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오전 경기도청 단원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경기도
"반도체 전력망 지하화로 공기 5년 단축"
김동연 지사는 이날 인터뷰에서 경기도정 주요 성과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지상의 송전탑을 지하로 한 것은 대한민국에서 최초"라며 "그렇게 함으로써 공기가 한 5년 단축되고, 예산도 한 30% 절감된다. 약 6기가가 필요한 SK하이닉스의 전력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고 말했다.
또 반도체 산업의 지방 이전 주장에 대해 "시간이 관건"이라며 "만약에 지금 계획을 바꿔서 다른 곳으로 간다면 약 7년에서 10년 정도 더 걸릴 것이다. 그 정도면 (반도체 산업) 경쟁력 면에서 자살 행위"라고 지적했다.
소방공무원 미지급 초과근무수당 문제와 관련해서도 김동연 지사는 "10년 동안 미지급됐고 해당하는 소방관 전현직이 한 8천 명 이상"이라며 "저희가 볼 적에는 당연히 지급하는 게 맞고 시효 문제 따질 거 아니고 또 소방관들의 그 헌신… 16년 만에 이 숙원 문제를 풀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후보 경쟁, 좋은 상품… 좋은 징조"
올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차기 경기도지사 선거 전망과 관련해서 김동연 지사는 당내 경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지사는 "훌륭한 분들이 이렇게 함께 경쟁한다고 할까? 이렇게 좋은 상품으로 보이는 것은 좋은 징조가 아닐지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야권 후보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는 평가에 대해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김동연 지사는 "지금은 국민의힘 후보들이 뚜렷이 나타난 부분이 없어 보이지만 선거라는 게 끝까지 가봐야 알지 않겠느냐"면서 "방심하지 말고, 경기도의 발전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경기도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제1 파트너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힘과 오세훈 시장의 부동산 정책 발목 잡기 유감"
김동연 지사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에 대해 국민의힘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해 비판했다. 김 지사는 "지금 정치권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이 일종의 발목 잡기를 하는 것은 상당히 정치적인 동기가 있지 않은가 생각해서 유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서 여야 할 것 없이 다 같이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경제와 민생 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의 변화를 갖고 오는 게 금년도 도정 목표"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 저서 <이재명과 기본소득>(오마이북)
공유하기
김동연 "지금 경기도는 신천지와 전쟁 중... 저를 사탄이라고 했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