보로 보인다.


한편, 오는 4일까지 추진위에 후보 등록이 예상되는 인사는 강민정 전 국회의원, 강신만 전 서울시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 김현철 전 서울시교육청 대변인, 한만중 전 서울시교육청 정책기획관, 홍제남 전 서울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가나다순) 등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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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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