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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로봇, 대비해야" 대통령 언급에 청와대-시민사회 머리 맞댄다

    '현장 의견 경청' 대통령 주문 따라 AI 시대 일자리·양극화 문제 논의 예정... 하정우 수석 "해법 함께 모색"

    등록 2026.02.09 11:00수정 2026.02.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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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1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1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와 정부가 9일 시민사회를 만나 인공지능(AI) 정책 관련 간담회를 한다. "현장의 의견을 직접 경청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마련된 자리다.

    이날 간담회는 국가AI전략위원회가 마련한 자리로 청와대에서는 하정우 AI 미래기획수석이 참석한다. 청와대는 간담회에 대해 "정부와 시민사회가 직접 만나 AI 기본법과 AI 액션 플랜을 둘러싼 다양한 쟁점에 대해 서로의 문제의식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최근 여러 차례 강조한 AI 시대로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대응책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했다.

    참고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AI가 효율적이고 유용한 측면도 있겠지만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극단적으로 만들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그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특히 현대차의 AI 탑재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투입 계획을 둘러싼 노사 갈등을 예로 들면서 AI 시대에 대비한 사회적 논의 필요성도 강조했다(관련기사 : AI 시대, '기본사회' 꺼낸 이 대통령 "빨갱이라 말고 진지하게 토론하자" https://omn.kr/2gvhr ).

    이에 대해 청와대는 "AI 기술 확산이 불러올 일자리 변화, 디지털 격차로 인한 양극화 심화, 사회구조 변화에 다른 불확실성 증가 등 AI 시대가 가져올 국민 삶과 직결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지혜를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하정우 수석이 시민사회와 직접 대화에 나서는 건 AI 정책 추진 과정에서 나오는 시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 자산으로 존중하며 직접 경청하기 위해서"라면서 이 대통령의 지시사항이었음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디지털정의네트워크, 참여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디지털정보위원회, 정보인권연구소, 민주노동연구원, 녹색전환연구소, 한국여성단체연합 등이 시민사회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간담회에 참석한 시민사회 대표들이 정부 정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정부의 고민과 한계를 직접 들으면서 상호 공감대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도 AI 기술 발전과 산업 육성이 국민의 권리와 안전, 민주주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시민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로 삼을 예정"이라고 했다.

    하정우 수석은 "AI 시대의 사회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AI 3강을 넘어 'AI 기본사회'로 나아가는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고 본다"며 "관련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가는 것이 진정한 AI 강국이 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AI 정책을 둘러싼 논쟁이 찬반 대립을 넘어, 이해와 조율을 통해 합리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과정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 #아틀라스 #일자리 #양극화 #하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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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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