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재단 "평등하고 차별 없는 세상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

이주배경학생 동행사업·청소년배움여행·희망씨앗 장학사업 추진

등록 2026.02.13 08:51수정 2026.02.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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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함께 꾸는 꿈 노옥희재단이 2월 11일 정기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2026년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사)함께 꾸는 꿈 노옥희재단이 2월 11일 정기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2026년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노옥희재단

고 노옥희 전 울산교육감을 추모하고 그의 철학과 사상을 계승하고자 설립된 사단법인 '함께 꾸는 꿈 노옥희 재단'이 지난 11일 정기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2026년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2022년 재선에 성공한 후 그해 12월 별세한 고 노옥희 전 교육감은 지역에서 '교육운동 노동운동 민주화운동으로 더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 공동체 건설에 헌신하고 울산교육청의 청렴도와 복지를 전국 최상위로 올렸다'는 평을 받는다.

노옥희 재단은 이날 총회에서 2025년 사업에 대한 보고에 이어 2026년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했다.

노옥희 재단은 12일 "심의 결과 2025년 사업 중 민주시민교육과 이주배경학생 동행사업, 청소년배움여행, 그리고 아카이빙과 평전편찬사업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었고, 12월 6일 진행한 노옥희선생님 순직 3주기 추모제가 뜻깊게 진행되었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 사업계획에서는 노옥희선생님 순직 4주기 추모사업을 진행하고 선생님의 삶과 활동에 대한 아카이브 작업 및 평전 제작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며 "정책연구포럼은 교육과 노동, 장애인권 등으로 주제를 확장시켜 진행하며, 꿈꿈이음강좌와 노옥희학교를 통한 민주시민교육을 지속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노옥희 재단은 특히 이주배경학생 동행사업과 청소년배움여행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주배경학생 동행사업은 이주배경학생들과 한국학생들이 함께 자신이 사는 지역의 역사 보물지도그리기 활동을 함으로써 이주배경학생의 지역 정착과 서로 간의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지난해 온산중학교 사례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을 확장해 진행할 계획이다(관련 기사: 울산 '온산중' 이주배경 학생들과 함께 한 노옥희재단 "차별 아닌 존중으로" https://omn.kr/2g7sv).

노옥희 재단은 "한강 작가의 책 <소년이 온다> 을 읽고 광주로 민주주의 배움여행을 진행했던 청소년배움여행은 청소년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으로 2026년에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히겠다"고 소개했다.


재단은 2026년 처음 실행하는 '희망씨앗 장학사업'에 대해 "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라며 "올해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주배경학생을 지원하기위해 학교와 이주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10명의 청소년에게 희망씨앗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함께 단체장학금은 청소년 배움 모임을 하는 단체 2개 팀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이는 지역사회에서 청소년들이 단단히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옥희 재단은 "총회에서는 고 노옥희 선생님이 언제나 지역사회와 함께 하며 존중과 배려의 태도로 실천에 적극적이었던 점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며, 재단 또한 지역사회에서 연대와 협력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가겠다는 사업방향을 결의했다"고 전했다.

조용식 이사장은 "재단이 총회에서 의결된 사업을 잘 진행하여 고 노옥희 선생님이 꿈꿨던 더 평등하고 차별 없는 세상,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2026년 총 예산으로 회비 수입 등 1억 9260만 원을 확정했다.
#고노옥희 #노옥희재단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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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저서로 <울산광역시 승격 백서> <한국수소연감>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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